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오대산 극기 훈련|과보호 울타리 "단숨에 훌쩍"|중 의사 변영호 씨 주관 어린이캠프 동행 기

    『오늘은 날씨가 춥지 않아 별로 힘들지도 않은 걸.』 지난5일 오전 5시30분쯤 강원도 오대산 월정사 앞 시냇물에서 한 뼘 두께나 되는 얼음을 깨고 알몸으로 물 속에 들어갔다 나온

    중앙일보

    1993.01.09 00:00

  • 고교장사 백승일 가난 씻어 샅바 힘 "불끈"

    천부적 씨름소질을 갖고 있으면서도 가난과 가정불화로 방황해 온 고교생 장사 백승일(16·순천상고)이 오는 12월1일 창단되는 청구씨름단에 안착, 제2의 씨름인생을 가꿔 나가고 있다

    중앙일보

    1992.11.22 00:00

  • (11)그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아이들은 엄마나 선생님등 어른들에게 많은 영향을 받고 그들로 인해 많은 상처도 받는다고 말한다. 아이들 눈에비친 어른들의 모습은 어떤 것이며 어른에게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아이

    중앙일보

    1992.08.08 00:00

  • 지만군 백일섭씨 팬인 것 알고 청와대로 초청 점심 권하며 환담

    한창 개구쟁이로 뛰어 놀아야할 시절을 살벌한 권력암투의 본산인 청와대에서 거의 외톨이로 보내야 했던 지만군 이었기에 자연스럽게 텔리비전에 나오는 연예인들에게 일찍 정을 붙였던 것

    중앙일보

    1992.05.22 00:00

  • 황금알 낳은 「타타타」/음반·카셋 50만장 육박한 김국환씨

    ◎월수 1,500만원… 「염세세태」 우려도 『타타타』 음반 판매고가 20만장을 넘어서 카셋까지 포함하면 50만장에 육박하는 빅히트를 기록하고 있다. 하루아침에 유명가수가 된 김국환

    중앙일보

    1992.04.27 00:00

  • 국교생이 여동생 살인방화 “비극의 환경”

    ◎부모는 새벽2시 나가 밤11시 들어오고…/세남매에 돈주며 “밥 챙겨먹어라”/정 붙일곳 없어 비디오·전자오락에 빠져/학교에 가서도 친구조차 없어/대흥동 살인사건 생업에 바쁜 부모의

    중앙일보

    1991.10.07 00:00

  • "올바른 남녀관계 길잡이 됐으면"|대학생들의 성차별 인식정리 책으로 출간한 오숙희씨

    『주로 소설이나 수필집을 읽는 20대 여성들을 보면서 대학생뿐 아니라 여성학 강의를 접합 기회가 없는 같은 또래의 일반인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여성학 책을 만들어야겠다고 생

    중앙일보

    1991.04.26 00:00

  • 신용카드빚이 참극 불렀다/어린이 유괴암장사건의 충격(추적)

    ◎동거녀에 얹혀 살아 돈에 쫓겨/오락실 돌며 「부잣집아들」 물색 유괴된지 11일만에 숨진채 발견된 김희성군(9)은 다만 귀여운 얼굴과 단정한 옷차림 때문에 부잣집 아들로 보인 탓에

    중앙일보

    1990.09.08 00:00

  • "군 신뢰 높이는 계기 됐으면"|장병 가족에 병영생활 공개한 육군 전진부대

    육군이 11일 이례적으로 일선부대를 장병가족들에게 공개한 서부전선전진부대 김기열 대대의 막사 앞 잔디밭은 매아닌 집단 혈육 상봉장이 돼 부대가 떠나갈듯 요란 시끌벅적하다. 『엄마…

    중앙일보

    1990.08.13 00:00

  • 자전 소설 『거지왕 김춘삼』 펴낸 김춘삼씨|"70평생에 가진건 없지만 마음만은 부자지요"

    거지왕 김춘삼씨 (70)는 문자 그대로 「불학무식」이다. 거지 노릇으로 평생을 살아왔으니 학교는 문턱 구경도 못해봤고 그래서 글을 읽고 쓰는 일과는 애시당초 인연이 없다. 어쩌다

    중앙일보

    1990.08.12 00:00

  • 구속영장 놓고 진통거듭

    당초 40명선으로 알려졌던 구속 대상자가 76명으로 크게 늘어난데는 「이번 사태를 경찰사기 회복과 공권력 사수의 계기로 삼아야한다」는 경찰 내부의 여론이 크게 작용했다. 부산시경은

    중앙일보

    1989.05.06 00:00

  • "아빠한번 불러봤으면…"

