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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운의 역사정치] 서희는 '세 치 혀'로 거란군을 물리친 걸까
━ 유성운의 역사정치④ 한국사의 권위자인 미국 하버드대 제임스 팔레 교수는 한국 역사에서 발견되는 ‘이상하고 특이한 사실’로 “(중국의 각종 세력들이) 충분한 여건에도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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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세종께 길을 묻는다
이홍구전 국무총리·본사 고문나라 안팎이 시끄럽고 어지러운 상황이 계속되다 보니 우리 역사에서 태평성세를 이끌었던 큰 어른의 가르침을 듣고 싶어진다. 지난달 15일 세종 탄신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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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삼성꿈장학재단, 2015년 꿈장학생에 장학증서·위촉장 수여
◆삼성꿈장학재단(이사장 송석구)은 14일 서울 태평로 삼성생명 콘퍼런스홀에서 2015년 꿈장학생으로 선발된 수도권 중·고교 장학생과 멘토에게 장학증서와 위촉장을 수여했다. 올해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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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인사청문회, 세종이라면?
이정재논설위원·경제연구소 연구위원지난달까지 ‘전 한국학중앙연구원 세종리더십연구소 연구실장’이란 긴 이름의 직함을 갖고 있던 박현모 박사는 13년째 세종에 빠져 산다. 스스로 꼽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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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 리포트] 고궁음악회
가야금 명인 황병기(78) 선생이 창덕궁 낙선재 대청마루에 올랐습니다. 가야금 열두 줄을 퉁기고 때로는 문지르며 낙선재 안뜰을 음악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뒤이어 무대에 오른 안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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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뜨거운 혁신 무대는? 국악이죠
국립창극단 역사상 최초 18금 공연을 내세운 ‘변강쇠 점 찍고 옹녀’에서 주인공을 맡은 김학용(왼쪽)·이소연. [사진 국립창극단] 국악을 예전에는 ‘코리언 트래디셔널 뮤직(K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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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안철수가 560년 전 세종에 주목하는 까닭
“어짊을 베풀어 정치를 일으켜 세우겠다(施仁發政).”(세종의 즉위교서. 『세종실록』 1418년 8월 11일)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신분이 미천하다는 이유로, 하극상이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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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家를 찾아서] 천안시 수신면 속창리 ‘한명회家’
명문가란 통상 한 집안에서 정치인·관료·학자·기업인 등이 다수 배출된 경우를 말한다.천안·아산에서 명문가로 일컬을 만한 집안을 소개해 본다. 글=조한필 기자/ 사진=조영회 기자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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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家를 찾아서] 천안시 수신면 속창리 한명회家
명문가란 통상 한 집안에서 정치인·관료·학자·기업인 등이 다수 배출된 경우를 말한다.천안·아산에서 명문가로 일컬을 만한 집안을 소개해 본다. 글=조한필 기자/ 사진=조영회 기자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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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 실리와 명분 함께 챙겼다”
정부가 제1회 ‘우리 외교를 빛낸 인물’로 선정한 서희를 재조명하는 학술회의가 9일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열렸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왼쪽), 이홍구 전 총리(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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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노비에게도 출산휴가 100일 줘"
지금으로부터 550여년 전 세종대왕이 집권하던 시기에 이미 출산휴가 개념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의 박현모 선임연구원은 최근 계간 ‘정신문화연구’ 여름호에 기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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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정조실록으로 떠나는 여행’ 세종연구소 25일부터 강좌
한국학중앙연구원 세종국가경영연구소(소장 박병련)는 25일부터 ‘정조실록으로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제11기 실록학교를 연다. 매주 수요일 오후 4시~8시30분 서울 보라매공원 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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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 파워게임 … 적까지 포용”
“충격적이라는 e-메일이 계속 온다. 학자들도 많이 놀랐다. 정조 시대의 ‘블랙박스’가 열린 건 분명하다.” (박현모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가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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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만에 열린 블랙박스 … 다시 써야 할 정조 시대 역사
군왕의 ‘비밀 편지’는 아침 녘에만 세 차례나 전해졌다. 하루에 네 번 보낸 일도 있었다. 서찰은 은밀하게 오갔다. 관복을 입지 않은 승정원 심부름꾼은 자유롭게 궁을 출입했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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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세종’ 표절 쓰나미
사극 ‘대왕 세종’의 한 장면. 세종의 총애를 받은 장영실(이천희)의 이야기 등이 여러 원작을 무단으로 도용해 구성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KBS 제공]KBS-2TV 사극 ‘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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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 현대미술사학회, 제9회 국제 학술심포지엄 개최 外
◆현대미술사학회(회장 김현주 추계예술대 겸임교수)는 25일 이화여대 포스코관에서 ‘요셉 보이스: 혁명은 바로 우리다’라는 제목으로 제9회 국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베를린 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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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세제개혁 추진하던 세종 “백성 18만 명에 물어봐라”
최근 세종대왕(1397~1450·재위 기간 1418∼50)을 국가 최고경영자로 재해석한 TV 드라마 ‘대왕 세종’이 인기다. 올해 출간된 세종 관련 책도 10여 종이 넘는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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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몰던’ 世宗, 소 ‘끌던’ 正祖
사진 신인섭 기자 1. 공론정치, 조선 정치의 핵심 이런 가설이 있다. 오늘의 선진화된 유럽 국가는 봉건시대 말기에 하나같이 강력한 절대왕정기를 거쳤으며, 절대왕정기라는 안정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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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세종대왕 리더십의 재구성
세종, 실록 밖으로 행차하다 박현모 지음 푸른역사, 292쪽 1만3000원 "당시 조선은 가뭄과 홍수로 인해 흉작이 아닌 해가 없었으며 창고가 거의 비어 백성을 구휼할 수도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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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역사 움직인 100인 1위에 광개토대왕
광개토대왕 대한민국 역사를 움직인 100인 인물 중 1위에 고구려 정복군주 광개토대왕이 선정됐다. 또 영향력 '톱 10'에는 근현대 인물 7인이 차지, 고대나 중세의 추상적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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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쪽지] 문화재청 外
◆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조선시대의 왕릉(王陵)과 원(園) 53기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를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조선의 왕실과 관련된 무덤은 왕과 왕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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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의 리더십은 어떠어떠했을까
조선시대 최고의 현군으로 꼽히는 세종. 그의 외교정책은 어떠했을까, 인재는 어떻게 골라서 썼을까. 한글 창제라는 찬란한 업적에 가려 세종의 국가경영 능력과 리더십은 잘 알려져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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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대쪽 재상 허조의 공직관
황희 정승과 함께 허조는 세종의 정치에서 빠뜨릴 수 없는 인물이다. 황희가 잡다한 인재를 추천해 올리면 이조판서 허조는 그 인물이 해당 직책에 적합한지를 가려내곤 했다. '일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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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세종과 '지혜'의 정치
정치와 정치인, 특히 지도자들에 대한 국민의 실망과 불신이 날로 깊어가고 있다. 국민의 자유로운 투표로 정치 지도자를 뽑는 이 시대에 무작정 그들에 대한 비판과 야유로만 소일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