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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라의 아이슬란드 오디세이] ⑩ 천국으로 향하는 문, 북아이슬란드 크빗세르쿠르
크빗세르쿠르(Hvítserkur), 이곳을 가게 된 것은 우연이었다. 원래는 웨스트피오르를 떠나 바로 아큐레이리(Akureyri)로 갈 참이었다.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웨스트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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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하루 2kg’ 티라노사우루스의 폭풍 성장, 타조와 닮았네
고층 아파트 대신 그 만한 키의 열대우림이 우거지고, 그에 맞먹을 만큼 키 큰 공룡이 나뭇잎을 뜯어 먹는 풍경을 상상해 보세요. 짜릿하지 않나요? 6500만 년 전에 멸종한 공룡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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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비료로, 약으로 쓰기 위해 동양의 화장실에선 똥을 모았죠
뒷간이라 불린 우리나라 옛 화장실의 모습을 살펴본 손어진(왼쪽)·구태희 학생기자. 화장실 안에는 똥을 퍼 나르는 ‘똥지게’가 놓여 있다.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 음식을 먹는 행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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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문에 머리 낀 새끼곰, 낑낑 대며 빠져나가려다
미국 아이다호주 휴양지 슈와이처마운틴 근처의 샌드포인트에 사는 더그 하더는 지난 13일(현지시간) 현관 쪽에서 나는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 현관에 나간 하더는 웃음을 참을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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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요통, 증상 따라 단계별 맞춤치료로 걱정 뚝!
연세바른병원 조보영 원장이 척추관협착증 환자에게 비수술적 치료법을 소개하고 있다. 신동연 객원기자노화와 함께 찾아오는 요통은 주로 척추관협착증이다. 걷기가 두려워 집 안에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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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영웅 시리즈 〈41〉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기술 고문
하버드 중퇴 후 벤처기업에 몰두 빌 게이츠 3세(60) 마이크로소프트(MS) 기술고문에게 올해는 특별한 한 해다. 1975년 친구 폴 앨런과 함께 창업한 마이크로소프트(MS)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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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모의 자연사 이야기] 사람도 파리도 오징어도 … 생존 위해 눈을 만들었다
잠자리의 겹눈. 눈마다 3만 개 이상 있는 렌즈가 각각 만든 상(像)이 모자이크를 이뤄 잠자리에게 세상의 풍경을 보여 준다. 곤충의 겹눈엔 척추동물의 눈에 존재하는 수정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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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모의 자연사 이야기] 눈은 창조와 진화 중 누구의 작품인가?
잠자리의 겹눈. 눈마다 3만 개 이상 있는 렌즈가 각각 만든 상(像)이 모자이크를 이뤄 잠자리에게 세상의 풍경을 보여준다. 곤충의 겹눈엔 척추동물의 눈에 존재하는 수정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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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카테터 수술로 코막힘 뻥~ 뚫어 … 임신부·어린이가 시술받아도 안전
이맘때가 되면 코는 괴롭다. 건조하고 시린 공기가 코에 각종 질환을 유발한다. 특히 축농증이 기승을 부린다. 코막힘에 답답하고 하루 종일 머리가 띵하다. 집중력도 떨어진다. 항생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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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움·차병원과 함께하는 건강관리 - 축농증
분당차병원 이비인후과 이종숙 교수가 비내시경을 이용해 부비동염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이맘때가 되면 코는 괴롭다. 건조하고 시린 공기가 코에 각종 질환을 유발한다. 특히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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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믿음] 엉겅퀴꽃차 한 잔의 여유
은행잎이 노랗던 늦가을, 내 나이 39세, 시골 읍내 개척교당에 사무실 한 칸을 빌려 법당과 차 마실 공간, 간단한 다용도실을 만들었다. 겨울이 찾아오자 흰 눈이 창틈에 소리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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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한 자락, 비 한 방울도 활용 요금 안 내도 에너지 걱정 없어
