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생각은…] 셔츠 색깔에 담긴 태국 정치 기상도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는 친(親)탁신의 ‘붉은(레드) 셔츠’ 시위대를 강제 해산시킬 것이라는 소문이 나도는 가운데 태국 정국은 다시 일촉즉발의 위기 국면을 맞고 있다. 반(反)탁신
-
태국 ‘노컬러’가 일어섰다
18일 태국 방콕의 승리기념탑에서 ‘노컬러’ 시위대가 태국 국기와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 사진을 들고 ‘평화와 질서 회복’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방콕 AP=연합뉴스]‘레드 셔
-
아피싯 태국 총리‘축출 위기’
반복적인 대규모 반정부 시위와 유혈사태로 국가적인 위기를 맞고 있는 태국에 ‘조기 총선’ 해법이 가시화되고 있다.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독재 저항 민주주의 연합전선(UDD
-
원격조종 탁신, 코너 몰린 아피싯 … 침묵하는 국왕
태국 시위가 유혈 충돌로 번지면서 사태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3인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해외에서 반정부 시위를 ‘원격조종’하고 있는 탁신 친나왓 전 총리와 태국 정치
-
[뉴스분석] 탁신 포퓰리즘이 분열 씨앗 … ‘선거 없이 집권’ 아피싯 총리에 반감도
태국의 영자지 더 네이션은 21명의 희생자를 낸 10일의 유혈사태를 ‘검은 토요일’이라고 이름 붙였다. 이 신문은 예견된 비극을 막지 못한 정부와 시위대의 극한 대립을 비감한 어조
-
태국 시위대 방송시설 한때 점거
태국 반정부 시위대가 9일 방콕 북부 지역에 있는 친탁신계 방송시설인 타이콤 위성기지국에 진입하기 위해 군인들에게 돌을 던지고 있다. [파툼 타니 AP=연합뉴스]비상사태 선포 사흘
-
탁신파 “10만 동원 총공세” … 긴장 고조
반정부 시위대의 의회의사당 난입 사건으로 7일(현지시간) 비상사태가 선포된 태국에서 또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탁신 친나왓 전 총리를 지지하는 ‘레드 셔츠’ 시위대는 정부의 비
-
[방콕 시위 현장을 가다] ‘혈액 시위’ 반감 … 농민 참가자 대거 이탈
태국 반정부 시위에 참가한 훈티 단(105) 할머니가 17일 방콕의 아피싯 총리 자택 앞에서 시위진압 경찰에게 장미 한 송이를 건네고 있다. 시위대는 이날 의회 해산을 요구하며 이
-
태국 시위대 피 뿌리며 ‘혈액 시위’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를 지지하는 반정부 시위대가 16일 방콕 정부청사 정문에 시위 참가자들의 피를 뿌리고 있다. 시위 참가자들은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피
-
반탁신 지도자 괴한에 피격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에 반대하는 단체인 ‘국민민주주의연대(PAD)’의 지도자 손디 림통쿨(61)이 17일 괴한들로부터 총격을 당했다. 이에 따라 14일 반정부 시위대의 자진
-
태국, 왕당파 vs 시민파 끝나지 않은 권력 투쟁
뉴스 분석태국 정정이 외견상 평온을 되찾았다. 그러나 이 평온이 깨지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정치세력 간 갈등이 잠복했을 뿐이기 때문이다. 이번 시위는 탁신 친나왓 전 총리
-
“태국 위기 앞으로 3년간 지속될 것”
시위대 해산으로 잠정적 평온을 되찾았지만 태국의 앞날은 장애가 첩첩하다. 로이터통신은 15일 “탁신을 지지하는 붉은 셔츠 차림의 ‘독재저항민주주의연합전선(UDD)’ 시위대가 현 연
-
[최형규 특파원 방콕 르포] 하루 700명 오던 한식당 요즘 30명뿐
외국 여행객들이 14일 태국 방콕의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정정 불안으로 관광산업에 종사하는 20만 명의 태국인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
태국 탁신파, 총리 차량 공격 … 반대파 “곧 대규모 맞불 시위”
태국의 정정 혼란이 2주일째 계속되고 있다. 7일 총리 차량이 공격당한 데 이어 8일에도 최소 10만 명의 시위대가 총리 사퇴와 조기 총선 등을 요구하며 반정부 시위를 벌였다. 시
-
일본 총선 - 푸틴 재집권 - 중국 경제 어디로 … 격랑의 지구촌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국제사회는 올해도 상당한 격변을 예고하고 있다. 이웃나라 일본에선 16년 만의 정권 교체가 예상되고 있고, 러시아에선 ‘상왕
-
친탁신 시위대 의사당 봉쇄
태국 정정이 또다시 혼란에 빠졌다. 이번엔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 지지자 수천 명이 29일 새 정부의 정책 설명회를 막기 위해 의사당을 봉쇄했다고 AP·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
침묵하는 푸미폰 태국 국왕… ‘탁신 독주’ 막으려다 상처 받은 카리스마
81세 탄신일(5일)에 푸미폰 국왕은 침묵했다. 62년간의 재위 기간 중 매년 생일 전날 해왔던 대국민 연설을 '건강상의 이유'로 취소했다. 예년과 달리 국왕 자리엔 '노란 방
-
‘탁신 독주’ 막으려다 상처 받은 카리스마
푸미폰 태국 국왕(왼쪽)이 1999년 12월 5일 방콕 왕궁 발코니에서 와질라롱콘 왕자(가운데), 시리킷 왕비와 함께 시민들로부터 72회 생일 축하 인사를 받고 있다. 중앙포토
-
[사설] 포퓰리즘과 부패가 빚은 태국 비상사태
민주적 절차를 통해 집권한 정부의 퇴진을 요구하는 세력과 이에 반대하는 세력이 맞붙어 충돌을 빚을 경우 그 결말이 어떻게 되는지를 태국 사태는 보여주고 있다. 어제 수도 방콕에 비
-
기대 저버린 아시아의 민주주의
태국은 쿠데타, 필리핀은 독재 회귀, 한국은 국민들 불만 고조… 정치 불안이 경제 발목 잡을 수도 2006년은 아시아의 새로운 민주국가들이 곤욕을 치른 해였던 만큼 그 마지막도 안
-
[분수대] 아시아 색깔혁명
서양에서 노랑은 배신의 색이다. 예수를 배반한 유다의 옷 색깔이 노랑이었기 때문이다. 16세기 스페인에선 종교재판에 회부되는 이단자에게 노란 망토를 입혔다. 히틀러는 유대인을 나
-
지식인·대학생 500명 첫 반대시위
태국 대학생들이 쿠데타 발생 나흘째인 22일 방콕 중심가인 시암 파라곤에 모여 "탁신도 쿠데타도 싫다"라고 쓴 종이를 들고 반쿠데타 시위를 벌이고 있다. [방콕 AP=연합뉴스] 쿠
-
[뉴스분석] 아시아 민주화 시위 'IT의 힘'
태국과 네팔의 민주화 시위에서 보듯 올 들어 아시아 각국에서 민주화 열기가 뜨겁다. 올 들어 유난히 그 바람이 거세다. 불똥은 방글라데시에까지 튀었다. 그 배경에는 전 세계 소식을
-
국민 절반 등 돌리자 '항복'
탁신 태국 총리의 퇴진을 요구해 온 방콕의 시위대가 4일 총리의 사임 발표 소식을 듣고 환호하고 있다. [방콕 AP=연합뉴스] 탁신 친나왓 태국 총리의 사임 발표는 국가 지도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