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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가 본 기적 8회 풀영상] 비뇨기과 전문의 이형래 교수 "암 4기에 절망해 산으로 가려했던 노인을 살린 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70대 중반이지만 건강한 삶을 살던 한 노인이 허리가 갑자기 아파왔다. 정형외과 척추센터에 입원해 검사를 받았더니 단순히 뼈가 약해진 문제가 아니었다. 전립선암이 뼈로 많이 전이가 된 것이다. 4기에 이른 암이 허리의 신경을 누르고 있었다.
나이도 많았던 노인은 거의 삶을 포기하려 했다. 그는 의사에게 ”산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의사는 환자를 포기하지 않았다. 노인을 설득해 호르몬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시작했다. 치료 1년 2개월만에 뼈에 있던 암세포가 엑스레이상에서 거의 사라졌다. 사실상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강동경희대병원 비뇨기과 과장인 이형래 교수가 들려준 기적적 치료 사례다. 이 교수는 14일 중앙일보 인터넷방송 ‘명의가 본 기적’에 출연해 전립선암의 치료 사례와 예방법 등을 이야기했다.

이 노인에게 이런 기적이 나타난 이유는 뭘까. 이 교수는 두 가지를 들었다. 긍정적인 마인드와 음식 섭취였다. 노인은 암이 4기에 이르러 절망할 수 있는 순간에도 마인드 컨트롤이 훌륭했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 먹는 것을 바꾸려고 노력했다.

만약 그가 산에 올라갔다면? 이 교수는 “사람 일은 예측하기 어렵지만 곧 돌아가셨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래서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암 치료에 미치는 엄청난 영향을 알기에 이 교수는 환자와의 관계 형성에 큰 노력을 기울인다. 환자와 의사 간의 신뢰관계가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는 길이다. 이 교수는 “환자에게 나쁜 소식을 전달하는 방법, 환자가 충격을 덜 받고 의욕을 상실하지 않게 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환자의 눈높이 맞추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예컨대 인터넷을 검색하거나 지인들에게 들은 내용을 환자가 가져오면 이를 적극적으로 답해준다. 딱딱한 데이터만 갖고 환자와 이야기하는 것보다 환자의 가족처럼 대하는 것이 치료에 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전립선암은 순한 암으로 알려져 있다. 5년 생존률도 95%로 굉장히 높다. 하지만 치명적인 문제가 있는데, 자각증상이 없다는 점이다. 아픈 곳이 느껴지지 않으니 말기에 병원을 찾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이 교수는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 중 특히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은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형제나 아버지가 병력이 있으면 발병률이 3배다. 두 분 이상이면 6배다.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한 명이 전립선암이면 다른 사람의 발병률은 8배다.”

전립선은 정액이 지나가는 길이다. 하지만 떼어내도 별 문제가 없다고 한다. 성생활에도 큰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다. 이 교수는 “발기를 유발하는 신경이 전립선의 3시, 9시 방향으로 지나간다. 과거 수술기술이 좋지 않을 때는 그 부분을 떼어내서 발기에 문제가 생겼는데, 요즘은 기술이 많이 발달해서 그쪽 신경을 충분히 살려둘 수 있다”고 말했다.

암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은 세가지를 강조했다. 첫째는 부지런히 건강검진을 받는 것. 두번째는 음식 섭취다. 그가 추천한 식품은 베타카로틴이 많이 든 식품과 당근ㆍ토마토ㆍ견과류 등이다. 차의 카테킨 성분도 암 예방에 좋다고 한다. 또한 기름진 고열량 음식을 줄이고 체중 관리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마지막은 긍정적으로 즐겁게 웃으면 사는 것이라고 했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원인이다. 즐겁게 사는 것이 만병을 이겨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인터뷰 전문>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경희대 비뇨기과 교수다. 강동경희대학 병원 비뇨기과 과장이다. 내 전공은 비뇨기종양학이다. 많은 암을 다루고 있지만 특히 전립선암을 주분야로 삼고 있다. 비뇨기과학회에서 미래전략사업단이라는 단을 이끄는 단장을 맡고 있다. 또 비뇨기종양학회에서는 6년째 편집이사일을 맡고 있다. 의대 81학번이다.”

