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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ㆍ중국인/박병석 전홍콩특파원의 「대륙기행」:2
◎중국인끼리 말이 안통한다/셀수 없을 만큼 많은 사투리/한자도 정약자로 혼란… 10명중 3명이 “문맹” 이름있는 한국 대기업의 홍콩지점장 L씨(42)는 대중국 비즈니스에 두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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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사관 전역자 처우 개선해야|장교나 하사관에 비해 불평등 심해
중고령자 고용촉진법의 입안이 추진될 것이라고 최근 신문이 보도했는데 때늦은 감은 있지만 고도의 경륜있는 인력 활용이라는 차원에서 환영한다. 평균수명 연장과 외국에 비해 짧은 정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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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기능 오히려 강화돼야 마땅 윤종화
「작은 정부」란 민간경제 부분은 되도록 자유로운 시장 기능에 맡기고, 정부는 시장실패영역을 떠맡아 총체적으로 행정능률을 올리자는 발상이다. 예컨대 환경행정분야가 그 대표적인 경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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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회사 기사 구인난
택시운전기사가 부족하다. 이 때문에 회사마다 운행을 못해 차고에 발이 묶여 있는 택시수가 차츰 늘어나고, 옛날처럼 하루 수입금 중 일정액만 회사에 넣고 나머지는 모두 운전기사 몫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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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경색 다소 풀려 회복기미|금융·건설등에 관심가져볼만|전문가들이 본 6월 증시전망
4월이후 2개월 가까이 주가가 게걸음하고 있다. 통화당국의 강력한 통화환수에 따른 자금사정악화와 사회적 불안요인이 겹쳐 좀처럼 활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증권전문가들은 이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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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며 겨자 먹기」로 고추 심는다
올해도 고추파동이 큰 걱정이다. 고추재배농가의 올 봄 파종희망면적이 적정 선을 크게 넘어선 때문이다. 최근 농림수산부가 조사한 올해 고추재배 의향면적은 9만3천5백㏊로 작년 9만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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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남편들 맞벌이 아내를 택한다
소규모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진천씨(47·서울 강남구 일원동)와 고교 교사인 김영미씨(46)부부는 올해로 결혼생활 18년째. 대학시절 미팅에서 만나 결혼한 이들 부부는 아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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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마다 원화절상“몸살”
지방수출을 주도하는 울산·창원·구미공단과 대구섬유업계·부산수출공장들이 원화절상 비상에 걸려 중병을 앓고 있다. 지난 7월이후 계속 절상된 원화가 마침내 환율6백원대로 들어서자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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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담배 수매 늑장…애타는 농민
전국 잎담배경작 농민들이 엎친 데 덮친 시름에 빠져있다. 양담배수입개방으로 겪은 시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수매늑장으로 생산해놓은 잎담배를 수매하지 못해 또 한번 애태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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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신규설립, 5공 때완 달리 뒷소문 잠잠
5공 비리조사 등 최근의 정치 사회적인 분위기변화는 연 10조원인 생명보험시장 진출티켓을 따내기 위한 업계의 치열한 각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듯. 관련업계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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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어민들"적자조업"허덕
연안어민들이 흉어의 깊은 시름에 빠져있다. 이상조류·공해오염·불법남획등으로 연안어장의 어족자원은 씨가 말랐고 적자조업의 악순환만 거듭돼 불황이 심각하다. 파시를 이루던 어항은 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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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노동쟁의로 경제에 주름
어용노조 퇴진·처우개선등을 요구하는 근로자들의 파업·농성·과격한 시위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지난달 27일 이후 부산의 대한조선공사·국제상사, 울산의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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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무맹한 환율분쟁
새해 벽두부터 미국의 파상적 경제공세가 가열되고 있는 현상은 심히 우려할만 하다. 의회·행정부·업계는 물론 노조까지 가세하여 보호와 규제, 위협과 개방을 공공연하게 주장하고 입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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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기업집중 막자는 것〃-개정될 공정거래법 문답풀이
이번 공정거래법 개정안의 의미는. ▲대기업집단에 의한 부당한 경제력집중을 근본적으로 막겠다는데 가장 큰 뜻이 있다. -기회 있을때마다 하던 이야기가 아닌가. ▲이제까지 여신관리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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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등스위치 넣는 순간 "펑"|천원벌 흑성산 기슭덮친 어처구니없는 화마
【목천=임시취재반】한눈 판 순간의 부주의가 4천만 국민이 쌓아올린 정성의 벽돌을 삽시간에 허물어버렸다. 독립의 얼이 서린 천원벌 흑성산기슭에 한밤중 느닷없이 불길이 치솟자 개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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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차 특소세·등록세 내린다|산업합리화 업종별 추진계획
공업 발전법에 따라 7일 하오 산업연구원에서 처음 열린 공업발전심의회는 상공부가 마련한 산업합리화대상 6개 업종의 지정 및 업종별 합리화계획을 표결 없이 통과시켰다. 합리화 계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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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합리화 6개 업종 지정
정부는 7월1일부터 시행된 공업 발전법에 따라 1차로 ▲자동차 ▲건설중장비 ▲디젤엔진 ▲중전기기 ▲직물 ▲합금철 등 6개 업종을 산업합리화 대상업종으로 지정키로 했다. 김만제 부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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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화씨 별세
원자력 연구 소장을 지낸 정태하씨가 11일 상오 11시 30분 서울 방배동 840의 3 자택에서 별세했다. 81세. 유족은 부인과 4남 2녀. 미 남가주대 화공과를 졸업한 정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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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씨와 봉산탈춤|신들린 탈춤 25년…민속극 대중화 앞장
2일 상오11시 서울 강남선릉옆 중요 무형문화재 전수회관 뒷마당-. 김기수봉산탈층보존회 이사장(50)이 20여명의 주부 강습생들을 데리고 심현육각을 생략한 피리와 장구 반주에 맞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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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제조 기계등
재무부는 금년말로 관세경감 시한이 끝나는 자동차 제조등 6개 업종의 시설용 기계류와 농약원재료등 2개 물품에 대해 관세경감시한을 87년말까지로 2년 연장하기로 했다. 관세감면시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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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의 실습장 청계천 전자상가
청계천의 컴퓨터시장이 젊은 두뇌들에 의해 움직여진다면 진공관시대부터 내려온 전자시장은 청계천에서 성장한 「청계천 도사」들에 의해 움직여지고 있다. 이와 함께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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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청도 김씨
고산자 김정호(조선 순조∼고종)-. 생전의 가계나 내력, 심지어는 출생한 해와 죽은 해까지도 분명히 알 수 없지만 『대동여지도』의 산과 들에 영원히 살아숨쉬는 거인. 그는 청도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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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섬유제조등 348개 업종만 제외 외국인 투자 자유화
정부는 7월1일부터 국내산업 9백99개 업종가운데 3백48개 업종을 제외하고는 외국인투자를 자유화하기로 했다. 13일 재무부에 따르면 외국인투자를 7월1일부터 네거티브방식 (열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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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견늘어 "참사"잇달아
서울시내 일부 주택가에서 어린이가 임자없는 개에 물리는 방견사고가 잇따르고있다. 이 사고는 한때 흥청대던 보신탕장사가 올들어 당국의 단속으로 한풀 꺾이자 업자들이 전업을 서두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