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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미·중 두 태양 중 누굴 선택하나
[일러스트=강일구] 유상철중국전문기자 지난달 중순 아산정책연구원(원장 함재봉)이 울산에서 연 한·중 세미나엔 중국에서 40세 이하 소장파 학자들이 초청됐다. 그중 한 중국 학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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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아랑곳 않는 잘 만든 전집, ‘한솔어린이사회’
지난 7월 1일 ㈜한솔교육(대표이사 변재용)에서 출시된 ‘한솔어린이사회’가 교육출판계의 불황 속에서도 출시 한 달만에 3쇄까지 완판하며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솔어린이사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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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최전선에 그가 있다, 존 브록만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남자’ ‘문화지휘자’ ‘지식의 효소’. 영국 일간지 옵서버(가디언지 일요판)는 지난해 1월 한 인물을 소개하며 이런 수사를 총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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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읽기 ┃ 뇌과학] 뇌의 바탕인 무의식, 인류진화 에너지였다
뇌과학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인류의 진화적 유산을 탐구하고 장애물을 극복하려는 시도다. 최근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인간 뇌지도 연구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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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교보문고 선정 2012 올해의 좋은 책 10
2012년도 역사 속으로 저물어간다.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아 올 출판계도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럼에도 오늘의 고민과 내일의 비전을 제시하려는 ‘책의 소명’은 변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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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한 묘사, 대담한 스케일…한국 문단의 '야전용사'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소설은 작가가 걸어온 인생이 재료이기 때문에 ‘정식 코스’를 밟지 않은 경력이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는 소설가 정유정씨. 그는 글 스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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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한 묘사, 대담한 스케일…한국 문단의 ‘야전용사’
“소설은 작가가 걸어온 인생이 재료이기 때문에 ‘정식 코스’를 밟지 않은 경력이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는 소설가 정유정씨. 그는 글 스승으로 미국 작가 스티븐 킹을 꼽았다.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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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허울뿐인 도서정가제, 무너지는 독서생태계
배영대문화스포츠부문 기자 10년 전에도 도서정가제를 놓고 출판계가 시끄러웠다. 1997년 등장한 인터넷 서점들이 할인판매를 하면서 정가제가 무너진 것이 원인이다. 매출이 준 오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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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그레이…』 국내 전자책 돌풍 일으키나
올 상반기부터 전자책 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영·미권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킨 소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출간돼 국내 전자책 시장 확대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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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드기 “한국 시의 깊이, 우리는 너무 몰랐다”
프랑스가 한국문학을 주목하고 있다. 6일 파리 한국문화원에 양국을 대표하는 시인들이 모였다. 왼쪽부터 곽효환, 정과리(문학평론가), 황지우, 프랑스 미셸 드기, 김혜순, 강정.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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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불온한 산책자
[인문·사회] 불온한 산책자(애스트라 테일러 지음, 한상석 옮김, 이후, 364쪽, 1만8000원)=독립영화계 신예인 저자가 다큐멘터리 영화 ‘성찰하는 삶’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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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국민 독서의 해’는 시작됐는데 …
배영대문화스포츠부문 차장 대지진과 쓰나미 참사를 겪은 지난해 일본의 피해지역 주민들이 옷과 식료품 다음으로 원했던 것은 책이었다고 한다. 일본의 ‘2010년 국민 독서의 해’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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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가 주목한 새 한인 작가 새뮤얼 박
미국 출판계의 주목을 받는 또 한 명의 한인 작가가 나왔다. 새뮤얼 박(35·사진) 박사다. 그가 최근에 펴낸 첫 장편소설 『디스 번스 마이 하트』(This Burns My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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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작가 또 미 출판계 돌풍
신작 소설 '디스 번스 마이 하트' 빅 히트 아마존닷컴 '7월의 우수도서 3위' 선정 신경숙 영문소설 '엄마를 부탁해' 열풍이어 NYT "인간 본연 정서 솔직히 그려내" 호평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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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배꼽잡고 웃다' 돌풍 예감…저명 한인 성형전문의 자서전 출간
한인 성형외과 전문의의 가족사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이 미 전역에 출간된다. 권위 있는 출판사인 사이먼 & 슈스터사는 앤서니 윤(38.사진)씨의 자서전 'In Stitches(배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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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더라도 변하는 게 낫다 … ‘변화 문맹’들의 생존 교과서
스펜서 존슨은 의사 출신이다. 아일랜드에 있는 왕립외과대학에서 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우리는 변화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변화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기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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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더라도 변하는 게 낫다 … ‘변화 문맹’들의 생존 교과서
스펜서 존슨은 의사 출신이다. 아일랜드에 있는 왕립외과대학에서 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앙포토] 우리는 변화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변화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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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Global] ‘이민자의 아들’ 어릴 적엔 부끄러웠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작가 이창래는 더 이상 미국 출판계의 이방인이 아니다. 첫 번째 소설 『영원한 이방인(Native Speaker·1995)』으로 미국 문단의 주요 6개 상을 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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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무엇일까 … 물었다 … ‘그림책 노벨상’이 답했다
글을 쓴 김희경 작가(왼쪽)와 그림을 그린 폴란드 화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한국 출판계에 경사가 생겼다. 동화작가 김희경(34)씨의 『마음의 집』이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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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국사학계 마이클 샌델’ 찾습니다
배영대문화스포츠부문 차장 중앙일보가 신년 기획 어젠다로 제시한 ‘한국사, 필수과목으로 하자’(1월 10일, 11일, 12일, 14일자 4~5면에 기사 게재)의 반향이 뜨겁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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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의 시시각각] ‘미네르바의 부엉이’ 세밑에 날다
노재현논설위원·문화전문기자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위촉을 받아 1년 남짓 외국의 정기간행물을 심의하는 일을 맡은 적이 있다. 업자들이 수입하려는 간행물이 선정성·폭력성 등에서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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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못 믿는 일본인들, 인문사회과학 책 파고들어
2010년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은 무엇일까? 1년 내내 여기저기서 지칠 정도로 하루키를 외쳐 대기에, 당연히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1Q84』3권이 올해 베스트셀러 1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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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자서전·회고록·평전 문화의 빈곤
배영대문화스포츠부문 차장 조지 W 부시 전 미 대통령이 최근 출간한 자서전 『결정의 순간들』을 놓고 이런저런 말들이 많다. 대통령 재임 시절의 이라크 침공 결정을 미화했다는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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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에게 죽음은 허무의 이미지 그러나 죽음이 있어 인간은 아름답다”
2001년 출간돼 단행본 발행 부수 320만 부를 기록,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를 제치며 일본 출판계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던 소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