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익의 이코노믹스] 미·중 ‘쩐의 전쟁’ 가열될수록 금값도 뛰어 오른다
━ 금값에 반영된 세계 경제 흐름 그래픽=최종윤 yanjj@joongang.co.kr 금값이 급등하고 있다. 지난해 말 온스당 1200달러에 머물던 금값은 최근 1500달
-
[분수대] 자유무역은 죽었다
이동현 산업1팀 차장 모든 나라가 비교우위에 있는 상품을 생산하고 자유롭게 교환하면 부가 증가한다는 게 데이비드 리카도(1772~1823)의 비교우위론이다. 세계는 ‘모두 잘 사
-
자칭 보수 윤석열 "프리드먼 책 감명, 사회 점진적 변화 중시"
윤석열 “원칙적인 보수주의자.”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 후보자의 정치적 성향에 대한 주변인들의 공통된 평가다. 윤 후보자와 연수원 동기인 판사 출신의
-
김상조 “사실 바뀌면 내 마음도 바뀐다” 유연성 거듭 강조
김상조 정책실장. [뉴스1]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25일 “공정경제 정책만으로 한국 경제가 필요로 하는 성과를 다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공정경제를 먼저
-
유연성 강조한 김상조, “공정경제만으로 경제 성과 다 낼 수 없어”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25일 “공정경제 정책만으로 한국 경제가 필요로 하는 성과를 다 낼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공정경제를 먼저 하고 혁신성장을 해야 한다고도
-
“모든 문제 해결할 만큼 큰 정부, 당신 모든 것 뺏어갈 수 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2020 경제대전환 위원회’ 토론회에서 복거일 작가와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재완 교수, 복 작가, 최광 전 보건복지부 장관,
-
복거일 "문재인 정부는 전체주의에 뿌리를 둔 명령 경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0경제대전환위원회' 제1차 전체 토론회에서 박재완(왼쪽부터), 최광 전 장관, 복거일 작
-
[서소문 포럼] 착한 정권 넘어 똑똑한 정권으로
홍승일 중앙일보디자인 대표 착한 녀석과 똑똑한 녀석-. 부모는 자녀가 어떤 소리를 듣기 원할까. 설문조사를 해 봐야겠지만 어린 시절 경험으론 단연 후자가 압도적이었다. 키가
-
[분수대] ‘예타 면제’ 만능열쇠
하현옥 금융팀 차장 ①내 돈을 나를 위해 쓴다. ②내 돈을 남을 위해 쓴다. ③남의 돈을 나를 위해 쓴다. ④남의 돈을 또 다른 남을 위해 쓴다. 세계적인 경제학자 밀턴 프리
-
“공짜 점심은 없다”가 경제학자 프리드먼의 명언이라고?
━ [김환영의 영어 이야기] 인용문은 글감 보물창고 어떤 언어를 사용하건 우리는 사실 모두 인용자(quoter)다. 누군가의 말을 인용하지 않는 언어생활은 불가능하다. 인
-
[분수대] 노무현의 마지막 선물
서경호 논설위원 1987년 31회 행정고시 재경직 2차 재정학 시험에 ‘부(負)의 소득세’의 의미를 묻는 다소 낯선 문제가 출제됐다. 이 시험에 합격했던 박춘섭 조달청장은 “당시
-
우리에게는 일하지 않을 자유도 있다
━ 기본소득, 약인가 독인가 21세기 기본소득 21세기 기본소득 필리프 판 파레이스· 야니크 판데르보흐트 지음 홍기빈 옮김, 흐름출판 사람에게는 ‘뭔가 문제가 있다’고
-
[시론] 종부세 개혁, 주택 아닌 토지 보유세를 올려야
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 리셋 코리아 경제분과 위원 보유세의 계절이 다시 돌아왔다. 진보 정권이 들어서고 부동산 가격마저 급등하자 언론은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인상을 기정
-
[사설] 핀란드 기본소득 실험 실패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유토피아』를 쓴 공상적 사회주의자 토머스 모어, 자유주의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 인권운동가 마틴 루서 킹의 공통점은 모두 기본소득의 지지자라는 점이다. 좌파와 우파까지 폭넓게
-
“비트코인캐시가 진짜 비트코인”
로저 버 비트코인닷컴 대표가 지난 3일 ‘분산경제포럼2018’에서 강연을 하고있다. [사진 분산경제포럼] 로저 버(39) 비트코인닷컴 대표는 초기 투자자로 비트코인 생태계 조성에
-
[취재일기] 쓸모없는 돌덩어리도 믿으면 화폐
고란 경제부 기자 태평양 한가운데 얍(Yap)이라는 섬마을이 있다. 섬사람들이 사용하는 화폐는 페이(Fei)다. 얍에서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섬에서 발견되는 석회석을 돌 바퀴 모
-
'돌덩어리라고?'…박상기 발언으로 본 가상화폐 인식과 반론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11일 기자단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법무부가 암호화폐 거래소 폐쇄를 고집하는 것은 암호화폐 거래 자체가 ‘도박’이라는 인식에서 기인한
-
김환영의 CEO를 위한 인문학-현대 경제학의 아버지 폴 새뮤얼슨
2000년대에 새로 나온 경제학 개론·원론서 곳곳에도 1970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새뮤얼슨 교수의 영향이 묻어 있다. 1948년에 발간된 『경제학』은 당시 MIT에서 전공 필
-
월소득 55만원···단기 계약근로 '긱이코노미' 시대 명암
'긱 이코노미' 대표 업체로 꼽히는 음식배달업체 딜리버루의 단기 계약직 배달원이 음식을 나르고 있다. [파리 로이터=연합뉴스] ━ [인사이트] 우버·딜리버루 …
-
세계 경제 '양적 완화'에서 '양적 긴축' 시대로 …연금술사들, 가보지 않은 길에 또 들어서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19~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양적 완화 축소계획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지난 7월 의회 발언을 준비하고 있는 재닛 옐런 Fed 의장. [
-
[이훈범의 시시각각] 통렬할수록 좋은 것들
이훈범 논설위원 존 갤브레이스는 반 세기 전 이미 ‘불확실성의 시대’를 갈파했던 경제학자다. 그는 이렇게 말했었다. “불황의 좋은 점 하나는 회계감사관이 놓친 것을 보여준다는 것
-
‘예측 가능 옐런’에 금융시장은 봄기운
━ 미 기준금리 인상에도 주가 오르고 달러 내리고 재닛 옐런 연준 의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지난 15일(현지시간) 다우존스는 도리어
-
실업·물가 관계 밝혀 노벨상 … 리커창 총리 경제자문도
에드먼드 펠프스(84·사진)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활기찬 현역이다. 정치경제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자본주의와 사회연구소’ 소장을 겸직하고 있다. 인터뷰
-
상법 개정안 논쟁의 핵심은 기업 지배구조 개선
“주주가 기업을 소유한다. 기업의 유일한 사회적 책임은 이윤을 많이 내는 것이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밀턴 프리드먼은 1970년 뉴욕타임스에 쓴 칼럼에서 이렇게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