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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참패했는데 대권 선언…‘승부사’ YS에 분노 느꼈다 (91) 유료 전용
1992년은 두 차례 큰 선거가 있는 정치의 해였다. 나는 3월 총선에 일단 전념하면서 3당 합당의 기초를 단단히 하려 했다. 하지만 당 내부 사정은 한 지붕 세 가족의 신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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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20% 지지율에 갇힌 보수 ‘총선 필패론’
■ “황교안, 지금까진 80점 이상” 한국당, 전통적 지지층 복원 자평 ■ 중도 흡수 위해 인적쇄신 시도하면 친박 반발 부르는 안팎곱사등이 ■ 반공과 성장 대체할 가치 못 찾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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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개헌의 역사
김경희 기자 정치권에서 꺼질만 하면 되살아나고 또 되살아나는 불씨, 바로 개헌입니다. 최근 여야 의원들과 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개헌추진국민연대’가 발족됐고, 여야 의원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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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민주당, 조병옥·장면을 보라
김광동나라정책연구원장 정당은 그 나라의 사회간접자본(SOC)과 같다. 민주정치를 시작한 이상 정당의 능력이 곧 정치리더십의 수준이기 때문이다. 그런 측면에서 최근 민주당이 걷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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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서베이 ‘대한민국 상징은?’] 대표 정치인 = 박정희·이승만, 대표 경제인 = 정주영
건국 60돌을 맞는다. 대한민국 정부가 출범한 후 두 세대가 흘렀다. 사람으로 치면 환갑이다. 올해 창간 40주년을 맞는 이 오피니언리더 100명에게 물어 건국 후 한국사회를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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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총재’ 이회창의 자유선진당, 자민련처럼 솟을까 민국당같이 꺼질까
“충무공이 ‘상유십이 순신불사(尙有十二 舜臣不死)’,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 있고 이순신이 죽지 않았다고 했는데 ‘순신불사’의 어구를 떠올릴 때마다 가슴에 전율 같은 감동을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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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총재’ 이회창의 자유선진당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가 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양 손을 치켜들고 당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충무공이 ‘상유십이 순신불사(尙有十二 舜臣不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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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서베이 ‘대한민국의 상징은?’] 대표 정치인 = 박정희·이승만, 대표 경제인 = 정주
건국 60돌을 맞는다. 대한민국 정부가 출범한 후 두 세대가 흘렀다. 사람으로 치면 환갑이다. 올해 창간 40주년을 맞는 이 오피니언리더 100명에게 물어 건국 후 한국사회를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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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친노-비노 중매役 유인태 의원
신인섭 기자 대통합민주신당 유인태 의원은 피곤해 보였다. 아침잠 많기로 소문난 그가 요즘 매일 새벽 5시40분에 일어난다고 했다. 참여정부 초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그는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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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정부국정원1800여명상시도청] 금전·여자관계까지 무차별 수집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임동원·신건 전 국정원장이 15일 밤 구속됐다. 취재진이 호송차량을 에워싸고 취재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검찰이 15일 김대중 정부 때 국정원장을 지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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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별세한 虛舟 김윤환 前의원
빈 배가 떠났다. 5선 국회의원에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지낸 사람, 적을 바꿔가면서 당 대표를 세번이나 지낸 사람, 그리고 바뀌는 정권 아래서도 국회와 행정부의 가교라는 정무장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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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자민련 합당하나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총재가 2일 사실상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로써 대선구도의 큰 그림이 확정됐다. 이른바 '반창(反昌·반 이회창)'연대와 '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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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후보 반발 무마 포석
민주당의 신당추진 작업이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다. 한화갑(韓和甲)대표와 박상천(朴相千)최고위원 등 민주당 지도부는 신당논의에 돌입하자마자 합당방식을 구체화했다. 당 바깥에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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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난한 신당절차
신당을 만들려면 '속도전'이 불가피하다. 현재 신당 추진파들이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새천년민주당식'이다. 1999년 9월 정균환(鄭均桓)의원 등 19명이 국민회의를 탈당해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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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후보·주류측 "脫DJ 차원 신장개업" 韓대표·비주류 "제3세력과 연대 새틀"
민주당에는 동상이몽(同床異夢)의 신당론이 난무한다. 동시다발로 쏟아지는 신당론은 크게 세 갈래다. 당명을 바꿔 '신장개업'하자는 주장(노무현 후보 측)에서부터 자민련 등과의 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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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후보 사퇴후 新黨 창당"
민주당 한화갑(韓和甲)대표가 30일 "8·8 국회의원 재·보선 이후에 노무현(武鉉)대통령후보와 내가 모두 사퇴하고 신당을 창당해야 한다"고 발언해 파문이 일고 있다. 韓대표는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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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타격… 大選정국 요동칠 듯
6·13 지방선거 결과는 정치권에 태풍을 몰고왔다. 이 바람은 지금까지의 정치권 질서와 구도를 몽땅 뒤흔들어 놓을 기세로 불어닥치고 있다. 우선 민주당과 노무현(武鉉)후보의 앞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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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의 완만성 매일 절감한다"
▷"민주주의의 완만성을 매일 절감한다."-한나라당 박관용 선준위위원장, 경선방식을 둘러싼 선준위내 주류와 비주류간 논의가 진전을 보지 못한다며. ▷"올라타는 건 자유지만 열차는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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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의 合黨 고민 兩甲·이수성진영 잇단 접촉 감지 "뭔가 심상찮다" 합당 반대로 급선회
2월 정계개편은 사실상 무산된 것 같다. 민주당 이인제 고문이 강력 반대했다. 자민련과의 합당은 사실 李고문이 먼저 주장했다. 지난 연말이다. 그때도 JP는 내각제 얘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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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민국당 月內 합당"
자민련과 민국당이 이달 중 합당한다는 원칙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민련 조부영(趙富英)부총재는 1일 "3당 합당 논의가 지지부진할 경우 더 이상 시간을 끌 수만은 없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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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민국당 합당 군불때기
자민련 조부영(趙富英)부총재와 민국당 김윤환(金潤煥)대표가 1일 자민련과 민국당의 선(先)합당을 통한 정계개편 추진 방침을 밝혔다. 金대표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趙부총재와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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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계개편론 중구난방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내각제 개헌이나 정계개편 주장이 중구난방식으로 제기되면서 당내는 물론 정치권 전체를 혼란에 빠뜨리는 양상이다. 지도부도 한광옥(韓光玉)대표는 "내각제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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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昌'합당론 역풍에 휘청
내각제 개헌을 고리로 민주·자민련·민국당이 2월 중 통합해 '반(反)이회창 전선'을 형성한다는 이른바 '신(新)3당 통합론'이 강한 역풍을 맞았다. 그동안 통합론에 약간의 여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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合黨 시기·형식 의견差 못좁혀
민주당·자민련·민국당 간에 오가는 정계 개편 논의의 핵심은 '3당 통합'이다. 이 논의는 교착 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진다. 협상 주체들 간의 이견 때문이다. 우선 시기에 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