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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경의 ‘노벨경제학자의 은밀한 향기’(29)] 쌍둥이에게 공평하게 케이크 나눠주려면
방사성 폐기물을 지하 80m에 자리한 저장고인 사일로에 처분하는 경주 방폐장. 2005년 11월 실시된 주민 투표에서 경북 경주가 주민 투표율 70.8%에 89.5%의 찬성률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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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걸음 뗀 고준위 방폐장…12년 시간 두고 부지 선정
사용 후 핵연료를 임시 저장하는 월성 원전의 콘크리트 시설. [사진 한국수력원자력]30여 년간 표류한 ‘사용 후 핵연료 처리장’ 건설을 위한 발걸음이 시작됐다. 정부는 25일 황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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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자 “주민 2만3000명에게 손편지” 낙동강 물전쟁 해결
낙동강 물을 식수로 쓰는 경북과 경남 사이 10년간의 ‘물 전쟁’, 주민 간의 유혈사태를 불렀던 방사성폐기물 처리장 문제,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밀양 송전탑 건설….고고도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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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원전 폐기물 고이 모셔라 … 1만 년은 끄떡없게
12일 핀란드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에서 직원이 처분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민상 기자]“여기 산소 공급 장치 보이죠. 비상사태가 일어나면 이곳에서 17시간 버틸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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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공장에 예술 터치 … 밴쿠버 흉물이 관광 명소로
1 캐나다 밴쿠버의 시멘트 기업 오션 콘크리트 내 벽화 ‘자이언츠’. 시멘트 보관 시설인 사일로에 거인의 모습을 그렸다. 2 오션 콘크리트 공장 바로 옆에 위치한 에밀리 칼 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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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예의 없어” “경주, 고리타분” … 불편한 이웃 손잡다
“포항 사람들은 예절을 모른다. 한때는 그쪽과 혼인도 하지 않았다.”(경주 유림단체 대표 A씨·75세) “경주 사람들은 보수적이고 폐쇄적이다. 세상이 얼마나 바뀌었는지 현실을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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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방폐장 올해부터 본격 가동
경북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경주 방사성폐기물처리장(방폐장) 외부 모습. [프리랜서 공정식] 경북 경주시 양북면에 마련된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이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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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人 과학in] 과학기술 10대 뉴스를 되새겨 보면서
“황우석 교수의 논문 조작 파문,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 경주 부지 선정, 세계 최초 50나노 16기가 낸드 플래시메모리 개발, 지상파 DMB 방송 세계 최초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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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진현동~감포읍 나정리 국도 4차로 전면 개통
경북 경주시 진현동에서 감포읍 나정리를 연결하는 국도 4호선 17.6㎞ 구간이 30일부터 4차로로 전면 개통됐다. 이 구간은 2004년 2월 착공돼 토함산터널 1개소(434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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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사에게 길을 묻다 ⑨ 김관용 경북지사
태권도 3단인 김관용 경북지사가 지난 7월 1일 독도에서 열린 취임식 때 격파 시범을 보이고 있다. 김 지사의 어머니는 어린 시절 작고 약했던 그에게 기죽지 말라며 가난한 살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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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송전탑 갈등 악화시킨 한전의 '돈 봉투' 살포
한국전력이 송전탑 건설에 반대하는 경북 청도 주민들에게 돈 봉투를 뿌린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 지역의 갈등은 더 꼬이고 있다. 한전은 이현희 전 청도경찰서장을 통해 청도군 삼평1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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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부터" 일단 밀어붙이기 … 주민들 반대로 수차례 무산
한국이 사용후 핵연료가 포화될 때까지 해법을 마련하지 못한 이유 중 하나로 정부 불신이 꼽힌다. “일단 선정하고 보자”는 식으로 방사성폐기물 처리장 건립을 밀어붙였다가 주민 반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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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풍문 떠돌던 그 섬, 알랑가 몰라
마치 소 잔등을 걷고 있는 것 같다. 제주의 용눈이오름이 떠오른다. 부드럽고 완만한 초록색 곡선. 여기가 백 패커의 천국이라는 굴업도 개머리언덕이다. 초원이 2㎞ 가까이 이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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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300톤 지하수 솟는 방폐장…아무 탈 없을까?
[앵커] 저희가 지난주에 방사성폐기물 처리장의 안전문제를 집중 조명한 바 있습니다. 이게 워낙 중요한 문제여서 원자력안전위원회의 반박이 나오는 등 논란이 컸습니다. 지난주에 저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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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시시각각] 공권력이 한계를 만났을 때
이규연논설위원 16일 서울 시내 모 호텔.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원회’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언론포럼을 열었다. 조성경(명지대 교수) 대변인이 추진 일정을 밝혔다. “2016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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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시시각각] '박은선 리스크' 위험의 삼각형
이규연논설위원 축구선수 박은선의 성별 논란이 오래전 기억을 끄집어냈다. 1989년 여름, 전남 영광에서 벌어진 무뇌아(無腦兒) 사태였다. 졸병 기자는 ‘총’을 맞고 격론의 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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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사장에 조석 전 지경부 차관
한국수력원자력의 신임 사장으로 조석(사진) 전 지식경제부 제2차관이 결정됐다. 조 신임 사장은 1957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나 전주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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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 연장 논란’ 원전] 본부장 바뀔 때마다 지원 약속 안 지켜
월성 1호기에 대한 주민 불신은 깊다. 직접적 이해 당사자는 경주시 양남면·양북면·감포읍의 2만여 명이다. 원전 소재지인 양남면에선 이미 ‘반대 대책위원회’가 꾸려졌다. 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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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곳 없어 노원구 주차장에 쌓인 방사능 아스팔트 330t
19일 오전 서울 노원구청. 주민 100여 명이 전날 중국 출장에서 돌아온 김성환 노원구청장을 에워쌌다. “저거(폐아스팔트) 어떻게 할 거예요. 주변에 여학교가 있는데 기형아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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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노사문화대상] 국무총리상 -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2001년 4월 한국전력에서 분리됐다. 한수원의 노동조합은 같은 해 8월 창립됐다. 이후 10년간 무분규 사업장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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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보금자리주택과 ‘핌피 현상’
박상우국토해양부 주택토지실장 세계 많은 나라가 부러워하고 배우려 하는 대한민국 경제성장 이면의 부끄러운 모습 중 하나가 ‘노블레스 오블리주’ 결핍이다. 세계 역사상 유례없는 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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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고지전 ‘운명의 투표율’
주민투표는 전체 유권자의 33.3%가 넘게 투표해야 유효하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2일 현재 서울지역 유권자 총수는 838만9406명이다. 그중 33.3%인 279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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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설(世說)] 고엽제 조사 투명하게 해야
고일원한국환경산업기술원녹색기술전략실 전문위원 퇴역 주한미군의 증언으로 발생한 캠프 캐럴 고엽제 사건을 한·미가 공동조사를 벌인 지 한 달이 지났다. 일부 환경단체와 언론의 비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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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원전 멈춰라” 광주 “도둑맞았다”
경북도의회는 16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울진·월성 등의 원자력발전소 가동 중지를 요청하기로 했다. 안전성 논란이 이어지는 경주 방사성폐기물처리장 공사를 중지하라는 가처분신청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