우리나라 총 에너지 사용량의 20~25%가 건물에서 쓰입니다. 그 중 75%가 집, 바로 주거공간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입니다. 집에서도 실내온도를 조절하는 냉난방에 무려 70%에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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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1200m 고지서 삐~삐~ 고목 구멍에 웅크린 곰이 …
1일 지리산에서 종복원기술원 연구원들이 전파수신기를 이용해 동면 중인 반달가슴곰을 찾고 있다. 왼쪽부터 최주열·김선두·박영일 연구원. [산청=오종택 기자] 지난 1일 오후 경남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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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설계도 38가지 … 사람·갑오징어 눈 구조 왜 비슷할까
갑오징어와 사람의 눈은 구조적으로 비슷하다. 이는 재료와 용도가 같을 때 생기는 수렴 진화의 결과다. 갑오징어와 사람의 눈은 구조적으로 아주 비슷하다. 갑오징어와 사람 사이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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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무 에이즈'의 습격 … 서울의 허파 북한산이 떤다
참나무가 병들고 있다. 전국적으로 한 해 30만 그루 안팎이 ‘참나무 에이즈’라고 불리는 참나무시듦병에 걸리고 이 중 20~30%가 말라 죽어간다. 유난히 긴 장마와 폭염이 이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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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무 에이즈'의 습격 … 서울의 허파 북한산이 떤다
참나무가 병들고 있다. 전국적으로 한 해 30만 그루 안팎이 ‘참나무 에이즈’라고 불리는 참나무시듦병에 걸리고 이 중 20~30%가 말라 죽어간다. 유난히 긴 장마와 폭염이 이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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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서 납치 10대 소녀, 농장서 성노예로 학대
3개월 전 LA에서 납치된 10대 소녀가 북가주 마리화나 농장으로 끌려가 성노예로 학대당하다 경찰에 구출됐다. 조사 결과 피해 소녀는 농장에서 철제 공구상자에 감금됐던 것으로 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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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서 납치 10대 소녀, 농장서 성노예로 학대
3개월 전 LA에서 납치된 10대 소녀가 북가주 마리화나 농장으로 끌려가 성노예로 학대당하다 경찰에 구출됐다. 조사 결과 피해 소녀는 농장에서 철제 공구상자에 감금됐던 것으로 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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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 칼럼] 사생활 엿보기와 탐조
누군가의 사생활을 엿보는 것은 흥미롭다. 하지만 사람을 몰래 엿보고 즐기는 것은 범법행위다. 탐조는 새들의 모습을 엿보고 즐기는 행위다. 두 경우는 같은 듯 전혀 다른 행위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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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 칼럼] 사생활 엿보기와 탐조
누군가의 사생활을 엿보는 것은 흥미롭다. 하지만 사람을 몰래 엿보고 즐기는 것은 범법행위다. 탐조는 새들의 모습을 엿보고 즐기는 행위다. 두 경우는 같은 듯 전혀 다른 행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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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하늘 아래… 100만원 모으는 게 꿈인 동네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의 쪽방촌. 서울역 건너편에 있는 외딴 섬 같은 곳입니다. 이 기사는 이곳에 사는 김희천(57·가명)·이광현(56·가명)씨의 사연을 소설 형식으로 재구성한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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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시시각각] 방귀를 허하라
이규연 기자 ‘옛날 어떤 집에 새 며느리의 얼굴이 노랗게 되자 시아버지가 그 까닭을 물었다. 며느리가 방귀를 뀌지 못해 속병이 난 것이라고 하자 시아버지는 흔쾌히 방귀를 허(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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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위한 '앞부분 막힌' 속옷 인기 이유가…충격
[일러스트=강일구] 볼일이 급해 허겁지겁 들어간 화장실. 변기시트가 올라간 상태로 변기에 덥석 앉았던 기억 있을 거다. 그때마다 더러운 기분과 함께 궁금한 것 하나. ‘남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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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력·음식 등 다양한 발병 원인 … 기름진 음식 섭취 줄여야
국내에서 소화기암 하면 위암을 먼저 떠올렸다. 대장암은 서양에서 흔한 병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식생활습관이 서구식으로 변하며 대장암이 급증하고 있다. 다행히 대장암은 간·폐암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