    『…친구가 그러는데 아빠 계신데는 밥도 조금밖에 안주고, 잠자리도 추운 마루방이래요. 그래서 따뜻한 우리집안방에 모시고 싶은데 도와주세요』 발가락이 보이는 낡은 운동화를 신었다고

    중앙일보

    1987.12.28 00:00

  • "철이의 체온이 아직도 가슴에"

    어미의 가슴에 못을 남긴채 저 세상으로 가버린 아들을 잃은 이 어미가 무슨 할말이 있겠읍니까. 부처님의 백팔번뇌가 이런 것인지요. 세상사 가시밭길의 고통이 어찌 살붙이를 잃은 어미

    중앙일보

    1987.01.22 00:00

  • "병치레 모르고 건강했는데 "

    박종철군은 윤달에 태어나 평년에는 생일을 찾아먹을수가 없어 양력생일로 대신해야 했던 2남1녀의 막내. 호리호리한 체격,하얀 얼굴에 밉지 않은 장난을 좋아했던 박군을 가족들은 「뺑철

    중앙일보

    1987.01.19 00:00

  • 대어의 꿈

    오늘도 올해 6살인 우리 집 꼬마는 나의 호주머니를 뒤져서 돼지 저금통에 동전들을 쑤셔 넣기에 바쁘다. 그 저금통에 동전이 가뜩 채워지면 아빠처럼 자기도 낚싯대를 사야겠다는 것이다

    중앙일보

    1986.12.19 00:00

  • (8)여명(제1부)하늘과대지(8)

    이와 아름은 아직 같이 지낼 수는 없었지만, 언제나 집안에서 서로 마주치면 웃음을 지었고 밥 먹을 때에는 아름이가 덕이의 시중을 들어 주었다. 덕이가 말모루 마을에 온지 사흘이 지

    중앙일보

    1986.12.13 00:00

  • (6)어머니가 떠맡은 자녀교육

    『엄마, 여기는 무슨 색 칠해?』 『노랑』 『여기는?』 『또 물어? 빨강』 지난 11lf 오후 서울강남구 대치동 한 아파트상가의 미술학원. 8, 9세쯤 되어 보이는 사내아이가 놀이

    중앙일보

    1986.02.13 00:00

  • 어린이들은 제대로 자라고 있나|「어린이날」 맞아 추적해본 어느학생의 하루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포현2리 휴전선을 20㎞ 눈앞에 둔 통칭 고포리 마을에 원우는 살고 있다. 연천 국민학교 통현 분교 5학년. 그의 학교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생수가 통틀어

    중앙일보

    1985.05.02 00:00

  • "또 금땄구나"…목메인 환호|안병근 올림픽 정상에 오르던날

    【대구=이용우기자】 『장하다 잘 싸웠다. 병근 만세.』 LA올림픽 유도 라이트급 (71kg) 에서 영예의 금메달을 차지한 안병근선수의 집인 대구시칠성동 1가164의2에는 아버지 안

    중앙일보

    1984.08.07 00:00

  • 손거울

    뭔가 가득히 담은 비닐백을 들고 국민학교 6학년인 남동생이 찾아왔다. 비닐온상에서 기른 무 잎 솎은 것과 깨끗이 씻은, 아직은 어리지만 독특한 향기의 쑥, 된장 조금. 『엄마가 큰

    중앙일보

    1984.04.02 00:00

  • 국졸 독학도가 사법고시 합격

    ○…제25회 사법고시 최종합격자 중 학교라곤 국민학교 밖에 졸업하지 못한 채 독학으로 합격한 이민영씨(35·부산시 부전 2동 515의 2)는 『하면 된다는 굳은 신념 하나만으로 오

    중앙일보

    1983.10.28 00:00

  • 유안진교수 「한국고유의 아동심리요법」발표

    6·25전 세대라면 누구나 피가 난 상처를 침으로 닦아내고 송진을 발라주던 일이나, 개에 물렸을때 문 개의 털을 잘라 불에 태워 그 재를 물린 자리에 붙여주던 어른들의 손길을 기억

    중앙일보

    1983.09.14 00:00

  • "두눈 콩팥을 바칩니다"사형수 주영형이 마지막 베푼 선행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주영형은 사형집행직전 자신의 눈과 콩팥을 사회에 기증하고 속죄의 말을 남겨 마지막 순간에 선한 본성의 한 단면을 보여주었다. 주는 1심과 2심에서 사형선고를

    중앙일보

    1983.07.11 00:00

  • 아이들과 함께 즐겼던 시골정취

    오랜만에 맡아보는 고향내음이다. 보릿단 위에서 타들어 가는 메케한 쑥내음…. 그건 차라리 저 세상 떠나신 이후로도 언제나 잊혀지지 않는 어머니 내음이다. 마당에 멍석을 펴고 동생이

    중앙일보

    1982.08.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