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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근로자 년금제
노동청은 근로자의 퇴직후 생계를 돕기위한 방안의 하나로 근로자연금법안을 마련하고있다. 22일 노동청은 올해에우선전국의 광업·기계공업을 비롯 각종사업에 종사하는 2만6천여업체의 2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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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가뭄의 상처 위에 또 가뭄
5월은 보릿고개의 막바지. 특히 지난해 심한 가뭄을 치른 전남 한 재주민들은 보이지 않는 시름과 함께 생활에 쫓겨 숨이 차다. 가뭄 피해가 가장 심했던 농암군 삼호면은 2천2백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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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산업혁명
1946년 미국「펜실베이니아」대학에 처음으로 전자계산기가 설치된지 20년 남짓에 선진각국에서는「제2의 산업혁명」이 눈부신 속도로 진행되고있다. 18세기의 산업혁명이「인간의 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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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축구 내제점·낙제점|관객 태도 모두가 호감
제10회「아시아」청소년 축구선수권 대회에 참가한 11개국 1백 28명의 젊은이들이 「라만·컵」다음으로 신경을 쓰는 것은 음식이다. 대부분이 20세 안족인 선수들은 모두 식성이 좋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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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희망의 계단(23)
숨소리조차 잦아드는 정밀이 감돌았다. 35분이 지났다. 감별사 손환씨는 마지막 병아리를 오른편 나무통에 던진다. 암컷 3백72수, 수컷 3백28수. 1마리의 병아리를 감별하는데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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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등통합은 반대
체육단체통합문제를 합의하기 위한 대한체육회 31개경기단체장간담회가 12일 밤 체육회관에서 개최되었다. 비공개 속에 민관식 대한체육회회장이 주재한 이날 간담회에는 각 경기단체에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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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대 입시개막
서울대를 비롯한 전국49개 전기대학(14개 교육대 포함) 입학시험이 22일 상오 일제히 막을 올렸다. 서울시내는 이날 이른 새벽부터 간첩출현으로 세검정∼청운동등 일부지역 교통이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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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대학 출제경향|다가온 입시…수험가이드
전기 대학입시가 22일로 다가왔다. 전국90개대학(종합대학교20개, 단과대학48개, 초급대학22개)의 모집정원은 3만6천8백50명-여기에 l만2천여명의 재수생을 합쳐 9만여명이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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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내에 양로보험제실시
보사부는 노후생활보장을 위해 올해 안에 양로보험법을 만들어 실시한다. 이 제도는 외국에서 사회보장제도의 하나로 일찍부터 실시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입법이 시들려지기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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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소·중공 대립
소·중공간의 확집은 이 한햇동안 더욱 심각했고 공산권세계는 사분오열 다극화의 길을 달렸다. 상호간 대사관 앞에서 데모와 폭행을 감행했으며 외교관을 비롯, 기자와 유학생 등을 추방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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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시험제도 변천사
시험지옥을 부채질이나 하듯 조령모개식으로 바꿔오던 입시 변천사는 다음과 같다. ▲학교관리 입시 시대(45∼50년) = 해방과 함께 일본식제도를 그대로 답습. 국민교의 내신서와 중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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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늘과 내일의 사이|우리의 미래상을 탐구하는 67년의 「캠페인」(47)
사회 김경동(서울여대 교수·사회학) 최경렬(대한 토목학회 이사·도시 계획) 손정목(공무원 교육원 교수·도시 계획) 윤정섭(서울대 공대 교수·건축학) (39)군대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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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도는 여=담·야=청
○…연 3일 열린 여·야 전권대표회담의 기상도에 대해 공화·신민 양당에서 판단하고 있는 것이 공화=담, 신민=청으로 엇가려 주목. 공화당에서는 8일 하오의 회합으로써 사실상 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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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전세와 전망 - 본사외신부장 박경목
월남전을 이제 전투 면에서만 본다면 주역은 미군과 월맹 정규군이고, 월남 정부군과 「베트콩」은 단역에 불과하다. 물론 아직도 「베트콩」의 병력이 15만선을 유지하고 있고, 이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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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모드」 예진
초가을의 향기가 피부에 스며든다. 검게 탄 피부가 깨끗하게 되고 발가락까지 내놓던 노출도 정장으로 다듬어지는 계절이다. 올가을 의상은 어떤 「칼라」와 「실루엣」이 나오게 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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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역 직원도 차표 2중 판매|4명 구속
속보=철도청의 여객운임 횡령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이건개 검사는 16일 경인선 구간에서 서울역 집·개찰역원 10여명이 매일 4백여명 이상의 승객운임을 횡령, 지난 1년 동안의 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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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있는 요리|보리 혼식 연구
무쇠 솥에 보리 짚을 때서 지은 보리밥에 감자를 드문드문 놓아 주걱으로 척척 이겨 퍼서 여기에 열무 생저리 호박순 된장찌개를 곁들여 먹는 것이 보리쌀을 먹는 법으로는 제격이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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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통 막힌 「홍콩」 경제
향항 난동이 일어난지 두 달반-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사회적 불안은 향항 경제를 재기불능의 구렁텅이로 밀어 넣고 있다. 동 석류의 위치도 이제는 옛말, 해외 신뢰도를 상실한 지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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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스보로」 정신
「글라스보로」의 미·소 정상회담은 짧은 동안이지만 초조한 산고를 치렀다. 「알렉세이·코시긴」 수상이 「유엔」을 방문할 때부터 정상회담「설」은 줄곧 「뉴요크」와 「워싱턴」의 하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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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어가는 표의 향방 전국 131개 구의 대세
시간 갈수록 기울어 ◇종로=표 싸움으로 맞선 50년 내의 친구 유진오 신민당 당수와 김성진 공화당 중앙위 의장의 대결은 시간이 갈수록 판세가 기우는 듯. 둘이 모두 정치인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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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 천도교
민족사상의 바탕을 이어받은 신흥종교로 이 나라 근대사에 뚜렷이 이정표를 세운 천도교는 창도 1백년만에 원점에 다시 돌아와 주춤해 있다. 이조사회가 몰락하는 막다른 길목에 서서 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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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소장 고 미술전
신세계 백화점은 개인 수장가들이 깊숙이 간직하고 있는 고 미술품을 시민에게 널리 공개, 감상하는 자리를 베풀었다. (21∼3월 5일·신세계 전시장) 종래의 고 미술전은 박물관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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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어스름 잠결에 들으면 추적추적 비 내리는 소리. 창 밖은 아직 어두워 밤중인지 새벽녘인지 짐작할 수가 없다. 창 밖이 어두운 것은 날이 밝지 못한 탓인지, 날은 밝았으나 비구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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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점친다|불 점성가들의 「67년」예언
또 한해가 저물고 있다. 해마다 이맘때면 사람들은 저마다 못다 이룬 꿈의 상념에 잠기기 마련. 그러나 한편 천리안을 가지고 누구보다도 성급하게(?) 앞을 내다보아야 하는 점성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