검색결과
  • 청빈

    개미는 여름내내 땀을 흘리며 부지런히 일했다. 그동안 베짱이는 핀둥핀둥 즐겁게 놀고만 다녔다. 어느새 여름과 가을이 지나가고 눈보라치는 겨울이 왔다. 여름내내 게으름부리던 베짱이가

    중앙일보

    1979.06.15 00:00

  • "일찍부터 촉망…견제도 많이받아"

    배짱이 두둑하고「스케일」이 크다.「표준형」과의 두드러진 규격차이때문에 덕도 보고 손해도 본다. 최근 몇년동안은「표준형」들의 눈부신출세를 보면서 와신상담했다. 대과없이 하루하루를 보

    중앙일보

    1979.04.28 00:00

  • (2497)제63화 민주당 시대(37)

    첫 장면내각이 8월23일 발표될 때까지는 우여곡절이 적지 않았다. 나는 당시 신파 일을 잘 알 수도 없고 관심도 안가졌으나 나중에 신파 사람들한테서 조각에 얽힌 「에피소드」를 몇

    중앙일보

    1979.04.16 00:00

  • 신임장관들 낭독형답변

    ○…작년12월말 장관이돼 국회답변대에 처음나선 김원기재무장관(얼굴)은 신경이 쓰였던지 2시간답변에 물을3「컵」이나 비웠다. 김재무나 고재일건설장관등 새장관들은 주로 국장급들이 정리

    중앙일보

    1979.03.30 00:00

  • 분수대

    요즘의 남북대화는 자못 수사학의 경지에 들어가 있는것 같다. 우리쪽에서 『날씨가 따뜻하니 오늘은 외투를 벗고 왔느냐?』고물으면 북측의 사람들은 『안개가많이 끼었다』고 딴전을 부린다

    중앙일보

    1979.03.08 00:00

  • 두행장

    요새는 어린이들만이 독서를 즐기지 않는다. 어른들도 만화책을 찾는다. 신문에도 반드시 만화가 실린다. 만화가게의 단골슨님중엔 어른들도 한몫끼고 있다. 어린이들은 마화를 보며 꿈을

    중앙일보

    1979.02.23 00:00

  • 「합의」는 적었어도 「중공강풍」일으켰다|등소평의 방미장정이 남긴것

    『우리는 여전히 북한을 지지한다. 남북한간의 대화를 재개하자는 움직임에서도 북한의 제의를 지지한다. 북한이 남침할 가능성이 있다는것은 아무런 의미없는 우려일 뿐이다,』 「워싱턴」도

    중앙일보

    1979.02.02 00:00

  • 「민전 시대」기약 해준 푸짐한 의욕|「중앙 미전」의 공모 작품을 말한다

    박=처음 여는 「중앙 미술 대전」이 이렇게 성황인 것은 일단 성공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응모 점수의 양면에서 압도하는 것 같습니다. 서양화는 6백46점에서 14%가 입선되고

    중앙일보

    1978.06.19 00:00

  • "이젠 손짓대신 말할 수 있어요"

    한국구화학교의 「농아 이야기 대회」 『여러분 안영하세어. 더는 한구구와악교 초등부 이항년 허영군입니다. 지금부더 개미와 배장이 이양이를 항엤읍니다.』(『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한

    중앙일보

    1978.02.22 00:00

  • "총리 안 나와" 한때 정회

    국회예결위는 15일 야당이 최규하 총리가 출석하지 않았다고 해 발언을 하지 않고 버텨 시작한지 10분만에 정회. 이병주위원장이 『최 총리가 외국손님을 만나고 있어 나오지 못하고 있

    중앙일보

    1977.11.15 00:00

  • 정사물이 판칠 미국의 안방극장

    ABC· CBS· NBC등 미국의 3대 TV방송은 오는10윌부터 「프로」개편을 단행하면서 사상최대의 시청률경쟁에 돌입하게 된다. 지난1월『루츠』 (뿌리)선풍을 일으킨 ABC방송이

    중앙일보

    1977.09.20 00:00

  • (14)연360억불을 캐는 석유제왕 「아람코」

    애당초 「아람코」의 위치를 물은 것부터 잘못인지 모른다. 「제다」에서 만난 「호텔」지배인은 왕도 「리야드」에 있다했고, 「리야드」공항의 영국인관리는 다음 비행기편으로 동부지역의 「

