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땅의 근대 정신사에 큰 영향 종로서적 ‘복원’에 함께 나서자
지난 2000년 세계는 ‘뉴밀레니엄’으로 야단법석이었다. 지난 천 년을 되돌아보면서 새 천 년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를 논의하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했다. 그때 나는 영국 로터리클럽
-
IMF 총재, 법정에 선다…IMF 업무 영향은?
국제통화기금(IMF)의 크리스틴 라가르드(59) 총재가 프랑스 법정에 서게 됐다. 재무장관 시절인 2008년 아디다스 대주주였던 정치인 베르나르 타피(72)에게 4억300만 유로(
-
[이훈범의 생각지도] 풍수보다 중요한 것
이훈범논설위원때아닌 풍수(風水)가 새삼 관심이다. 전직 양김(兩金) 대통령의 묏자리가 봉황의 양 날개에 해당하는 대명당이란 해석이 나오면서다. 조상의 음덕(蔭德)을 바랄 요량이라면
-
만델라 “맥주로 감옥서 버텨” YS “남아공 맥주 구해온나”
김영삼 전 대통령이 1995년 일일교사로 서울 재동초등학교를 찾아 운동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몸을 풀고 있다. [중앙포토]“일생을 하고 싶은 말씀 다 하고 사신 양반 아니오? 허허.
-
[송호근 칼럼] 가슴을 뛰게 한 것만으로도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지난 주말 밤, 나는 일산 킨텍스에 있었다. 육십을 훌쩍 넘긴 가왕 조용필의 가창에 맞춰 율동하는 칠십 줄 여인의 흥겨움이 눈물겨웠다. 아직 녹슬지 않은 그
-
‘튀면 안 된다’ 하이힐은 금기, 화장실 갈까봐 물도 안 마셔
주인공은 아니다. 사진은 한·잠비아 정상회담(2012년·이명박 전 대통령)." index="0" iscoverimage="false" link="" linktarget="" sr
-
[중앙 미디어 콘퍼런스]미디어 인사이트 10가지
중앙일보 창간 50주년을 맞아 개최한 미디어 콘퍼런스에 세계 미디어 전문가들이 몰려들었습니다. 그들의 인사이트 넘치는 강연을 한 데 모았습니다. 디지털 시대 미디어 업계 격변의 한
-
[중앙 미디어 콘퍼런스] 후안 세뇨르 "변화를 수용한다면 늙지 않는다"
후안 세뇨르 이노베이션 미디어 컬설팅 그룹 파트너가 21일 서울 동대문 플라자에서 열린 중앙 미디어네트워크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중앙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 뉴스룸의 미래`
-
[명의가 본 기적 8회 풀영상] 비뇨기과 전문의 이형래 교수 "암 4기에 절망해 산으로 가려했던 노인을 살린 건…"
70대 중반이지만 건강한 삶을 살던 한 노인이 허리가 갑자기 아파왔다. 정형외과 척추센터에 입원해 검사를 받았더니 단순히 뼈가 약해진 문제가 아니었다. 전립선암이 뼈로 많이
-
[평화 오디세이 릴레이 기고] (16) 진정 통일을 원하면 주변국 설득해야
강원택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중국 단둥에서 압록강 너머 신의주를 바라보면서 가슴이 먹먹해졌다. 해방 때까지 외조부모가 사시던 곳이 신의주였기 때문이다. 사업을 하시던 외조부는 해방
-
[배명복의 직격 인터뷰] 장피에르 슈벤망 레스푸블리카 재단 이사장
슈벤망 이사장은 “단일국가도 아닌 유럽이 단일통화를 쓴다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독일인이 그리스인을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열 때 비로소 유럽은 단일통화를 쓸 자격을 갖춘 단일국가라고
-
가입 조건만 있고 탈퇴 절차는 없는 유로존
유로존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재정·부채·물가·환율 등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첫 번째 가입 조건은 재정적자 비율이다. 연간 적자나 흑자가 국내총생산(GDP)의 3% 이내여야 한다.
-
23년 전 통화동맹 지켜낸 콜처럼 … 메르켈도 양보할까
그리스 국민이 국제채권단의 긴축안을 거부해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에게 힘이 실리며 그리스의 최대 채권국인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위기를 맞았다. 6일 그리스 아테네서
-
[이야기가 있는 음식] 루이 14세와 카사노바가 즐긴 푸아그라
조수 니콜라스가 만든 푸아그라 옥수수빵을 맛보는 라보리 부인. 江南通新이 ‘이야기가 있는 음식’을 연재합니다. 영화나 소설 속에 등장해 사람들의 머릿속에 오래도록 기억되는 요리와
-
[송호근 칼럼] 50대 정치인들, 제발 정신차리시오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정치는 우리의 운명을 죄는 고삐다. 미국이 세계대국이 된 것은 전간시대 루스벨트 대통령의 탁월한 리더십 덕분이었다. 위기의 시대는 위인을 배출한다. 처칠
-
지금은 미국 쇠퇴기 … 세계는 다극적 혼돈 피하기 힘들 듯
자크 아탈리(왼쪽)와 사공일 본사 고문이 프랑스 파리의 아탈리 사무실에서 만나 대담을 하고 있다. [사진 한불네트워크 이순영] ▶사공=당신의 『21세기의 승자(Millenium)
-
서양·중동의 경계인 아랍의 민낯을 말하다
저자: 리아드 사투프 출판사: 휴머니스트 가격: 1만5000원 때로 무지는 편리하다. 가치 판단을 필요로 하는 사항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는 것만큼 좋은 면죄부는 없기 때문이다.
-
집중하고 소통하고 도전하라 … 습관이 새로운 당신 만든다
한국 최초의 국제회의 통역사인 최정화(사진) 한국외대 교수가 30여 년간의 통역 경험 등을 담은 에세이 『내 삶을 디자인하는 습관 10C』를 펴냈다. 1978년 한국외대를 수석으로
-
[한경환 칼럼] 우리의 길, 나만의 길
지난 11일 프랑스 파리 시내.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
-
마르크스서 공자 사상까지 … 동서양 넘나들며 융합 탐구
황태연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낸 『감정과 공감의 해석학』은 2230쪽의 방대한 분량이다. 동양과 서양, 인문사회과학과 자연과학의 성과를 넘나드는 융합 연구다. 다양한 연구성과
-
[중앙SUNDAY 신년 인터뷰] 자원·환경·금융 … 인류 문제 해결할 글로벌 법체계 만들자
관련기사 한국, 주변국 설득해 통일 분위기 조성해야 시민이 나서야 관료 폐해 사라져 자크 아탈리(71·사진)는 좀처럼 비교 대상을 찾기 힘든 인물이다. 프랑수아 미테랑 전 프랑스
-
인류 보편적 문제 해결 위해 글로벌 규범 확립해야
자크 아탈리(71)는 좀처럼 비교 대상을 찾기 힘든 인물이다. 미테랑 전 프랑스 대통령 특보를 지내고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을 설립해 프랑스와 유럽 정계에서 영향력이 막강하다
-
[빠른 삶 느린 생각] ‘논리의 올가미’에 갇혀 이상적 가치 도달 못한 고르비
일러스트 강일구 지난 8일 독일 베를린에서 베를린 장벽 붕괴 25주년을 기념하는 강연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 미하일 고르
-
섹스 스캔들로 코미디판이 된 프랑스 정계
분수의 반짝이는 물과 인디언 서머(가을에 한동안 비가 오지 않고 날씨가 따스한 기간)의 건강한 나뭇잎들. 파리 포부르 생토노레 거리에 있는 엘리제궁(프랑스 대통 령 관저)이 어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