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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들고 시화호 순례 … 수상하다 오해 사기도
최종인씨가 시화호 갈대밭에서 고라니·철새 등 야생동물을 살펴보고 있다. 생태계를 지키려면 야생동물이 살아가는 땅도 보호해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거센 바닷물을 막느라 동원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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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 칼럼] 우포늪에서 생태춤을
검은 안개가 내려앉은 침묵의 바다다. 소름이 돋는다. “기룩~ 기룩~” 멀리서 들려오는 기러기 소리가 어둠을 깨운다. 나목(裸木)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낸다. 어느새 뿌옇게 깔린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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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 칼럼] 우포늪에서 생태춤을
검은 안개가 내려앉은 침묵의 바다다. 소름이 돋는다. “기룩~ 기룩~” 멀리서 들려오는 기러기 소리가 어둠을 깨운다. 나목(裸木)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낸다. 어느새 뿌옇게 깔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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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사라져가는 전통 먹거리
이지영 기자세상이 빠르게, 편리하게 바뀌면서 잃어버린 맛들이 있습니다. ‘슬로푸드 국제본부’에서는 1997년부터 세계 곳곳에서 소멸 위기에 놓인 전통 먹거리들을 찾아 ‘맛의 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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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강치야’ 부르는 독도지킴이
독도 프로젝트와 서울·경기 교육청 공동 기획 ‘나라사랑 친구사랑 콘서트’에 전념하겠다는 임산씨. [박종근 기자]테너 임산(47)씨는 자리에 앉기도 전에 자신의 얼굴 사진이 붙은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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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들이 건강 지킴이 ‘윈드스타퍼 재킷’
1 노스페이스의 ‘윈드스타퍼 액티브쉘 트롬프 재킷(남성용)’. 언덕 위의 거센 바닷바람을 막아주는 방풍과 투습기능의 재킷. 20만원대. 2 밀레의 ‘윈드스타퍼 액티브쉘 LD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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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칼럼] DJ·노무현의 바다
박보균대기자 김대중(DJ)· 노무현은 바다를 알았다. 두 전직 대통령은 바다의 의미에 충실했다. 바다를 장악한 나라가 일류국가다. 세계를 지배한다. 그 역사의 진실은 두 사람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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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혁명가 캐머런, 아마존 댐 반대하는 이유는 …
‘아바타’로 세계영화사를 새로 쓴 ‘영상의 혁신가’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행보가 연일 주목 받고 있다. 생물다양성·지구온난화 등 생태문제를 잇따라 언급하며 ‘환경운동 전도사’로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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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가꾸기·대학 생활에 ‘녹색 바람’
부산지역 대학가에 ‘녹색 바람’이 거세다. 친환경 캠퍼스 가꾸기 사업부터 대학생들에게 생태적인 생활을 유도하는 프로그램까지 다양하다. 부경대는 학교 담장을 허문 자리에 나무를 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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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문화재 전시 100년, 명품 6점 뒷얘기
고미술계에는 ‘명물유주(名物有主)’라는 말이 내려온다. 흔히 일품(逸品)이나 명품(名品)으로 일컬어지는 문화재는 물건마다 주인이 따로 있다는 얘기다. 좋은 물건을 손에 넣은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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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번 독수리는‘아빠’찾아 매년 와요”
김덕성 교사가 독수리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경남 고성의 하늘을 날아다니는 독수리와 자신의 사진을 합성해 보내왔다. 그는 독수리 먹이주기 외에도 생태교실 운영, 관련 교재와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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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고함(孤喊)] 새만금에 라스베이거스를 … 그래야 갯벌도 산다
여기는 심포항(深浦港)! 만경강과 동진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너무도 싱그러운 진봉면 어촌의 포구였다. 조선 중기의 고승 진묵(震默, 1562~1633)의 자취가 남아 있는 망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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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노인의 듬직한 '손자'
서울 금호동 벽산경로당을 찾은 김재성씨가 독거 노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안성식 기자 "난생 처음 서양춤도 배워 보고, 불꽃놀이에다 강강수월래도 하고…. 아주 호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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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00년 등대'지킴이에 보람"
우도 등대에서 근무하는 지킴이 세 사람이 옛 등대 앞에 섰다. 남자들은 왼쪽부터 고영진·양정식·이송균씨며 나머지는 양씨의 부인과 가족, 그리고 오랜만에 섬을 찾은 고씨의 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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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그 섬엔…] 1. 풍광이 천연기념물
독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동쪽에 있는 작은 돌섬이다. 크기도 5만5000여 평에 불과하고 사람이 살기에 적합하지 않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가장 '인간적'인 섬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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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낙산사와 사신사호(捨身飼虎)
지난 4월 4일 일어난 강원도 양양군의 산불로 많은 피해를 보았지만 인명피해는 한 사람도 없어 불행 중 다행이 아닐 수 없다. 논어의 한 대목이 생각난다. 공자는 마구간에 큰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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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호수'가 생명의 바다로
'조개무덤'이었던 시화호에 숭어가 뛴다. 시화공단 앞 모래톱에는 수백마리의 백로떼가 깃털을 단장하며 평화롭게 휴식을 취하고 있다. 천연기념물 저어새가 부지런히 먹이를 찾는다. 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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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신음하는바다]바다 오염 막는'지킴이'되려면…
지난달 26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에서 개막한 지구촌 최대 환경회의인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한 세계정상회의(WSSD)'가 4일 폐막한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하나뿐인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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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지킴이] 환경운동협회 박응준 조사팀장
"서울시내 대기오염과 소음이 심각한 수준인데도 서울시는 내년 월드컵 경기장 주변환경에만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서울환경운동연합 박웅준(朴雄俊.37)조사팀장. 그는 입시 추위가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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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 파수꾼] '금정산 지킴이'
우리 고장은 숱한 산과 강.바다를 끼고 있다. 따라서 지역주민들은 수려한 자연과 더불어 독특한 문화를 만들며 살고 있다. 그러나 자연은 갈수록 훼손되고 문화도 잊혀져 간다.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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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피플] 바다새 지킴이 스탄 토빈
캐나다 동부 북대서양 연안 뉴펀들랜드섬의 최북단 '십 코브' .불과 6명의 주민이 옹기종기 모여 사는 작은 어촌이다. 이곳에서 어부생활을 하는 스탄 토빈 (50) 은 16년째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