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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목제인물상」첫 출토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7세기 이전의 것으로 보이는 신라시대 목제 인물상이 출토됐다. 10일 경기도 김포군 통진면 서암리산56 심재덕씨(45)의 과수원에서 밭일을 하던 심씨에 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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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백두산-여명 (제1장)-하늘과 대지(11)
저는 청구족 사람으로 돌무지의 갈래강에서 왔읍니다. 동호족들에 잡혔다가 이리로 팔려왔어요. 뭐라구… 너두 청구 사람이란 말이냐. 이봐 들었지? 갈래에서 왔대. 주인은 덕이의 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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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폭설 정미경
여인-원래 그렇게 바보같은 년이에요. 밭일도 없는 늦가을, 조개 따러 다닌 잠시동안에 퍼진 그 우스운 소문에, 불맞은 멧돼지처럼 날뛰며 다리를 분질러버리겠다고 날뛸 때도 그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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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의 방문이 못마땅…
□…MBC-TV『전원일기』(12일밤8시 5분)-「먼길」. 어느날 조카딸 윤희가 남자친구들과 함께 청바지차림으로 양지뜸에 나타나자 김회장은 이를 못마땅해한다. 윤희는 농번기임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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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삼의 고약한 술버릇
□…MBC-TV『전원일기』(6일 밤8시5분)=「술버릇」. 외상으로 소주를 산 봉삼은 밭일 나가던 응삼 등 동네청년들을 붙잡고 억지로 술을 권한다. 술기가 오른 그는 가게에 들른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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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농촌에 출혈성폐렴 번져
새로운 계절풍토병으로 등장, 지난해에야 그 정체가 밝혀진 출혈성페렴증세질환(렙토스피라)이 올해도 가을걷이 농촌에 번지기 시작했다. 보사부는 6일 올들어 렙토스피라 환자가 지난달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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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양
MBC-TV『인간시대』(22일밤10시50분)「법화골 진영이 엄마」.서울에서 7km밖에 떨어지지않은 경기도광주군에 사는 진영이 엄마의 억척스런 생활을 통해 땀의 의미를 되새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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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머
□…MBC-TV『전원일기』(16일밤8시5분)=아버지가 매사에 시큰둥하고 기운없는 표정만 짓는다. 일용네는 걱정하는 어머니에게 막내딸을 시집보냈기 때문일 것이라고 하나 밭일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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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 돌보다 밥을 태운 박노인(드라머)
口…MBC-TV 『전원일기』(25일저녁 7시35분)-「딸기주」. 박노인은 밭일나가던 며느리에게서 밥의 뜸을 들여달라는 부탁을 받는데 아이를 보다가 밥을 태워 며느리에게 무안을 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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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 달라는 어머니의 요청에…드라머
□…MBC-TV 『전원 일기』 (4일 밤8시5분)=「나들이」. 어머니는 김장도 끝냈고 금년 일은 다했으니 자기도 품삯을 좀 달라고 아버지한테 농담을 한다. 아버지도 일년내 논일·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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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서리 눈감아주던 「시골인심」은 옛말
『이웃사촌요? 요즘은 친사촌간에도 제삿밥 나눠먹기 어렵습니다』 경북 성주군 선남면 이용석 면장(51)은 「농촌인심」은 이제 옛말이라고 했다. 후하지도 두텁지도 않은 것이다. 세월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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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내 다방서 만난 대식과 영애
□…MBC-TV『전원일기』(21일 밤8시5분)=「촌놈 연애하기 힘드네」. 늦잠을 자던 영애는 어머니에게 들켜 혼이 난다. 한편 순영과 같이 밭일을 하던 영애를 본 웃 동네 노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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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남편
미 민주당 부통령후보로 지명된「제럴딘· 페라로」 여사의 남펀 「존·자카로」 가 요즘 단단히 곤욕을 치렀다. 「세금공개」 약속을 번복하고 「페라로」 것만 공개하게 한데 대한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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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기근에 애타는「농촌총각」|"시골선 못살겠다" 처녀들 잇달아 도시로
경북 영풍군 봉현면 하촌2동. 소백산중 깡촌에는 요즘 이마을 희달청년의 처연한「자살기」가 화제가 되고있다. 희달청년-. 금년28세, 하촌2동517 권상두씨(57)의 4남4녀중 2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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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머
MBC-TV 『전원일기』(15일 밤8시5분)-「꿩대신 닭」. 논을 둘러보던 일용은 물꼬가 트인 것을 보고는 화가나서 어쩔줄모른다. 한편 일용처는 밭일품삯을 받아들고 흐뭇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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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집비운사이 수련이 찾아와
□…MBC-TV『전원일기』(13일밤 8시)=「가을의 기도」. 둘째가 밭일 나간사이 포도밭 집 딸 수련이 찾아오자 막녀는 깜짝 놀란다. 수련은 둘째가 없는걸 알고는 막녀와 잠시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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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키는 시동생
『다시 마음잡고 농사짓기로 했습니다. 형수님, 걱정마세요』라는 내용의 편지를 받아보고는 우리삼촌의 더없이 착한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형들이 모두 객지인 서울로 떠나 살건만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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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인디언」
제주도 아낙네들이 오뉴월 염천에 밭일하며 부르는 민요중에 『성산 일출 구경 좋다하나일이 바빠 구경한 바 없네』 하는 구절이 있다. 하고 한날 밭고랑에 혀를 박고 살아가는 형편에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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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길육십년 제자 : 평보 서희환 갓일 무형문화재 고정생 할머니|애환서린 한올한올 「천직」을 엮었다.
나 동침아 돌아가라 서윌사름(서울사람)술잔들듯 어서재게 돌아가라 이양태로 큰집사곡(사고) 늙은부모 공양하곡 어린동생 부양하곡 일가방상(친척) 고적(부조떡)하곡 이웃사춘 부조하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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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오염
고덕지구 주택단지의 생활하수를 처리키위한 하수처리시설이 계획보다 2∼3년 늦어지게 돼 식수원오염이 우려된다. 서울시는 10만여 주민수용주택단지에서 버리는 생활하수가 강수원을 더럽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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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작가 강준식 씨가 본 「소련 속의 교포실태」|상당한 생활수준
교포들의 생활수준은 일반적으로 평균 소련인의 그것보다 높다. 이것은 특별히 교포들의 직업수준이 소련인 보다 높아서 라기 보다는 한국인 특유의 근면성 때문이다. 직업수준은 블루칼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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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아직 벼팰 철에 햅쌀을 거둔다
가뭄에 가슴 죄고, 장마에 밤지새던 농군의 치성이 풍년을 가져왔다. 어느 논을 둘러봐도 갓팬 파릇한 이삭이 영글 채비를 할 즈음에 풍년가가 드높은 마을. 전남 승주군 해룡면 호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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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질·보모 역에 육아 강좌까지…구슬땀 흘리는 여대생 들
『머리·어깨·무릎·발. 발·무릎어깨·머리-.』 고사리 손길이 박자 맞추어 움직이면 청바지 차림의 여대생들도 잊었던 동심을 되찾는다. 장마 끝에 반짝한 햇볕이 내려 쬐는 논밭에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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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28세의 김진화 할머니
『왜 이렇게 병도 안나고 오래 사는지 나도 모르겠어.』 한국의 최고령자 김진화 할머니. 1백28세. 귀가 좀 어두운데다 치아가 없지만 무엇이든 잘 들고 잔병치레 없이 정정한 모습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