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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AI 바둑 실력도 결국은 ‘돈’
검은 돌 흰 돌 알파고(alphago) 이후 수많은 바둑 AI가 태어났다. 이들 바둑 AI의 생태계는 그동안 어떤 변화가 있을까. ‘바둑사랑’이란 카페에 들어가 ‘세븐틴’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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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으로 천우희 갖고 논다…'바른청년' 임시완 섬뜩한 변신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여개국에 출시된 임시완, 천우희 주연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감독 김태준)는 평범한 회사원이 어느 저녁 귀갓길, 자신의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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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2강 7중…변화 속에 개막한 바둑리그
일러스트 김회룡 2021~20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가 시작됐다. 18일의 개막전에서는 박정환 9단이 소속된 ‘수려한 합천’이 ‘정관장 천녹’을 4대1로 격파했다. 19일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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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죽느냐, 사느냐
〈32강전〉 ○·이치리키 료 9단 ●·구쯔하오 9단 장면 9 장면 ⑨=이번엔 백 대마가 갇혔다. 대형 사활문제다. 프로기사 지망생들은 어릴 때부터 사활문제에 매달린다. 죽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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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신선놀음 깊은 맛 아쉬운 ‘10초 바둑’
일러스트=김회룡 인터넷 바둑은 ‘10초 1회’가 대세다. 한 수 둘 때 10초의 시간을 주고 단 한 번만 넘겨도 패배한다는 숨 가쁜 조건이다. 수많은 프로기사와 아마 고수,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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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빛나게 할 '인생의 명국'을 만들어보세요
━ [더,오래] 정수현의 세상사 바둑 한판(18) 사랑하는 엄마, 강아지와 헤어져 스웨덴 시골 마을에 가게 된 소년 잉마르가 그곳에서 따뜻한 위로를 얻는 과정을 통해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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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연말정산] 설 연휴 딱 한 편을 몰아보길 원한다면
이번 설 연휴 동안 당신의 계획은 무엇인가. 지난 추석 열흘에 달했던 황금연휴에 비해 턱없이 짧은 기간이지만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지난해 당신이 놓쳤던 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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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같은 AI와 같이 살아가려면 뭘 해야 하죠?”
29일 본지 강연회 지식충전소에 연사로 나서 AI와의 공존법을 함께 고민한 감동근 아주대 교수, 정아람 기자, 조원규 스켈터랩스 대표,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 대표(왼쪽 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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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뭐 필요해요?" "미래 준비는?"…AI와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초등학교 교사에요. 인공지능(AI) 기술이 발달하면 수많은 일자리가 없어질 텐데,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지 방향을 잡아주기 어려워요. 우리 때처럼 좋은 학교 가라고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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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도 부자 시대
소설 쓰는 작가보다 웹툰작가가 대우받는 시대다. ‘요즘 창작업계에서 가장 활성화된 시장이 웹툰 시장’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덩달아 웹툰부자들도 많아졌다. 중앙포토, 웹툰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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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盤上)의 향기] “내기 바둑 두지 마라, 잔 수 신경 쓰다 바둑 망가진다”
영화 ‘신의 한 수’(2014년)의 한 장면. 단 한 번이라도 지면 목숨까지 앗아버리는 내기바둑의 세계. 악명 높은 살수(이범수·오른쪽)와 프로 바둑기사 태석(정우성)의 한판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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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직의 바둑 산책] 반상의 향기 내기 바둑
고려 가사에 '예성강곡'이 있었다 한다. 유래만 전한다. 하두강(賀頭綱)이라는 당나라의 상인 우두머리가 있었는데 바둑 고수였다. 그가 예성강에 이르러 아름다운 부인을 보았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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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盤上)의 향기] ‘한국의 기타니’ 고성도장, 반상의 미생들 품고 키우다
1978년 봄, 고성 동산 병원 옥상에서 권재룡 박사를 가운데 두고 청년들이 모였다. 앉은 사람(왼쪽부터)은 임선근 이상식 권재룡 유경남. 서 있는 사람은(왼쪽부터) 김기헌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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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盤上)의 향기-우리 기단의 뿌리] '한국의 기타니' 고성도장, 반상의 미생들 품고 키우다
1970년대 말 고성 동산 병원 옥상에서 권재룡 박사를 가운데 두고 청년들이 모였다. 앉은 사람(왼쪽부터)은 임선근 이상식 권재룡 유경남. 서 있는 사람은(왼쪽부터) 김기헌 제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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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44~48 … 공배 메우는 수순의 묘
<8강 토너먼트> ○·박정환 9단 ●·저우루이양 9단 제6보(44~53)=프로지망생들은 공부할 때 그리 한다. 반상에 돌을 두드린다. 소리 나게 하루 종일 두드린다.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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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계 이슈] 중국에 추월당한 위기의 한국바둑
2013년 마지막 세계대회 결승이었던 삼성화재배 결승 3번기 2국. 이세돌 9단이 중국의 탕웨이싱 3단(당시·오른쪽)에게 패하며 우승을 넘긴 순간, 한국바둑은 18년 만에 무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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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기사 부부의 집념, 19세 아들 프로 입단시켰다
송상훈(左), 김남훈(右)19일 끝난 133회 입단대회에서 김남훈(30), 송상훈(19), 오장욱(18), 김민호(19), 김명훈(17), 박창명(23), 이현준(20) 등 7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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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한국바둑 위기 뿌리는 지나치게 '좁은문'
세계어린이국수전에서 실력을 겨루는 바둑 꿈나무들. 신진서·신민준도 이런 대회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대다수는 입단이 어려워 중도에 바둑을 포기한다. [사진 한국기원] 한국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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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번이 무릎' 겁없는 中도 겁내는 한국 천재들
중국에 7전7패로 밀리던 삼성화재배 예선 결승 마지막 판에서 유창혁 9단(왼쪽)이 중국의 위빈 9단을 꺾고 유일한 1승을 거뒀다. [사진 한국기원] 리진청(左), 중원징(右)총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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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쇠락한 일본기원의 재건 제2의 가토가 필요하다
가토 마사오일본기원은 1924년 설립됐다. 외무상과 문부상을 역임한 마키노 노부야키가 초대 총재를 맡았고 기업인인 오쿠라 기시지로가 대부분의 돈을 댔다. 이누카이 쓰요시 총리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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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16세 무명소년 승부수에 쿵제가 ‘쿵’
이창호-이세돌에게 전폭적으로 의존해 온 한국바둑은 양 이(李) 없이도 살아갈 수 있을까. 갓 프로가 된 나현 초단(왼쪽)이 삼성화재배 8강전에서 세계 빅4의 한 명인 쿵제 9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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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사활(死活)의 세계
○·원성진 9단 ●·박정환 9단 제9보(98~110)=흑의 박정환 9단에겐 ‘A로 잇지 않는다’는 대전제가 있다. A로 잇게 되는 코스는 실패를 의미하므로 절대 이을 수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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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어마어마한 곳’ 을 놔 둔 채
○·송희재 ●·강승민 제 3 보제3보(40~55)=껄끄러운 흑▲가 배후를 위협하고 있어 백은 서둘러 40, 42로 자세를 가다듬는다. 흑이 약간 편한 국면이지만 바둑은 아직 멀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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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프로기사 입단자 수 더 늘리자
어릴 때 프로기사가 되는 것은 대성의 전제조건이다. 조훈현은 9세, 이창호 11세, 이세돌은 12세에 프로가 됐다. 이들 천재가 걸어 온 코스를 보면 어릴 때 프로기사가 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