    중앙일보

    1977.06.17 00:00

  • (18)임경업과 병자호란

    『삼척의 보검은 만권의 서적에 당하도다. 하늘이 나를 냄은 어인 뜻인가. 산동에는 재상이 나고 산서에는 장수가 난다는데 저들이 대장부면 나 또한 대장부다』(삼척룡천만권서, 황천생아

    중앙일보

    1977.06.14 00:00

  • (4)「스페인적」인 황소 고집 |【마드리드=박중희 특파원】

    투우사의 칼이 가슴 깊숙이 박힌다. 그러면 소는 동작을 멈추고 숨을 죽인다. 내출혈을 막기 위해서다. 불가피하게 닥쳐오는 죽음에의 마지막 항거다. 그러면 관중들도 물을 끼얹은 듯

    중앙일보

    1976.10.09 00:00

  • (3)「총통은화」와「국왕동전」|【마드리드=박중희 특파원】

    「호텔」의「바텐더」는「프랑크」의 얼굴이 새겨진 그럴 듯 하게 생긴 50「페세타」짜리 은화와「카를로스」왕이 새겨진 보잘것없는 1「페세타」짜리를 내놓고는 이건「카우디요」(총통)고 이건

    중앙일보

    1976.10.04 00:00

  • 「검은 로디지아」실현될 수 있을까

    잘하면 악명 높던「아프리카」의 백인지배국가 「로디지아」에 마침내 흑인정권이 들어서게 될 것 같다. 「이언·스미드」 「로디지아」수상은 2년 안에 흑인에게 정권을 이양하기 위한 「키신

    중앙일보

    1976.09.27 00:00

  • (7)

    【로마=박중희 특파원】『나는 신과 대화할 땐「스페인」어로, 말(마)과는 독일어로, 그리고 여자와 얘기할 땐「이탈리아」어로 한다.』한 4백년 전 옛날, 「유럽」의 어느 황제는 이런

    중앙일보

    1976.07.13 00:00

  • (7)대화 없이 가리는 시비

    「슈퍼마키트」의 주차장. 약속시간이 빠듯했다. 급한 김에 고급 승용차가 서있는 중간에 자동차를 주차시킬 심산으로 비집고 들어가다가 바른쪽에 있는「링컨·컨티넨탈」의 길쭉하게 내민 꽁

    중앙일보

    1976.06.23 00:00

  • 가계가 살찌면 기업과 국민경제도 발전

    동화에 나오는 개미와 배짱이의 이야기를 들지 않더라도 저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동서고금을 통해 근면하고 규모 있는 생활을 하여 저축을 많이 한 나라

    중앙일보

    1976.04.19 00:00

  • 밝은 사회풍토를 위한 송년「대화」

    새해를 맞이할 문턱에 섰다. 「해방30년」인 올해는 인지태 등으로 초긴장의 한해였다. 저무는 한해를 되씹을 때 갖가지 커다란 변혁과 진통이 있었지만 물가고등으로 인한 가계의 핍박·

    중앙일보

    1975.12.15 00:00

  • 「화해」견제하던 「힘」의 후퇴

    【워싱턴=김영희 특파원】「슐레진저」국방장관의 파면은 『일요일 밤의 학살』이라고 불린다. 그의 운명을 사전에 모르고 있던 「슐레진저」자신은 물론이고 「워싱턴」정가가 「포드」대통령의

    중앙일보

    1975.11.04 00:00

  • 김옥선 의원 징계 의결서

    징계 의결서는 다음과 같다. ◇주문=제명할 것을 의결한다. ◇이유=김옥선 의원이 8일 국회 본회의에서 사회 문제에 관한 대정부 질문을 벌임에 있어 『지금과 같이 극에 달한 전쟁위기

    중앙일보

    1975.10.10 00:00

  • 역광선

    「유엔」 한국가입협상 교착. 기다리면 언젠 간 들어가리다. 어떤 철강에 1백35억 추징. 기업·기업인이 함께 망할 듯. 역촌동 일대에 군도 난무. 소매치기 잔당이 업종 바꾼 탓.

    중앙일보

    1975.08.04 00:00

  • (86)「우간다」의 의학박사 김충희 박사(끝)

    10년 동안을 「진자」시 병원의 안과의사로 지냈지만 김 박사는 한곳에서만 일하지 않았다. 1주일이면 꼭 한번씩 주위의 보건소를 돌아다니며 치료했다. 유독 「진자」시 부근에는 다른

    중앙일보

    1975.07.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