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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반도체는 21세기 편자의 못…미국서 더 만들겠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일 백악관에서 반도체, 배터리 등 4개 품목의 공급망에 대한 검토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EPA=연합뉴스] "못이 없어서 편자가 사라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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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지으면 10조 번다, 세금 깎아달라" 삼성 美투자 밀당
삼성전자가 미국 내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을 건설하면 지역사회에 10조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주요 외신들이 삼성전자가 170억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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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美반도체 증설 초읽기?···외신 "20년간 세금 감면 요청"
삼성 미국 오스틴 팹. [사진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대규모 반도체 시설 투자를 검토 중인 삼성전자가 공장 증설 조건으로 미국 지방정부에 세제 감면을 요청했다는 외신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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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익공유제TF 만든다, 코로나 호황 업체 접촉 시작
여당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적 양극화 해소 대책으로 주창한 ‘이익공유제’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당내에 홍익표 정책위의장을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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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퍼스펙티브] “스물네 번이나 실패했으면 이젠 복기할 때다”
이정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호거(호텔에 사는 거지)’에 이어 ‘벼락 거지’란 말까지 나왔다. ‘호거’는 19일 빈 상가·호텔의 주거용 전환을 담은 전세대책을 내놓으며 김현미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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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기업 부익부 빈익빈 키웠다…성장 격차, 금융위기 5배
위기라고 다 같은 위기가 아니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불러온 경제위기가 산업별 성장률 격차를 최대로 벌려놨다. 경제 전반이 타격을 입었지만 비대면(언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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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신년사 "김정은 답방 여건 갖춰지도록 노력해야" [전문]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2020년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2020년은 나와 이웃의 삶이 고르게 나아지고 경제가 힘차게 뛰며 도약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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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야 살아남는다…정의선은 오늘도 평사원에 메일 쓴다
한국 경제가 세찬 비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반도체·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주력 산업은 원천 기술을 가진 선진국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후발주자 사이에 '넛 크래커(nut-c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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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부지에 직원 마을까지 지어 줄테니 SK 구미로 오소"
구미 경제인이 SK하이닉스 유치 염원을 담은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하고 있다. [독자제공] 한국정보화진흥원 김장주 부원장(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은 지난 18일 경북 구미시 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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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35년 만에 만나는 '슈퍼·블루문' 개기월식 우주쇼가 펼쳐집니다
2018년 1월 31일 중앙일보 미리보는 오늘입니다. 위 재생(▶) 버튼을 누르면 음성으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 35년 만에 찾아온 ‘수퍼 블루문’ 개기월식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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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중앙일보 대학평가] 필립스도 따라 한다…로봇청소기 성능 평가 국제표준 만든 임성수
━ 2016 대학평가 교수 연구 2006년 서울 방배동 서래마을의 주택 냉장고 안에서 프랑스인 영아 두 명이 싸늘한 시체로 발견됐다. 이른바 ‘서래마을 영아 살해사건’이다. 국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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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로 바뀌는 세계 경제지도 | 美 기업, 저부가 사업 팔고 혁신 또 혁신] 창조적 파괴로 이룬 ‘왕의 귀환’
리쇼어링, 스마트 제조, 그리고 신사업 개척. 미국 제조업의 부활을 이끈 3가지 키워드다. 한때 더 나은 조건을 찾아 미국을 등지고 중국, 멕시코, 인도 등지로 떠났던 기업들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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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세월호 인양해 가족들의 한을 풀어드려야 한다”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8일 “기술적 검토를 조속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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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기아차 위해 도로 2개 깔아줘
전남 여수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도로(왼쪽)의 관리 책임은 여수시에 있지만 도로 보수는 기업 돈으로 하고 있다. 2010~2011년 화학업체들이 낸 도로보수비용만 6억여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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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가 후려치기, 삥 뜯기…해도 너무한 '형님'
“납품 단가 후려치기에다, 이제 기술을 빼앗기까지 하다니….” 요즘 중소기업 다니는 사람들끼리 모이면 대기업을 향해 쏟아내는 불만이다. 얼마 전 롯데 정보기술(IT) 계열사가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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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가 후려치기, 인력 빼오기, 삥 뜯기…해도 너무한 ‘형님’
“납품 단가 후려치기에다, 이제 기술을 빼앗기까지 하다니….”요즘 중소기업 다니는 사람들끼리 모이면 대기업을 향해 쏟아내는 불만이다. 얼마 전 롯데 정보기술(IT) 계열사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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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치락뒤치락 수주전 뒷얘기
아랍에미리트(UAE)가 발주한 원자력 발전소 건설 사업을 한국 기업들이 맡게 됐다. 오랜 기간 쌓아 온 기술력이 바탕이 된 첫 원전 수출이다. 사진은 지난 7월 경북 경주시 신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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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급률 고작 27%‘곡물의 복수’에 무방비
■ “쌀 제외한 나머지 곡물 자급률 5%에도 못 미쳐” ■ “세계 식량부족 현상 앞으로 10년간 해소 못할 것” ■ “2008~17년 밀 가격 40~60% 높아질 전망” ■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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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 자율권 주고 도시개발은 시민 주도로”
“지역정책은 지역에 돌려줘야 한다.” 2일 중앙일보 편집국 대회의실에서 중앙일보 경제연구소 주최로 열린 제2차 신국토포럼에 참석한 20명의 전문가들은 ‘우리의 국토정책에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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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미디어 키워야 경제 산다”
“이제는 국내에도 타임 워너나 뉴스 코퍼레이션 같은 글로벌 미디어 그룹이 나와야 한다.” “그를 위해 매체 간 진입장벽을 허물고 활발한 매체 융합이 필요하다.” “국내 미디어 콘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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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대제·황창규 같은 천재 앞으론 귀국하지 않을 것"
"한국 반도체 산업을 세계 1위로 이끈 황창규(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 진대제(전 정보통신부 장관) 같은 천재들이 앞으로는 더 이상 국내로 들어오지 않으려 할 것이다." 국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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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쇠사슬' 해법 하이닉스에서 찾았다"
"여기가 평택의 통북시장이에요. 600여 개의 상점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재래시장이지요. 이 사진은 시내버스를 기다리던 사람들과 악수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인근 마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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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중앙일보선정새뚝이] 5. 과학기술(끝)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연구 진위 논란으로 과학기술계가 얼룩진 한 해다. 하지만 줄기세포가 우리 과학기술의 전부는 아니다. 사실 한국 과학기술자들은 올해 그 어느 때보다 눈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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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국가 과제] 3. 고시제 확 바꾸자 (上)
조선 초 명재상인 황희 선생은 1439년(세종 21년) 다음과 같은 상소문을 세종에게 올렸다. "유생들이 과장(科場)에 나올 만한 글을 외워서 요행히 벼슬길에 오르려는 기풍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