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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추도식’ 방해한 전두환, 구미 출발 버스도 돌려보냈다 (86) 유료 전용
시대는 캔버스와 같다. 하얀 캔버스에 그림을 칠하듯 시대는 그려가는 것이다. 1980년에 맞이한 ‘서울의 봄’에 우리 국민은 불안 속에서도 자유와 민주의 새시대 그림을 그려가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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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우의 시시각각]'박종철 사건' 은폐보다 더하지 않나
최민우 정치부장 1987년 박종철 고문 치사(致死) 사건의 은폐성을 상징하는 발언은 "책상을 탁 치니 억하고(죽었다)"였다. 그해 1월 16일 강민창 치안본부장의 기자회견에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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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로 정권 잡고, 5·18 유혈 진압…사과 없이 떠난 전두환[1931~2021.11.23]
전두환 전 대통령이 11월 23일 별세했다. [중앙포토]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8시45분 자택에서 사망했다. 향년 90세. 육군사관학교 11기인 전 전 대통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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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신영 전 국무총리 89년 삶…외교부 숙정 막은 집념 승부사
노신영 전 국무총리 (서울=연합뉴스) 노신영은 모범이다. 그의 삶은 반듯하다. 그런 평판은 오랜 세월 축적됐다. 그는 직업 외교관(1953년·고등고시 4회)으로 출발했다. 5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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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사망’ 터트린 날, 경찰은 돈으로 유족 회유했다
민주화 운동의 기폭제가 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최초로 보도한 중앙일보 1987년 1월 15일자 기사. 경찰에서 조사받던 대학생 ‘쇼크사’. 1987년 1월 15일. 중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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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호 인터뷰] ‘박종철 사망’ 터트린 날, 정부선 돈으로 유족 회유했다
신성호 경찰에서 조사받던 대학생 ‘쇼크사’ 1987년 1월 15일. 중앙일보 사회면에 한 대학생의 죽음에 관한 기사가 실렸다. 2단짜리 짤막한 기사였지만 서울대 언어학과 3학년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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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호 "검찰, '박종철 고문치사' 짜맞추기 결론내고 민간인 사찰 주력"
정의당 서기호 의원 정의당 서기호 의원은 1일 "국가기록원이 보관중인 ‘박종철 고문치사’ 기록물을 열람한 결과 당시 검찰이 경찰 수사결과에 따라 짜맞추기 수사를 하고 유가족 사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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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산 자를 살리고, 법의학자는 죽은 자를 살린다
서울대 의대 이윤성 법의학교실 교수의 눈에 비친 2개의 두개골 X선 사진. 하나는 살아 있을 때 찍은 것(오른쪽)이고, 다른 하나는 부검한 시신 이다. 이 교수가 두 사진을 비교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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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시사만화가 백인수 화백
시사만화가 백인수(사진) 화백이 3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79세. 1932년 서울 출생. 1963~1997년까지 34년 동안 동아일보에 시사만화 ‘동아희평(東亞戱評)’을 연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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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0 시니어 리포트] 장기요양보험 시행 2년 … 사례로 본 성과와 과제
중앙일보 6070 취재단. 왼쪽부터 신종수·정규웅·한규남·김성호·곽태형·김재봉 시니어 기자. [조용철 기자] 2008년 7월 시행된 노인장기요양보험은 가정이 도맡았던 치매와 중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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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관예우' 거부 강단 선택한 권성법원장
오는 11일 퇴임하는 권성(權誠.59)서울행정법원장이 '전관(前官)예우' 혜택을 볼 수 있는 변호사 개업을 포기하고 대학 강단에 서겠다고 밝혀 법조계에 신선한 파장을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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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사건 구상금 청구서 유족 승소
서울지법 민사합의26부(재판장 沈昌燮부장판사)는 26일 국가가 강민창(姜玟昌)전 치안본부장 등 박종철(朴鍾哲)군 고문치사 사건 관련자 9명을 상대로 낸 2억4천여만원의 구상금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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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박종철 고문경관 경찰단체 불법취업
고 (故) 박종철 (朴鍾哲) 군 고문치사 사건 관련 경찰관들이 규정을 어기고 경찰 산하단체에 취직해 근무해온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8일 경찰청에 따르면 조한경 (趙漢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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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김성기 前법무부장관
5공시절 법무부장관.국회의원.사회정화위원장 등을 지낸 김성기 (金聖基) 변호사가 7일 오후4시45분 강남성모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64세. 유족으로 부인 곽한득 (郭漢得.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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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김성기 前법무부장관
5공시절 법무부장관. 국회의원. 사회정화위원장 등을 지낸 金聖基 변호사가 7일 오후 4시45분 강남성모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64세. 유족으로 부인 곽한득 (郭漢得.62)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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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항쟁 10주년 행사 다채
6월민주항쟁 10주년을 맞은 10일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렸다.박종철기념사업회(회장 金勝勳신부)는 이날 오후3시 서울대 교육매체제작소앞 잔디밭에서'민주열사 박종철(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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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에 축소조작까지
한총련(韓總聯)지도부가 이석(李石)씨 상해치사사건의 가해(加害)학생들을 축소조작했음이 밝혀져 또 한번 충격을 주고 있다.선량한 시민을 경찰프락치로 몰아 감금한 뒤 뭇매를 가해 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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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군 유족에 손해배상 확정
경찰관의 물고문으로 숨진 박종철(朴鍾哲)군 유족에게 국가와 고문 경찰관이 손해배상을 해야한다는 대법원의 확정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3부(주심 安龍得대법관)는 4일 朴군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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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이후 시국사건 변론 앞장/민권변호사 황인철씨 별세
◎YH·부천서 성고문 등 빠짐없이 참여/90년엔 투병중에도 「방북」사건 매달려 70년대 이후 민주화투쟁과정에서 일어난 각종 시국사건의 변론을 통해 대표적인 인권변호사로 명성을 떨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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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 문학도 장서 1천4백여 권 모교에 기증 "화제"
불의의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한 청년문학도의 손때가 묻은 장서 1천4백여 권이 유족들의 뜻에 따라 그의 모교 도서관에 비치되게 됐다. 87년 숭실대 국문과를 졸업한 고 조기봉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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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의 용기있는 사과/문창극 워싱턴특파원(취재일기)
지난주 프랭크 켈소 미 해군참모총장은 이색적인 사과성명을 발표했다. 2년전인 89년 4월 미전함 아이오와호에서 발생했던 폭발사고의 원인규명이 잘못되어 엉뚱한 사람이 누명을 썼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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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소란 5명 구속방침/강군·박종철군 아버지 포함/특수법정소동혐의
◎3명은 「상습」 민가협회원/검찰,강군 어머니·누나는 입건만 4일 발생한 서울지법 서부지원 강경대군 상해치사건 공판의 법정소란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서부지청(유명건 부장검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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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군치사」 재판중 최악의 소란/유족·방청객
◎기록 찢고 집기 엎어 난장판/“화염병 던진 강군…” 발언 변호인 멱살 잡기도 4일 오후 2시 서울지법 서부지원 113호 법정에서 열린 명지대생 강경대군 치사사건 관련 전경 5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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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커진 재야… 검거선풍 예고/치사정국 긴장의 20여일
◎취재기자 방담/민심 잘못 읽은 정부 지각수습 부심/“강성퇴진·백골단해체” 공감대 조성/강군 운구 「회군」은 반윤리지적 못면해/「날치기통과」등 악수 사태증폭/20만시위 보도에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