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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와 함께하는 NIE]『불란서 안경원』『혀』쓴 조경란 작가의 신문 활용법
소설가 조경란(43)씨의 책상 위에는 종이 조각이 수북이 담긴 상자가 하나 놓여 있다. 신문을 읽다 아이디어와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기사를 발견하면 스크랩해 모아둔 곳이다. 상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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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호랑이, 그 위기의 현장
대형 고양이과 동물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10편이 ‘빅 캣(Big Cat) 특집’으로 마련돼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에서 방영된다. 19일 밤 11시 첫 방송. ‘빅 캣’은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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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멸종위기 코뿔소 이사 대작전
멸종위기에 있는 검은 코뿔소 한 마리가 마취된 채 헬기에 거꾸로 매달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이스턴케이프주에서 림포포주의 새 보금자리로 수송되고 있다. 모두 19마리의 검은 코뿔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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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뿔소가 하늘에 거꾸로 매달려… "코뿔소 배달 중입니다"
[사진=더선,데일리메일/Miller&Maclean/Green Renaissance] 어마어마한 덩치를 자랑하는 코뿔소가 공중에서 날아다닌다면? 좀처럼 상상이 되지 않는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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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호랑이를 17년 좇았다, 눈매마저 호랑이 닮은 박수용
박수용 전 EBS PD는 “내 자신이 생물학자 같기도 하고, 땅굴 속에서 호랑이를 기다릴 때는 스파이가 된 기분도 든다”고 한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시베리아의 위대한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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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야생동물 사랑과 목숨을 바꾼 여자, 존 루트
와일드 플라워 마크 실 지음 이영아 옮김 랜덤하우스코리아 328쪽, 1만3000원 ‘아프리카에서 야생동물을 지키는 데 평생을 바친 삶’은 단 한 문장으로 압축하기엔 너무 거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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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들의 겨울나기
봄이 성큼 다가왔다. 남녘에서 들려오는 화신(花信)이 반갑다. 지난 겨울 우리 산하의 동물들은 어떻게 지냈을까. EBS TV ‘하나뿐인 지구’는 10일 밤 11시 10분 ‘밀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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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지구촌 호랑이 수난극
인도 중부의 반다브가르 호랑이 보호구역. 전세계 관광객이 몰려들지만 이로 인해 정작 호랑이들의 먹이 사냥은 갈수록 힘겨워진다. 세 마리 새끼를 키우는 어미 호랑이 조르조라는 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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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반달가슴곰 최대 ‘천적’은 올무
지리산 국립공원에 방사된 반달가슴곰의 생존을 가장 크게 위협하는 것은 농민이나 밀렵꾼이 설치한 ‘올무’(사진)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 이후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지리산에 방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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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여우 40년 만에 자연번식 “경사났네”
토종 여우가 40년 만에 자연 번식으로 태어났다. 경기도 과천시 서울동물원은 3년에 걸친 토종 여우 복원사업 끝에 5월 5일 암컷 세 마리(사진)가 태어났다고 7일 밝혔다. 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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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사람들은 왜 바람을 피울까 불륜 벗어날 방법은 있을까
불륜의 심리학 게르티 젱어 외 지음, 함미라 옮김 소담출판사, 296쪽, 1만2000원 왜 사람들은 한 사람만 사랑하지 못할까. 혼전에는 ‘양다리 걸치기’ 또는 ‘삼각관계’라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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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위서 잡힌 곰, 다신 나무 안 타”
‘삑, 삑, 삑…’. 발신음 추적기에서 희미한 신호음이 잡히기 시작했다. 점차 소리가 커지면서 신호음 크기를 표시하는 막대 수가 늘어났다. 24일 오후 지리산 뱀사골 계곡. 등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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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털보다 빛나는 사랑을 고릴라에
2008년부터 3년간 진행되는 스와로브스키의 워터프로젝트. 올해의 주인공은 마운틴고릴라다. 귀여운 고릴라 모녀를 탄생시킨 디자이너 안톤 히르징거(사진)를 만나 2009 에디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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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위성 가이드] 2월 11일
◆메가프레데터-좀비 악어(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밤 10시)=야생 최대 포식자인 악어의 끔찍한 죽음에 관한 보고서. 음습하고 오래된 플로리다의 그리핀 호수는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은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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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엔 눈물 없지만 시장엔 눈물이 있다
서브프라임 사태로부터 시작된 금융위기가 전 세계를 경제 침체의 수렁으로 밀어넣고 있다. 도대체 왜 미국 회사 하나의 도산이 직접적인 관련도 없는 다른 나라 기업들의 운명까지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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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에 막힌 ‘황새공원’ 조성은 언제
충북 교원대 황새복원연구센터가 1996년 7월 러시아와 독일에서 들여 온 황새 7마리로 번식한 황새들이 번식장을 거닐고 있다. [교원대 황새복원센터 제공]충북 청원군 강내면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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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상아
세속에서 벗어나 고고하게 학문을 연구하는 대학을 사람들은 상아탑이라고 불러 왔다. 상아탑은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하얀 크림색 쌍둥이 탑인 혹스무어 타워에서 유래했다는 얘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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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위성 가이드] 7월 26일
◇쿼바디스(CNTV, 밤9시)=예수가 십자가에서 못 박힌 지 30년이 지날 무렵이다. 전쟁에서 돌아온 마커스, 코불, 아울루스를 중심으로 네로를 반대하는 로마의 정치가들이 생겨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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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비아가 뭐기에 … 러, 군함 동원해 밀렵 단속
철갑상어의 알인 캐비아를 놓고 러시아 정부와 밀렵꾼들 사이에 전쟁이 한창이다. 세계 대부분의 철갑상어는 카스피해로 흘러드는 강과 바다에서 서식한다. 카스피해 인근 국가인 러시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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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드 밀렵꾼 코끼리 100마리 집단학살
비영리 과학연구 단체 내셔널 지오그래픽협회는 30일 중앙아프리카 차드의 자쿠마 국립공원 부근에서 100마리의 코끼리 사체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탐험가 마이크 페이가 이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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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호랑이 보호 위해 인도 '호랑이청' 신설키로
인도 정부가 야생 벵골 호랑이를 보존하기 위해 '호랑이청'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타임스 오브 인디아'가 지난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 라자 환경.산림부 장관은 "호랑이청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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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찬히 들여다봐요, 병든 지구의 속살
지구촌 최대 난제인 환경문제를 영화를 통해 생각해 보는 제2회 서울환경영화제(www.gffis.org)가 8~14일 서울 씨네큐브.스타식스.서울역사박물관 등에서 열린다. '바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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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즐겨 읽기] 멸종 위기에 빠진 희귀새가 고발하는 인간의 탐욕
스픽스의 앵무새 토니 주니퍼 지음, 이종훈 옮김 서해문집, 400쪽, 1만2900원 앵무새는 고대 로마 시대부터 교양과 재산을 상징하는 '물건'으로 통했다. 지금도 부자들은 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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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이족에 봉사·선교 3년 체험 에세이집 낸 황학주씨
"봉사하러 갔다가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왔습니다." 아프리카 케냐의 마사이족과 3년간 생활한 체험을 엮어 이달 초 에세이집 '아카시아'(생각의 나무)를 펴낸 황학주(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