-교수님의 시술 중 기억에 남는 환자 한두분?
“전립선암은 증상이 거의 없기에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너무 암이 진행되어서(전이되어서) 다른 곳에서 통증을 느껴 다른 과로 갔다가 비뇨기과로 넘어오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약 1년 전에 70대 중반의 건강한 노신사분이 갑자기 허리가 아파서 정형외과 척추센터에 입원한 적이 있다. 막상 검사를 해보니 전립선암이 뼈로 많이 전이가 된 것이었다, 전립선암이 허리의 신경을 누르고 있었다. 의학적으로 쓰는 용어는 아니지만 전립선암이 4기였던 것이다. 환자도 많이 낙담했다. 하지만 의외로 전립선암은 유지가 잘되는 경우가 많다. 적절하게 항암치료와 호르몬 치료로 유지되는 경우가 많다.
환자 본인은 이미 많이 포기하고 산으로 가겠다고 하는 것을 설득해서 호르몬치료를 시작했다. 의외로 이 환자분이 호르몬치료와 방사선치료에 빨리 반응했다. 치료한지 1년2개월 정도만에 뼈로 갔던 암세포들이 엑스레이 상에서 다 사라졌다. 완치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환자도 의사에게 신뢰를 가지기 시작했다. 환자입장에서는 기적이지만 의학적으로는 기적이라기보다는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시기의 치료를 받고 환자가 잘 따라온 케이스다.”

-전립선암을 이렇게 기적적으로 극복해내는 것이 흔한 일인가?
“케이스바이케이스다. 흔하지는 않다. 4기로 빠졌을 때는 호르몬치료, 항암치료에 반응을 짧게 하다가 암이 진행되어서 사망하는 케이스가 훨씬 더 많다. 이 분은 그런 면에서는 드문 케이스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역할은 이 환자분의 긍정적인 마인드다. 마인드컨트롤이 훌륭했다. 섭생도 바꾸고 노력하셨다.”

-그 환자분 말씀대로 산에 들어가서 선식을 했다면?
“사람일은 예측하기 어렵지만 곧 돌아가셨을 것이다.”

-또 다른 성공케이스는?
“50대 초반의 굉장히 젊은 환자였다.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하는 사이에 전립선 암수치가 높아져서 찾아오셨다. 암수치가 아주 미량으로 높았다. 암일 확률이 낮았지만 조직검사를 했더니 결국 암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생각보다 암이 전립선 내에 전체적으로 퍼져있었다. 이분은 2년 전 케이스인데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재발이 없이 아주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PSA라는 검사를 통해 발견된 케이스다.”

-전립선암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이 있는가?
“요즘 건강검진이나 전립선암에 대해서 워낙 홍보가 많이 되어 있는 편이다. 그래서 PSA검사를 통해서 초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치료를 권해서 효과가 좋거나 했을 때의 기쁨은?
“의사로써의 보람이 있다. 첫째, 의사라는 업자체가 사람의 생명의 연장하고 삶의 질을 높여드리는 것을 포함된다. 이런 부분에서 의사로서의 성취감을 느끼고 그걸 통해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두 번째는 사실 모든 치료라는 것이 환자에게 여러 가지 길이 주어질 수 있다. 수술, 약물치료 등 많다. 제가 환자분을 설득하고 환자와 의사간의 라포가 잘 형성해 내는 것 이것 또한 의사로써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일단 질환이 생겼을 때 가급적이면 초기에 진단할 수 있고 초기에 진단된 환자를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이끌 수 있고 환자분들은 또 이런 부분을 믿고 따라와주신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좋은결과라는 과실을 얻어낼 수 있을 때 의사로써 대학교수로써의 자부심이자 행복이라고 할 수 있다.”

-환자와 의사의 라포가 중요한데 라포를 돈독하게 하기 위해서 어떤 방법을 사용하시는지?
“방법보다는 나는 눈높이를 환자에게 맞추려고 노력한다. 예를 들어 암이 갑자기 진단이되었다고 한다면? 최근 의학에 인문학이 강조되는 추세이다. 환자에게 나쁜 소식을 전달하는 방법, 환자가 충격을 덜 받고 의욕을 상실하지 않게 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다. 환자와 보호자의 눈높이를 맞추려고 한다. 또한 나는 외래적으로 시간을 내서 암환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려고 한다. 또 환자들에게 기회를 드린다. 인터넷과 지인들을 통해서 들은 환자가 궁금한 질병에 관한 사항을 적어서 오면 환자가 알고 있는 지식들과 궁금한 점들에 대해서 답해주기도 한다. 또 환자분들을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기본베이스가 의학자로써의 딱딱한 데이터만 가지고 접근하기보다 이 환자가 우리 아버지였으면 형님이라면 하는 시각으로 접근하면 환자와 더 잘 교감할 수 있다. 그런 교감이 환자의 치료에 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한다.”

