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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릴레이 19] 안유성이 천덕상에게
안유성 셰프?무궁화?천덕상 셰프의 신선로.패션에 흐름이 있듯 음식에도 흐름이 있다. 1980년대 후반 서울 강남의 고급 일식집에선 이른바 ‘꼬리초밥’이 대세였다. 스시(초밥)의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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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 정신’ 망각한 중국, 海禁정책 펴다 식민의 아픔
정화는 62척의 선단과 2만8000여 명의 승무원으로 구성된 대규모 원정대를 이끌고 모두 7차례에 걸쳐 탐험에 나섰다. 동남아시아의 자바·수마트라, 인도양 콜카타, 페르시아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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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오늘 250건 상정 … 24시간 처리해도 100건은 폐기
정기국회에는 법안이 몰린다. 법안심사는 늘 ‘벼락치기’로 진행된다. 지난 11월 25일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 17건의 ‘의료법 일부 개정안’이 동시에 상정됐다. 법안 이름은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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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傳(9)] 장성택과 중국
2012년 8월 베이징에서 열린 북중 황금평-나선 경제지구 개발회의에서 친더밍 당시 중국 상무부장과 합의문에 서명한 뒤 자축하고 있는 장성택 당시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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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두둑해진 중국 “우리 체제, 서구보다 낫다” 자신감
“중국과 서방의 정치체제가 경쟁하는 신(新) 체제 경쟁 시대가 시작됐다. 중국의 ?민주집중제?는 하나의 국제 표준이 될 것이다.” 중국 주류 정치학계의 목소리엔 자신감이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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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좌우로 자리 4번 바뀐 박대통령…중국, 예우 고심
'항일 전쟁 및 세계 반 파시스트 전쟁 승전 70주년(전승절)' 기념행사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의 의상은 노란색 재킷이었다. 중국인들은 노란색을 황제의 색이며, 복(福)을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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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오디세이] 통일 준비하려면 우선 신의주 불을 켜야 한다 … 부산~단둥 잇는 고속철, AIIB 투자 끌어들이자
불야성 단둥, 어두운 신의주 과거 국제관문도시였던 신의주와 어촌이었던 단둥. 휘황찬란한 단둥(사진 왼쪽)과 칠흑 같은 신의주의 밤이 역전된 상황을 웅변한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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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우리에게 왕치산은 없었다
예영준베이징 특파원 시진핑 주석이 “호랑이와 파리를 다 잡겠다”며 반부패 캠페인을 선포할 때만 해도 중국인들은 그리 큰 기대를 걸지 않았다. 중국의 역대 지도자치고 부패 척결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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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하의 여론읽기] 현장 달려간 오바마, 나흘 뒤에 간 부시 … 표심 갈랐다
예기치 않은 대형 재난은 유권자들의 표심(票心)을 크게 동요시킨다. 재난으로 인한 슬픔과 상처, 분노의 감정이 서로 뒤엉키기 때문이다. 태풍·산불·지진 같은 자연재해가 잦은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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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두 글자에 64년 … 질기다 중국·인도
‘협력(cooperation)’, 이 두 글자를 쓰기까지 64년이 걸렸다. 중국과 인도 국경분쟁 얘기다. 중국을 방문 중인 만모한 싱 인도 총리는 23일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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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시진핑, 아버지 혼을 빌리다
최형규베이징 총국장 요즘 중국의 최고 스타는 시중쉰(習仲勳·1913~2002)이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아버지로 공산혁명 8대 원로 중 한 명이며 부총리를 지낸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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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보시라이 재판의 승자는 중국 공산당
[일러스트=박용석 기자] 유상철중국전문기자 지난주 베이징의 늦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보시라이(薄熙來·64) 전 충칭(重慶)시 당서기에 대한 법정 공방이 일단락됐다. 보는 뇌물수수·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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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가능성과 다양성이 실현되는 이화에 '홀릭'
이화에서 꿈을 이룬 다섯 명이 모였다. 왼쪽부터 125명의 오케스트라단을 이끈 남지원(관현악전공 10학번)씨, 제8회 이화글빛문학상 수상자 편정인(생명과학전공 12학번)씨,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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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 다음은 후·쑨 투톱? … 10년 뒤 중국 이끌 뉴리더 경쟁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중심의 5세대 지도부가 출범한 지 4개월이 지났지만 벌써부터 10년 후 중국을 통치할 6세대 리더십 준비가 한창이다. 장기적 관점에서 국가경영 전략을 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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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박 대통령, 중국 가면 짜장면 집에 들러라
[일러스트=강일구] 유상철중국전문기자 새 부대엔 새 술을 담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다. 새집으로 이사를 가면 예전에 쓰던 멀쩡한 가구도 바꾸기 십상이다. 정부도 마찬가지다. 새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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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자당이 사모펀드 축재 … 뒤통수 맞은 시진핑 개혁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추진하고 있는 부패 척결이 사모펀드 벽을 만났다. 혁명원로나 고위관료 자녀들의 정치세력을 말하는 태자당(太子黨)이 사모펀드를 이용해 막대한 이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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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반도체 우위 10년 이상 갈 것 … 조선은 달라”
요즘 베이징 시내는 온통 붉은색 물결이다.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전인대(全人大·의회 격) 때문이다. 지난해 말 열린 공산당 전당대회가 시진핑(習近平)을 중심으로 한 향후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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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반도체 우위 10년 이상 갈 것 … 조선은 달라”
야오양 (姚洋) 교수가 지난 8일 자신의 연구실에서 시진핑-리커창 체제의 출범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있다. 시안(西安) 출신인 그는 베이징대학 학사·석사, 위스콘신대학 발전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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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중 영유권 분쟁 자제” … 오바마, 노다에게 전달
20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피스팰리스에서 열린 제7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한 원자바오 중국 총리(오른쪽부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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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3000년 만의 대변혁” … 안정 vs 개혁 우선순위 논쟁
8일부터 일주일간 열리는 중국 공산당 18대 전국대표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시짱자치구의 당 대표들이 5일 비행기 편으로 베이징에 도착하고 있다. 5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엔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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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경제 핵심은 짜이핑헝 … 기득권 깨기 이미 시작
후진타오 집권 10년 마지막 회의 중국 공산당은 4일 나흘간의 17기 7차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를 폐막하면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에 쉬치량 전 공군 사령원과 판창룽 지난 군구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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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7.4% 성장 중국 선방했다
임기 말인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가 한시름 놨다. 올 3분기 경제 성적표가 나쁘지 않게 나왔기 때문이다. 18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7~9월 사이 국내총생산(GDP)이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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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하는 일본 … 한·중은 화해 기류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왼쪽)가 24일 후지무라 오사무 관방장관(가운데), 겐바 고이치로 외무상과 함께 중의원 본회의에 출석해 독도와 관련된 의원들의 논의를 들으며 굳은 표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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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in China서 Made for China로 … 제조업 대신 서비스로 승부하라
올 3월 초 열린 중국 양회(兩會, 정협·전인대) 기간 중 베이징현대자동차가 제작한 ‘쏘나타’ 승용차가 천안문광장에 도열해 있다. 중국은 쏘나타를 양회 공식 차량으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