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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권 금지'부터 '집단적 자위권 행사'까지…일본 헌법 9조 변천사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만난 더글러스 맥아더 연합군 총사령관(왼쪽)과 일왕 히로히토. [중앙포토] 제2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한 연합군 총사령부는 새로 제정되는 일본 헌법에 역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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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중국도 잃어버린 20년? 일본이 만든 오답노트가 반전 열쇠
중국은 저금리와 경기 호조 등으로 시중 자금이넘쳐 부동산 경기 역시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2007년 8월, 한국인이 많이 몰려 사는 베이징 왕징의 아파트 단지.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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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스캔들에 ‘포스트 아베’ 거론 … 아소·기시다, 파벌 세 불리기 경쟁
일본 정치권에선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만 보인다는 말이 있다. 이른바 ‘아베 1강’론이다. 이 구도가 흔들리고 있다. ‘포스트 아베’를 겨냥, 자민당 내 주요 파벌 간 연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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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아베' 놓고 아소·기시다 '정중동' 행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15일 도쿄 신주쿠공원 벚꽃축제에 참석해 손을 흔들고 있다. [도쿄 로이터=뉴스1] 일본 정치권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만 보인다는 이른바 ‘아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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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고 굴레 벗어나기 몸부림 “일본 국채 사자” 손길에 무산
마중물을 붓고 헬리콥터를 띄운 것도 모자라 살수차까지 동원했다. 4년째 비상체제를 가동 중인 일본중앙은행(BOJ) 이야기다. BOJ는 20~21일 정례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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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에서 오늘을 읽다] 플라자합의 31년…풀리지 않는 엔고 봉인
1985년 플라자합의를 마치고 카메라 앞에 선 G5 재무장관들. 왼쪽부터 서독의 게르하르트 슈톨텐베르크, 프랑스의 피에르 베레고부아, 미국의 제임스 베이커, 자크 드 라로지에르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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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강제성 처음 인정했던 가토 고이치 별세
일본 정부가 군위안부 동원에 관여했다고 처음으로 인정했던 가토 고이치(加藤紘一) 전 관방장관. [중앙포토]일본 정부가 군위안부 동원에 관여했다고 처음으로 인정했던 가토 고이치(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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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간 1212차례 … 끝나지 않은 수요집회
“내가 이렇게 늙고 추운 몸을 이끌고 매주 맨땅에 앉아 있는 것은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우리 어린 학생들, 후손들에게 고통이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6일 서울 중학동 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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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사’ ‘진실’… 아베 꾸짖는 회견 전 방명록에 남겼다
일본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오른쪽)와 고노 요헤이 전 관방장관(왼쪽)이 9일 도쿄 히비야의 프레스센터에서 ‘전후 70년을 말한다’라는 주제로 대담하고있다. [도쿄=이정헌 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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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고노담화 흔들다
일본 정부가 “고노담화 문안은 한국 정부와의 집중적이고 구체적인 조정에 의한 것”이란 내용의 이른바 ‘고노담화 검증’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1993년 8월 고노 요헤이(河野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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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고노 담화 부정하면 한·일 관계 파탄난다
일본 정부가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 동원을 인정하고 사죄한 ‘고노(河野) 담화’를 부정하려는 움직임을 공식화하고 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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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경화는 일부 현상”vs“日 정치인·국민 분리 대응을”
신각수(왼쪽) 전 주일대사와 소에야 요시히데 게이오대 교수가 2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대담을 하기에 앞서 환담하고 있다. 최정동 기자 신각수 서울대 법대 졸업 후 외교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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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보는 사설] 일본의 과거사 반성 3대 담화
무라야마 담화, 고노 담화, 미야자와 담화는 일본이 과거 침략 전쟁에 대해 사과한 3대 담화로 꼽힌다. 무라야마 담화란 1995년 8월 15일 전후(戰後) 50주년 기념일에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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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고노 담화 20년, 피해자로 둔갑한 가해자
서승욱도쿄 특파원 고노 담화가 발표된 지 4일로 20년을 맞았다. 담화는 1993년 8월 4일 미야자와 기이치 내각의 관방장관 고노 요헤이가 발표했다. 담화는 “위안부는 감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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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위안부 강제성" 사죄…아베 "일본군에 불명예" 역주행
고노 담화의 주인공인 고노 요헤이 전 일본 관방장관이 지난 2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당시)을 만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뉴시스·중앙포토] 위안부 관계 조사 결과 발표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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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의 일본, 이웃나라 배려는 없다
일본이 전쟁으로 피해를 끼친 한국·중국 등 아시아 주변국을 배려하도록 돼 있는 현행 교과서 검정제도를 근본적으로 뜯어고치겠다고 선언했다. 시모무라 하쿠분(下村博文) 문부과학상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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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의 반격 … “위안부 담화 번복하면 일본 신용 타격”
1993년 ‘고노 담화’를 직접 발표했던 고노 요헤이(河野洋平·75) 전 일본 관방장관이 8일 최근 일본 정치권에서 분출되는 고노 담화 폐지 또는 수정론에 대해 “일본의 인권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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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 총리, 후진타오에게 우호 친서 … 아베는 “과거 사죄한 담화 모두 수정”
노다 총리(左), 아베 전 총리(右) 한·일 갈등을 틈타 과거사를 부정하는 우익 정치인들의 발언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28일 자민당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가 망언 대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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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난 오자와, 몰락한 ‘오야지’ 다나카 뛰어넘나
#1. 2004년 8월 노무현 정권의 핵심 인사 A씨가 일본을 찾았다. 당시 일본 민주당 부대표인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를 만난 A씨는 대뜸 이렇게 물었다. “어째서 당신은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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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이헌재 위기를 쏘다 (54) 미야자와를 바람맞히다
2000년 7월 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이헌재 당시 재정경제부 장관과 이용근 금융감독위원장, 이용득 금융산업노조위원장(오른쪽부터)이 노·정 협상을 열기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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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000번째 ‘수요집회’ 일본은 답이 없다
폐지 모아 1억 넘게 기부한 황금자 할머니 13세 때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황금자(87)씨. 황씨는 빈 병과 폐지를 주워 모은 전 재산 3000여만원을 장학회에 기부하겠다고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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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 결투’… 오자와의 마지막 도박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사진) 전 민주당 대표의 별명은 ‘몸담은 조직을 깨고 나오는 사람’이란 뜻의 ‘고와시야(壞し屋)’다. 기존의 것을 부수고 뛰쳐나가는 것을 밥 먹듯 한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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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성에게 일본의 길 묻다 ④ (끝) 미쿠리야 다카시 도쿄대 교수
-현재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의 리더십이 문제시된다. 뭘 잘못했나. “지진과 쓰나미가 발생한 11일에는 잘했다. 그런데 그 뒤를 보면 과연 지금 일본을 누가 지휘하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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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무디스 뺨칠 국제기구 만들자
살다 보면 누구나 잊고 싶은 이름이 있다. 우리에겐 무디스란 이름이 그렇다. 글로벌 3대 신용평가회사 중 무디스는 곧잘 선봉에 섰다. 무디스가 앞장서면 그 뒤를 나머지 둘, 스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