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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김정식, 우리 ‘꼴값’하고 삽시다
#1. 아버지는 가족을 떠났고, 어머니는 많이 아팠다. 먹고살려면 악다구니를 부려야 했다. 초등학생 때 술·담배를 배웠다. 3초 이상 눈이 마주치면 자신을 무시한다는 생각에 주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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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리빠똥’은 가라
일치일란(一治一亂)이라 했다. 치세(治世) 뒤엔 난세(亂世)가 온다. 난세엔 군웅이 할거하고 이들을 제압해 우뚝 선 자가 새 왕조의 문을 연다. 중국 왕조사를 이런 순환 사관(史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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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만큼 육신의 양식도 중요, 빨간 냄비는 사랑의 상징
전광표 구세군 사령관은 “자선냄비 성금을 보면 우리 민족은 어려울 때일수록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남을 돕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신동연 기자 관련기사 내면의 유연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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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암살범은 ‘박지만 납치’ 지령받은 2중 스파이 조모씨"
1979년 10월 7일 프랑스 파리에서 실종된 김형욱 전 중앙정보부장의 암살범은 북한과 남한을 넘나든 이중 스파이 출신의 조모씨라는 주장이 나왔다. 김경재 전 민주당 의원이 7월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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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분석] 美 공화당에 부메랑 된 페일린
앵커: 미국 대선이 22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세계의 이목이 쏠린 미 대선 현장을 중앙일보 국제부문 취재기자들로부터 직접 들어보는 ‘선택 2008, 미 대선’코너의 다섯 번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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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촛불, 국경일만 골라 ‘깽판’치는 인간 변형 프리온”
언론인 조갑제씨(조갑제닷컴 대표)가 8ㆍ15 광복절을 맞아 촛불 시위를 벌인 사람들에게 대해 ‘인간 변형 프리온들’이라고 맹비난했다. 조 대표는 16일 자신의 컬럼을 통해 “판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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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고향 속으로 사라지는 귀신
귀신이 죽어가고 있다. 달걀귀신·몽달귀신·마마·탈바가지·돈귀신·목없는귀신·손말명·구미호는 길을 잃었거나 붙을 데를 찾지 못한 채 떠돌다 문명 불빛과 인심 뒤로 빠르게 사라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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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광주, 첫사랑의 그림자
어떤 이들에게 80년 5월 광주는 역사라기보다 신화에 가까울 것이다. 자발적으로 조직된 시민군이 계엄군을 밀어내고 도청을 지켰던 11일은 제각기 다른 사연과 신념을 간직했을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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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직 이사장 "김정일씨와 사업하는 게 진보인가"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가 21일 여의도 당사에서 이날 임명된 안병직 여의도연구소 이사장과 인사한 뒤 자리로 안내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의 보수는 (진보보다) 특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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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칼 로브
1992년 14대 대통령 선거 때의 일이다. 혼자 민주당 주요 당직자를 만나고 있었다. 그때 한 청년이 들어와 구전(口傳) 홍보단을 이용한 흑색선전 계획을 보고하기 시작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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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와 함께 보는 판결] 인터넷에 욕설 댓글 올리면 모욕죄
다른 사람에게 모욕당했다고 법에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심지어 재판 과정에서 모욕당했다는 이유로 변호사가 판사를 고소하기도 했다. 최근 대법원은 ‘꼬맹이, 추잡한, 한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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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와 함께 보는 판결] 인터넷에 욕설 댓글 올리면 모욕죄
다른 사람에게 모욕당했다고 법에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심지어 재판 과정에서 모욕당했다는 이유로 변호사가 판사를 고소하기도 했다.최근 대법원은 ‘꼬맹이, 추잡한, 한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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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칼럼] 누가 ‘완장’ 차고 거들먹거리나
이 칼럼을 쓰기 시작한 게 19년 전 일이다. 6월 항쟁으로 민주화 열기가 치솟고 광주항쟁 진상 규명을 위한 광주특위 청문회가 열리던 무렵이었다. 이 무렵 기업주는 강성 노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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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정당 배지 떼고 붙여보자
최근 영남의 한 지방 도시를 방문했더니 민심이 흉흉했다. 한나라당 시장 후보 공천 때문이다. 시장 후보는 물론 도의원.시의원 후보가 모두 국회의원의 비서.건설업자.정치 건달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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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는 많은 사람 구렁텅이로 몰아"
[사진=김상선 기자] '뉴라이트 재단'이 26일 발족한다. 뉴라이트(신보수) 운동의 이론을 체계화하는 데 중심 역할을 할 조직으로 주목된다. 경제사학자 안병직(70) 서울대 명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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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부는 일 안 하는 건달정부"
경제사학자인 안병직(사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노무현 정부를 "아무 일도 안 하는 건달 정부"라고 표현했다. 안 교수는 4일 시사 웹진 뉴라이트닷컴(www.new-righ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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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직 교수 "노무현 정부는 건달정부"
안병직 서울대 명예교수.[자료사진=중앙포토] 경제사학자인 안병직 서울대 명예교수가 현 정부를 향해 "아무 일도 안하는 건달정부"라며 쓴소리를 퍼부었다. 안 교수는 4일 시사웹진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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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북한 선전에 놀아나는 트로이 목마"
미 의회 한반도 전문가인 데니스 핼핀 하원 외교위원회 전문위원이 북한에 유화적인 한국의 분위기를 '트로이의 목마'에 비유하며 최근의 한.미관계를 통렬히 비판했다. 핼핀 위원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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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존 케리 읽기 外
역시 미국 정치에 대한 관심은 대단합니다. 존 케리 민주당 후보 관련 책이 세권이나 나왔습니다. 자서전과 미국과 한국의 기자가 각각 쓴 평전입니다. 담고 있는 내용이나 관점은 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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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 칼럼] 비주류의 주류화 시대에서
마이클 파렌티라는 미국의 진보주의 사상가가 쓴 책 중에 '비주류 역사(원제 History As Mystery)'가 있다. 그는 주류의 역사란 역사적 진실이 아닌 권력자의 검열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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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 첫 탄핵 정국] 청와대 "巨野 횡포 극에 달해"
청와대는 야권의 탄핵안 발의 직후 긴급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부당하고 비이성적인 행위"라는 입장을 정리하는 등 긴박하게 대응했다. 김우식 비서실장, 박봉흠 정책실장, 이병완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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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인터뷰] 다산 전문가 박석무씨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국가적으로 '개혁'이 화두(話頭)인 가운데 조선 후기 실학자 다산(茶山)정약용(丁若鏞)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천하가 이미 썩어 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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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도와 겸양이 부족한 개혁
지략으로 항우(項羽)와 유방(劉邦)의 초.한시대를 풍미했던 장수 한신(韓信)의 얘기다. 청년시절 그는 백수였다. 멀쩡한 허우대에 칼을 차고 폼은 잡았지만 여기저기 빌어먹고 다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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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山 金東, 대선 후보 5人의 觀相을 풀다
'大權은 하늘이 점지한다'는 말이 있다. 민심을 움직이는 이면에는 사람의 지혜를 넘어서는 운세와 기운이 작용한다는 뜻이다. 관상과 육임, 풍수로 풀이한 2002년 대선의 최후 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