-현대의학이 발전했다고는 하지만 불가피하게 나쁜 소식을 전하는 경우는 어떻게 말씀하시는가?
“나는 새옹지마라는 이야기를 많이 쓴다. 암이 발견되었지만 ‘그래도 초기라고 생각하십시오’라고 말한다. 더 뒤에 발견하면 치료하기 더 어려웠을 것이다. 빨리 발견해서 치료할 수 있음을 행복하게 생각하자고 한다. 병기가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물론 어렵겠지만 전립선암은 호르몬치료 등을 통해서 충분히 컨트롤이 가능한 만성질환이라고 생각하자고 말한다. 이런 식의 접근법으로 .상실감 속에서도 치료에 대한 작은 희망을 가지게 하는 접근법을 이용한다.”

-환자의 낙천적인 태도, 이런 것 외에는 기적의 원인이 무엇이 있는가?
“우선 전립선암에 국한해서 이야기하면 전립선암이 왜 생기는지 이야기해야 그 반대급부인 기적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다. 전립선암은 특히 유전적인 소인이 강하다. 인터넷으로 신청하시는 많은 분들의 경우도 본인의 형제나 아버지께서 전립선암 병력이 있다면 그렇지 않은 분에 비해서 전립선암 발병률이 세배가 높다. 만약 두 분 이상이면 6배가 높다.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한명이 전립선암이면 다른 한명도 걸릴 확률이 8배 정도 높다. 따라서 기적을 위해서는 가계도에서 집안의 내력이 있으면 조기검진을 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는 스트레스 자체가 만병의 원인이다. 언제나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생활하는 것 자체가 질병을 이겨내는 길이다.
세 번째는 전립선암이 환경적인요인, 동물성지방, 고칼로리 등과 관련이 많다. 일본의 데이터의 경우 인종적인 요인도 있다고 말한다. 동양인은 유럽스칸디나비아 계열, 흑인에 비해서 낮다. 또 일본 동경에 사는 일본인과 사람과 미국에 사는 일본사람을 비교해본 경우 같은 인종임에도 미국에 사는 사람들이 발병률이 높았다. 그런 면에서 보면 섭생관리가 중요하다. 이런 것들을 잘 관리하는 것들이 기적을 이뤄낼 수 있는 방법이다.”

-방금 전에 81학번이시라고 소개하셨다. 그 시절은 전립선환자가 굉장히 드물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환자수가 적은 전립선암을 전공한 계기는?
“비뇨기과라는 학문자체가 굉장히 재미있다. 일반인들은 흔히 비뇨기과에 대해서 성병같은 것을 주로 생각한다. 하지만 비뇨기과는 실제로 후복막에 있는 모든 장기를 다루는 전공이다. 콩팥 방광 전립선 그리고 흔히 아시는 신장이식도 비뇨기과에서 한다. 대학에서는 외과나 흉부외과같이 메이저과같이 큰 영역을 다룰 수 있다. 그리고 개원을 하게되면 이비인후과나 안과처럼 오피스에서 할 수 있는 영역도 존재한다. 또 비뇨기과 학위를 따고 미국에 유학가서 공부할 때는 당시 미국에서는 국가적인 지원도 많고 연구도 활발했다. 덕분에 거기서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전립선암을 주력질환으로 삼게 되었다.”

-전립선암은 어떤 병인가?
“쉽게 말해서 전립선에 생기는 암이다. 전립선의 바깥쪽에 암이 생긴다. 흔히 말씀하시는 전립선암과 전립선비대증은 연관이 없다. 작은 유전적인 소인이나 환경적인 요인, 식생활과 관련이 있다. 전립선 암의 특징은 나이가 들면서 발생빈도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특징이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전립선암이 증가하는 이유는 한국의 고령화와 관련이 있나?
“그렇다. 고령층에서 생기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빠른 속도로 고령화사회로 가고 있다보니까 전립선암의 발병 빈도가 늘고 있다. 또 요즘은 의료진단시스템이 잘되어있다보니 예전같으면 전립선암인지도 모르고 돌아가셨다면 요즘은 건강검진을 통해서 많이 발견되기도 한다. 또 요즘 잘 먹는 식습관, 서구화된 식단 때문에 발병빈도가 높아지기도 한다. 우리나라도 전체 남성암중에 발생빈도가 5번째정도 되고, 암의 발병증가속도는 전립선암이 1등이다. 앞으로 10년 후에는 전체 남성발병암중 1~2등을 다툴 수도 있다.”

