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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6)
12일 오전9시 서울 을지로1가 금세기 빌딩 12층 포항제철 서울사무소 회의실. 조말수 부사장을 비롯, 부장급 이상 간부사원 50여명이 대형원탁에 둘러앉았다. 정면 벽에 설치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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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본회의 질문·답변 요지
▲박실 의원(평민)=총리는 전두환 대통령이 스스로80년 집권 당시의 재산과 퇴임하는 2월말 현재의 재산을 공개하여 모든 공직자에게 수범을 보이도록 건의할 용의는 없는가. 경찰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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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청백 봉사상 영광의 수상자들|본상 받은 6명의 얼굴들
청주에 건설될 국제 공항용 건설부지로 농지를 수용하는 과정에서 주민의사와 국가예산절감의 두 목표를 잘 조화시켜 국가사업을 무리 없이 진행시킨 공을 세웠다. 관내의 농지가 활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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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배달소년 4백명|독립기념관 주변청소
중앙일보 충청남·북도 24개 지국 배달소년 4백여명은 지역봉사활동의 하나로 23일 목천독립기념관에서 주병청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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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청백봉사상 영광의 수상자들
가정사정으로 대학을 중퇴한 자신의 과거 때문에 주위의 딱한 사정을 보고는 가만 못있는다. 신문배달소년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린 꿈나무들에게 박봉을 털어 학비를 도운 일을 당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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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출인·호적민원 8 종
호적 및 전입에 관련된 민원의 처리경과를 동사무소에 가지 않고도 집에 배달되는 우편통보로 확인할 수 있게된다. 서울시는 대민 봉사행정 강화방안의 하나로 오는 21일부터 「전입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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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걷이를 와닥닥 해제껴라"|남북한 단절40년…말도 안통했다|본사 금창태 편집국장대리 평양취재기
「40년의 단절」은 국토의 분단뿐만 아니라 언어의 단절에까지 이르고 있었다. 우리는 평양에 머무르는 3박4일동안 곳곳에서 처음듣는 어휘와 생소한 표현에 부닥뜨려 곤경을 겪었다.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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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담긴 편지 줄어 섭섭" | 형제들 배달햇수 합계 40년 | 맏형은 62년부터 마포만 맡아 「호적 계장」 별명 | "배달부도 떳떳할 수 있는 사회를…"
『3형제 우편배달이 무슨 자랑이라고…. 맏형 김경진씨(49·서울 마포 우체국 집배원)의 말에 해찬(39·서울 서대문 우체국 집배원)·창광(33·서울 서대문 우체국 집배원) 두 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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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총선 열전지대(20)
청곡(윤길중 의원 아호)과 서강(김재광씨 아호) 두 60대의 다선 의원과 손세일 의원(50·민한)이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팽팽한 3파전을 벌이고 있다 11대에 동작의 조종호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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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백봉사상」영광의 얼굴들|장려상수상자
81년부터 각종 자재를 아껴 매년5백만원의 예산을 절약하고 유휴지에 농작물을 재배하여 직원 구내식당을 무료로 운영. 김규성 정박아·지체부자유자·청각장애자등 50명과 함께 생활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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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밀이→욕실 보조원 등 바뀐 직명 사용의무화
천박하게 들리거나 멸시감·위화감을 유발할 우려가 있는 근로자들의 직명이 바뀐다. 노동부는 19일 우선 산업체와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직명중 44종을 바꾸기로하고 이에따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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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 백년의 과제
22일은 우리 나라에 근대적 우편제도가 도입 된지 꼭 1백년이 되는 날이다. 고종의 칙명으로 우정총국이 생겨 짚신에 장죽을 들고 편지를 돌리던 짚신집배원 시대로부터 헬멧에 오토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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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읽기가 훨씬 편해집니다
애독자 여러분에게 항상 새로운 소식을 참신한 지면에 실어 배달해 드리고 있는 중앙일보사는 한국신문협회의 결정에 따라 오는4월2일부터 지면제작방식을 현행 1부7단에서15단으로 바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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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스」부호시대에 첫출근…「광통신」시대에 떠나다|46년만에 정든 체신부"아듀"
기쁜 소식·슬픈 소식 갖가지 사연을 띄어보내며 살아온 외길인생 반백년이 계해년과 함께 마감을 맞는다. 함박눈이 내리는 30일 울드랭사인 이별곡이 울리는 속에 46년3개월동안 정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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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장우표 멋대로 붙여
매년12월이면 어느 우체국에서든 연하우편물이 인산인해가 아닌 서산서해로 평상시의 몇배나 넘친다. 그 우편물이 보낸 사람의 생각처럼 제날짜에 못들어 가고 우체국에 적체되어 있다면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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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선물센터, 감사권·달력증정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백화점가의 대목행사가 한창이다. 종합선물센터를 운영하고 감사권·달력증정 등의 각종행사를 벌이고 있다. 25일까지 크리스머스선물부 감사제를 계속. 5천원 매상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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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이하층이 불우아동돕기 적극적
부유층보다는 중산층과 저소득층에서 불우아동봉사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있다 81년의 경우 전체후원자(단체·개인포함) 2만3천여명중 13%에 머물렀던 개인봉사자가 83년 상반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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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의 물맛
우리가 물맛을 잊은지 얼마나 될까? 수도물을 먹고 자랐다고 서울사람들이 자랑할 수 있던 때에는 분명 수도물맛도 좋았을 것이다. 지금은 수도물을 그대로 마시는 사람은 서울에는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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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교 3학년 파출부
이희영, 시험마다 백점이어서 1등만하는 예쁘고 날씬한 국민학교 3학년생-. 피아노실력도 뛰어난 이 꼬마아가씨가 바로 매일 한시간씩 우리집에서 일하고 가는 꼬마 파출부다. 나를 비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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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최북단 펀치볼 마을 해안지서|경관 5명이 1인 8역
파출소가 생겨난지 24년만에 관내 첫사건으로 5천원까리 도박사건을 취급한 곳이 있다.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민간출입 통제선 북방 속칭「펀치볼」마을의 해안지서.「판치볼」마을은 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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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백화점의 크리스머스·연말행사가 일제히 시작됐다. 종합선물센터의 설치, 가격인하, 사은권 증정, 무료배달등이 주요행사 내용이다. 15∼24일 크리스머스선물부대축제를 실시한다. 방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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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 콤플렉스|무슨수를 써서라도 남을 딛고 살아야 직성이 풀리나
TV 사극엔 고을 윈님이 가끔 나타난다. 모든 사람이 마당에 엎드려 굽실거리고 명령일하에 온고을이 들썩거린다. 정승대감이 아니라도 그자리 한번쯤 앉아보고 싶은 마음이야 누군둘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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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서 출입, 민원인 푸대접 심하다
관청주변 구석구석에 시민의 편의를 외면하는 관 우위의 높은 문턱들이 아직도 뿌리깊이 남아있다. 일선 행정관청은 말할 것도 없고 정부기관의 대표적인 중앙청과 정부종합청사마저 일반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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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CA『자원봉사 상』받은 75세의 박진성 할머니
『저는 너무 너무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 축복 속에 항상 감사하며 기쁘게 사니까 너무 좋아 나보다 못한 사람들을 위한 봉사라면 얼마든지 어디까지든지 합니다. 그것이 기쁨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