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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원·퇴계 향기 나는 비봉 산자락 끝 지혜의 샘
향로봉·비봉을 잇는 북한산 능선에 둘러싸인 한국고전번역원. 포근함을 느낀다. 이곳에서는 옛 성현의 지혜를 한글로 번역하는 작업을 한다. 번역원의 일부 연구실은 석유 난로로 겨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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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전번역원장 이동환씨
이동환(71·사진) 고려대 명예교수가 12일 한국고전번역원 원장으로 임명됐다. 이 원장은 고려대 국문과를 졸업한 뒤 국민대·성균관대·고려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한국한문학회장·한국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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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남양주의 아들’ 다산 정약용
왕년의 베스트셀러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쓴 유홍준은 남도 답사 1번지로 전라도 강진 땅을 꼽았다. 그곳이 시인 김영랑의 고향이자, 조선 후기의 지적(知的) 거인 다산 정약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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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현대를 살지만 정신은 조선사람처럼 삽니다”
“와~ 혼자서 이 책을 다 번역하신 거예요?” “그렇죠. 이거 번역할 때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27일 서울 구기동 한국고전번역원 자료실에서 정선용 팀장(오른쪽)과 신상후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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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계승 못하면 신생국과 다름없어”
“우리 전통문화는 모두 한문으로 돼 있는데 해방 이후 한글만 사용하다 보니 문화가 단절되고 말았다. 고전번역을 통해 선조들의 철학과 역사를 계승하지 못하면 우리는 해방 이후 생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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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앙케트’라고 누가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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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단신] 지성한 한성실업 회장 外
◆지성한(75·사진) 한성실업 회장이 서울바로크합주단(음악감독 김민)의 제 2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지 회장은 초대 이사장인 김경원 전(前) 주미대사의 뒤를 이어 이달부터 활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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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원로 한학자 김철희 선생
한문 초서 독해의 1인자로 꼽히던 원로 한학자 용전(龍田) 김철희(사진) 선생이 5일 오후 7시 별세했다. 94세. 고인은 평생 국사편찬위원회와 민족문화추진회(현 한국고전번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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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권분립도 모르는 사람이 국회의원 하겠다니…"
비리 인사 공천 배제’라는 원칙을 고수함으로써 정계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통합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박재승). 그중에서도 7명의 외부 인사를 ‘공포의 외인구단’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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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권분립도 모르는 사람이 국회의원 하겠다니…”
-어떻게 공천심사위원이 되셨나요.“박재승 위원장이 오래전부터 친구예요. 한 날은 전화가 와 자꾸 만나자고, 그냥 전화로 얘기하라고 했더니 같이 일하자는 겁니다. 그 소리 듣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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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송인상 능률협회 명예회장 훈장 축하행사 外
송인상(94) 한국능률협회 명예회장의 국민훈장 무궁화장 수훈을 축하하는 행사가 10일 저녁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노신영 전 국무총리, 송인상 명예회장, 강영훈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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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전번역원’ 공식 출범
‘한국고전번역원’(이하 번역원·원장 박석무)이 4일 공식 출범했다(사진). 번역원은 그동안 국내 한문 고전 번역의 산실이었던 ‘민족문화추진회’(이하 민추)의 업무·재산·인력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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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시시각각] 말일파초회를 아십니까
고전 중의 고전이라는 성경도 아직까지 오역 시비에 휘말리나 보다. 나는 얼마 전까지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보다 어렵다’는 마태복음 구절을 오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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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번역으로 인문학 본산 될 것
박석무(65·사진) 단국대 이사장이 한국고전번역원(이하 번역원) 초대 원장에 임명됐다. 15일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임명장을 받은 그는 “번역원 이사진 선임과 설립 등기 작업을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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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가이드] 양산시, 제4회 국화꽃 전시회 개최 外
◆양산시는 25~29일 양산종합운동장 분수대 주변에서 제4회 국화꽃 전시회를 개최한다. 관상국·취미국·현애작 등 2만5000여종의 국화와 야생화를 비롯해 분재·수련 등의 일반 화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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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이강준씨(제일생명 창업주)별세 外
▶이강준씨(제일생명 창업주)별세, 이성재(동양 대표)·호재(가나아트센터 회장)·동재(아트사이드 대표)·옥경씨(가나화랑 대표)부친상=25일 오전 6시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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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피플]“고전은 보물창고예요 현실의 고민 풀 열쇠죠”
“고전은 보물창고예요. 자기계발·조직관리·인재등용 등을 다룬 귀한 텍스트가 가득하죠. 이를 젖혀두고 활용 못하는 게 안타까워 고전 대중화에 나서게 됐습니다.” 올 3월 출간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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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고함(孤喊)] 한국고전번역원을 '인문학의 카이스트'로
4일 민족문화추진회에서. 왼쪽으로부터 전문위원 박헌순, 기획실장 이규옥, 편찬실장 백한기, 국역실장 김성애, 국역연구소장 서정문. 유능한 번역 상근연구원을 확보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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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중요한 역할은 과거-현재-미래 연결시키는 일”
한문고전 번역의 산실이었던 민족문화추진회(이하 민추)가 올 10월 ‘한국고전번역원’(이하 번역원)으로 새로 태어난다. ‘한국고전번역원법’(7월 3일 국회 통과)에 의해 설립되는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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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번역은 모든 학문의 필수 조건이죠”
국내의 대표적 고전국역 기관인 ‘민족문화추진회’(이하 민추)가 이르면 연내 ‘한국고전번역원’(이하 번역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민추의 해체와 번역원 신설 등을 담은 ‘한국고전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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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 '고려인 강제 이주 7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강연회' 外
◆'고려인 강제 이주 7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강연회'가 15일 오전 10시 홍익대에서 열린다. 한국현대문학회와 국제한인문학회가 공동 주최한다. 강제 이주를 경험했고 지금은 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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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에 적개심 없고 가난했지만 귀공자”
“난 (정운찬 전 총장이) 현실정치의 벽을 넘을 수 있다고 봐요. 나보다는 더 잘할 수 있다고 봐요.”25일 서울 구기동 민족문화추진회 사무실에서 조순 전 한나라당 총재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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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인 조순 前 한나라 총재가 본 정운찬
"난 (정운찬 전 총장이) 현실정치의 벽을 넘을 수 있다고 봐요. 나보다는 더 잘할 수 있다고 봐요." 25일 서울 구기동 민족문화추진회 사무실에서 조순 전 한나라당 총재를 만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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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 '아시아' 주제로 디자인 작품 선보여 外
*** '아시아' 주제로 디자인 작품 선보여 경원대 산업디자인과 23명의 학생들이 15~24일 갤러리 더 스페이스에서 '아시아(Asia)'를 주제로 전시를 한다. 학생들이 1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