-전립선암에 걸린 유명인들도 있나?
“프랑스 미테랑대통령이 있다. 뉴욕시장이었던 줄리아니 시장이 전립선암이었다. 우리나라는 오픈된 분은 노태우대통령이 전립선암으로 수술받은 바 있다. 전립선암은 워낙 흔하다.”

-전립선이 과연 어떤 기능을 하는 장기인가?
“사실 엄밀하게 따지면 전립선을 떼어내도 살아가는데 큰 문제는 없다. 전립선의 역할은 사정할 때 나오는 정액이 정낭에 고여 있다가 사정관을 통해서 나온다, 전립선은 그 관이 지나가는 길이다. 두 번째는 전립선에 면역 억제물질을 분배해서 하부요도에 균들로부터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또 정액 중 30퍼센트가 전립선 액이다. 이정도 역할이다. 엄청 중요한 부위는 아니다.”

-전립선 암에 걸려 전립선을 제거할 경우 성생활에 큰 문제가 없는지?
“요즘은 수술기술이 발전해서 전립선을 떼어낸다고 그 자체가 성생활에 큰 문제가 되는 게 아니다. 발기를 유발하는 신경이 전립선에 3시와 9시 방향으로 지나간다. 과거에 수술기술이 좋지 않을 때는 그 부분을 떼어내어서 발기에 문제가 생겼는데 요즘은 기술이 많이 발달해서 그쪽 신경을 충분히 살려둘 수 있다. 따라서 100퍼센트는 아니지만 확률적으로 반 이상은 신경을 살려둘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100퍼센트라고 이야기하지 못하는 이유는 암자체가 신경과 바짝 붙어있을 경우에는 암을 제거하고 생명을 연장해야하기 때문에 발기부전이 오더라도 수술을 감행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이런 식의 수술로 인해서발기부전이 오더라도 약물치료 등을 통해서 회복이 가능한 경우도 많다.”

-전립선 암 환자의 경우 로봇수술, 개복수술, 복강경 수술 중 어떤 걸 선택해야할지 고민이 많은데.
“흔히 골드스탠다드라고 하는 수술은 개복수술이다. 개복수술은 지금까지 오래됐기 때문에 수술에 따른 완치율 등에 대한 데이터가 확실하다. 아직 로봇수술은 그렇게 까지 오래되지는 않았다. 로봇수술에 대한 장점은 환자의 회북속도가 빠르다는 점이다. 로봇수술은 구멍 4개정도를 뚫어서 상처부위도 적다. 문제는 비용이 상당히 고가다. 의료보험에서 커버가 힘들다. 1천만원내외정도의 비용이 든다. 많은 논문들에서 로봇수술도 개복수술만큼 암제거율과 생존율이 높다는 말이 나오는 것은 개복수술이 가장 근간이 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복강경은 로봇수술에 비해서는 불리하다. 왜냐하면 로봇수술에 비해서 복강경이 불리하다. 앞으로는 로봇수술과 개복수술로 양분화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한다.”

-전립선암이 순한 암이라는 인식들이 있는데 거기에 동의하는가?
“일반적으로는 동의한다. 하지만 모든 암에는 예외가 있다. 전립선암은 전립선에만 국한된 암이라고 했을 때 5년생존률이 95% 정도로 굉장히 높다. 상대적으로 봤을 때 다른 암에 비해 초기에 발견하고 수술한다면 거의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남성들 스스로가 자각할 수 있는 증상이 있는가?
“자각증상이 없다. 그래서 말씀드린 혈액검사에서 PSA검사를 해보면 좋다. 특히 가족력이 있는 분들은 하시는 것이 좋다. 이러한 검사를 통해서 전립선암을 조기진단하고 조기치료시기를 잡을 수 있다.”

-예방법은.
“우선 내가 가장 강조해 드리고 싶은 예방법은 건강검진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두 번째는 섭생이다. 베타카로틴, 당근, 토마토, 견과류 등이 암의 발병률을 낮춘다. 또한 차의 카테킨같은 성분도 마찬가지다. 이걸 일일이 다 드실 수는 없고 너무 기름지지 않게 고열량이지 않게 먹고 체중을 잘 관리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가장 강조하고 싶은 점은 긍정적으로 즐겁게 웃으며 사는 것이다. 이것이 만병을 이겨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정리 이정봉 기자 mole@joongang.co.kr, 홍준영 인턴기자
촬영 김세희ㆍ김상호ㆍ이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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