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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서울의 봄, 재야는 나를 대통령 만들려고 했다”-김대중 육성 회고록〈11〉
━ 김대중 육성 회고록 〈11〉 1979년 말, 박정희 대통령(이하 존칭 생략)의 18년 철권통치가 막을 내리면서 세상은 민주화가 다 된 듯 설익은 낙관론에 젖었다.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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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목이 몇 개나 됩니까” 전두환 등장에 긴장한 DJ ⑪ 유료 전용
1979년 말, 18년의 절대권력이 막을 내리면서 세상은 민주주의가 손을 뻗으면 닿을 듯 가까이 왔다는 설익은 낙관론에 젖어 있었다. “유신의 심장”을 쐈다는 김재규의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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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는 항소 포기한 한동훈…'항명 임은정'엔 항소, 왜 [서소문 포럼]
최현철 사회디렉터 지난달 13일 춘천지검 강릉지원에서 조업 중 납북됐다 귀환 후 간첩으로 몰린 무진호 선장 고 손용구씨와 삼창호 선원 고 김달수씨에 대한 재심 선고 공판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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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의 문화의 창] 프란츠 파농과 미야타 마리에
유홍준 본사 칼럼니스트·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 1974년, 긴급조치 4호가 발동된 민청학련 사건은 유신헌법 철폐를 부르짖은 전국의 민주청년 대학생들과 함께 김지하 시인, 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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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택 특별기고] 위악자 김지하를 위한 변명
━ 생명사상의 선구자 김지하를 추도하며 임진택 마당극 연출가, 창작판소리 명창 2022년 5월 8일 김지하 시인이 돌아가셨다. 그리고 49일이 되는 6월 25일, 가까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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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상의 코멘터리] 아무도 귀기울이지않는 '손학규 절규'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제20대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1.11.29 [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1. 손학규 전 바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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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단독취재] “박근혜, 청와대 입성 직전 심리상담 받으려 했다”
2012년 대선 승리 후 보좌진이 전문의에게 의뢰했다는데…국가지도자 스트레스 관리 위한 ‘정신건강 주치의’ 도입해야 2016년 11월 29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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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대신 정치구호만 요란, 1960년대 격동의 현장이었던 남산의 그곳
━ [정연석의 Back to the Seoul] 남산야외음악당(1963~1980) 서울의 내사산 중 한 곳인 남산은 조선 시대 목멱대왕(木覓大王)을 모신 목멱산으로 불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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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행 대선주자설에 쓴소리 한 후배 검사…“더 추해지지 않기를”
[임은정 검사 페이스북 캡처]일명 ‘도가니 사건’의 공판검사였던 임은정 검사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네티즌의 눈길을 끌고 있다.그는 이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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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검사, 이재용 부회장 영장기각에 "고비 하나는 넘긴 것"
임은정 검사 페이스북 캡처검찰 내부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영장 기각에 대해 내부 성토가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임은정(43·사법연수원 30기) 의정부지검 검사는 지난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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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지난달 28일 강진 찾아 손학규와 회동
안철수(左), 손학규(右)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와 손학규 더불어민주당 전 상임고문이 지난달 28일 전남 강진에서 비공개 회동을 했다. 안 전 대표가 광주 무등산을 오른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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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광양서 강연, 박지원은 강진 가서 손학규 만나
27일 전남 강진의 한 식당에서 만난 더민주 손학규 전 상임고문과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린 27일, 국민의당 안철수 전 공동대표와 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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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정담] 친박·친문 틈새 여의도 흔드는 제3 지대론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지난 24일 새누리당 소속 원희룡 제주지사와 조찬회동을 했다. 원 지사가 페이스북에 손 전 고문과 만난 사진과 글을 올리면서 회동 사실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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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손학규 “저녁이 있는 삶 절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21일 회동했다.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고(故) 박형규 목사 빈소를 찾아 상주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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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에서 만난 손학규·안철수, 손잡으며 "저녁이 있는 삶 만들자"
손학규 더불어민주당 전 고문과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21일 서울 혜화동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박형규 목사 빈소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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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중인 박원순, 손학규 머무는 강진 방문
더불어민주당 손학규 전 고문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16일 비공개 회동을 했다.박 시장이 손 전 고문이 머물고 있는 전남 강진을 찾아가 한 시간가량 만났다고 한다. 두 사람은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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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 헌신한 박형규 목사 별세
‘길 위의 신학자’로 알려진 민주화운동가 박형규(사진) 목사가 18일 93세로 별세했다.경남 창원 출신인 고인은 이날 오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택에서 노환으로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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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교회를 향한 교황의 경종
프란치스코 교황의 14일 첫 집전 미사 일성(一聲)의 울림이 크다. “예수를 증거하지 않으면 우리는 교회가 아니라 동정심 많은 비정부기구(NGO)에 불과하다.” 이 강론은 한국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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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권스, 민주당 경선 개입하나 … 홈피에 문재인 지지 호소글
제정구손학규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가 ‘제정구 사단’을 얻었다. 고 제 전 의원의 보좌관(조정식 의원·캠프 총괄본부장)과 막내 동서(최원식 의원·비서실장)에 이어 부인 신명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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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장례식 참석했다 연행된 유력 대선주자
손학규 상임고문이 수배 중이던 1976년 봄날,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큰딸 원정양에게 우유를 먹여주고 있다. 그는 동네 꼬마를 통해 쪽지를 보내 며칠 뒤 딸과 부인을 몰래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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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권 세력, 보상 받을 만큼 받아”
정성헌 이사장 정성헌(66)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민주화 운동세력은 과거의 경력을 훈장처럼 달고 다니지 말고 민주화 성과를 국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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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 그거 별거 아니다, 잘난 척하면 안 돼”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출범한 지 10년이 됐다. 김대중 정부 때인 2001년 특별법이 제정돼 민주화운동을 기념·계승·발전시키자는 취지로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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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 그거 별거 아니다, 잘난 척하면 안 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출범한 지 10년이 됐다. 김대중 정부 때인 2001년 특별법이 제정돼 민주화운동을 기념·계승·발전시키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초대 이사장에 박형규 목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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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자서전·회고록·평전 문화의 빈곤
배영대문화스포츠부문 차장 조지 W 부시 전 미 대통령이 최근 출간한 자서전 『결정의 순간들』을 놓고 이런저런 말들이 많다. 대통령 재임 시절의 이라크 침공 결정을 미화했다는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