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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실장 "찌라시 수준의 정보라서 묵살"
‘정윤회 동향 보고 문건’ 파문 속에 김기춘(사진) 대통령비서실장이 “흔들림 없이 일하라”고 내부 직원들을 다잡고 있다고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들이 전했다. 청와대의 한 핵심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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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경정, PC에서 여러 문서 출력해 나간 사실 확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수사관들이 3일 오전 박관천 경정의 서울 하계동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한 수사관이 압수한 노트북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청와대가 정윤회씨의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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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자는 박 경정" 청와대 잠정 결론
청와대가 ‘정윤회 동향’ 관련 청와대 문건을 공직기강비서관실에 근무했던 박관천(48·사진) 경정이 유출했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검찰은 4일 오전 박 경정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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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왜 정윤회 동향 캤나 … 지시한 윗선 규명이 핵심
검찰이 ‘정윤회 동향’ 문건 유출 사건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한 3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엔 긴장감이 흘렀다. 이날 검찰 고위관계자는 “청와대가 관련돼 있고 핵심 당사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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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가 다른 데서 기쁨 느끼면 탈선"
박근혜 대통령이 3일 오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지역희망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박람회장을 찾은 박 대통령이 맥주컵 모양의 양초 향기를 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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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왜 권력 암투로 국민이 피해를 봐야 하나
한국의 역대 정권은 청와대 권력과 비선 권력에 얽힌 비리와 갈등으로 큰 상처를 입었다. 사건마다 불거진 파열음은 국정 동력을 크게 훼손했다. 결국 정권은 물론 국민과 국가가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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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정농단 사건 국회에서 다뤄야"
새정치민주연합은 3일 이른바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와 상설특검을 거듭 요구했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원회의에서 "비선실세의 국정농단 사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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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세상 마치는 날이 고민 끝나는 날"
박근혜 대통령이 2일 통일준비위원회 제3차 회의 시작에 앞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회의가 끝난 뒤 참석자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박 대통령은 오찬에 앞선 인사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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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내가 제거돼 문건 유출사건 덮여" VS 정윤회 "문제 핵심은 조응천·3인방 갈등"
‘비선(秘線) 실세’ 논란의 중심에 선 정윤회씨와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진실공방을 벌이기 시작했다. 조 전 비서관은 지난달 29일 이후 본지 기자와 수차례 통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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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 보고서도 유출 … 청와대 인사들 감찰 내용 포함
지난 1월 외부로 반출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의 감찰보고서·동향정보 등 내부 문건은 수백 장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박관천 경정은 지난해 2월 말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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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검찰 제대로 수사 안 하면 특검"
새정치민주연합이 2일 ‘정윤회 문건’에 대한 검찰 수사에 견제구를 던졌다. 당 비선 실세 국정농단 진상조사단장인 박범계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바다로 가야 할 수사가 산으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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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무조건 박근혜 공격하는 냉소세력
김 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한국 사회에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냉소(冷笑)세력’이 있다. 규모는 크지 않아도 집착은 강하다. 이들은 박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이 되는 데에는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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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의 비밀주의가 키운 박지만·정윤회 비선 갈등설
새누리당 내에선 ‘정윤회 문건’ 파문이 불거진 배경으로 정씨와 박지만 EG 회장 측의 갈등을 지목하는 사람들이 많다. ‘비선(秘線)’끼리의 물밑 암투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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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께 누 안 되려 토사구팽 사냥개 … 이젠 진돗개 될 것"
“대통령께 누(累)가 되지 않기 위해 일부러 사냥개가 됐다. 토사구팽(兎死狗烹·토끼를 잡으면 사냥개는 쓸모없어 삶아 먹는다는 뜻)의 사냥개가 돼 스스로 숨어 지내는 사람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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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만 미행부터 유출된 문건까지 민정수석실이 조작"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공직기강비서관실이 작성한 보고서에서 ‘비선(秘線) 실세’로 거명된 정윤회씨는 1일 “청와대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한두 번도 아니고 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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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건 서랍 열쇠는 박 경정 책상 밑 자석에 붙어 있었다
청와대 내부 문건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시내 모 경찰서 박모 경정이 1일 취재진을 뒤로하고 서울 하계동 자택으로 들어가고 있다. 박 경정은 이날 오전 경찰서에 출근해 휴가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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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문건 유출은 국기문란"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에 대해 의혹 해소를 지시하고 “검찰은 내용의 진위 등 모든 사안에 대해 한 점 의혹도 없이 철저히 수사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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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비서실장·수석들 신뢰" 공개 표출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이 1일 오전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 시작에 앞서 누군가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유출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동향보고서에는 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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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검찰, 청와대 문건 유출도 성역 없이 수사하라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에 대해 “결코 있을 수 없는 국기문란 행위”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에 문건을 외부로 유출한 것은 어떤 의도인지 모르지만 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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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련, '청와대 문건' 사건 총공세
새정치민주연합은 1일 스스로 ‘정윤회 게이트’로 명명한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에 대한 총공세에 나섰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비선 실세 몇 명이 국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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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문건 외부 유출은 국기문란행위이자 적폐"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정윤회씨 국정 개입 의혹을 담은 청와대 문건 유출과 관련, “이번에 문건을 외부로 유출한 것도 어떤 의도인지 모르지만 결코 있을 수 없는 국기문란 행위”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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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상시… 삼국지 때 인물 2000년 만에 다시 화제
정윤회 사건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 최측근 10명이 '십상시(十常侍)'로 불려 화제다. 십상시란 중국 한나라 말기 영제(靈帝) 때 조정을 장악했던 장양, 조충, 하운, 관승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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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의원 때 비서실장 … "능력 있어 당선 땐 쓸 수도"
정윤회씨를 중심으로 한 ‘비선(秘線) 라인’ 의혹에 대해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검찰 수사로 밝혀야 한다는 입장이다. 30일 세종로에서 본 청와대 모습. [김성룡 기자] “최태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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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경정 아닌 청와대 제3 인사가 문건 반출"
청와대 내부 인사가 공직기강비서관실에 몰래 들어가 감찰 및 동향 보고서 등 내부 문건을 복사해 반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청와대에 근무했던 복수의 관계자는 30일 “공직기강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