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6세의 「헨리·폰더」생애 첫 주연상|-제54회 아카데미상 시상식-
미국 영화계가 불황에서 약간 숨통이 튀었기 때문일까. 올해의 아카데미상 시상식은 근년에 들어 가장화려하고 풍성한 잔치였다.「페이·캐닌」아카데미상 집행위윈장도 『이 축제는 「영화는
-
(3362)|제76화 화맥인맥 월전 장우성(81)|미국서의 생활
내가 워싱턴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 수화 (김환기)에게서 편지한통이 날아들었다. 발신인 주소가 뉴욕으로 되어있어서 깜짝 놀랐다. 편지를 뜯어보니 내가 미국으로 떠난 후 자신도 홍대
-
「아-대양주 의학 협」총회|14일 서울서, 2천명 참가
대한의학협회 (회장 문태준)는 오는14일부터 19일까지 아시아·대양주 의학협회연맹(CMAAO) 제l2차 총회를 서울 롯데호텔과 한국종합전시장 (서울강남구삼성동65)에서 개최한다.
-
"새벽이 오는 줄도 모르고 그림에 몰두"
손상기씨 50년대 말이니까 20년도 더 된 이야기다. 국민학교 3학년 때 친구들과 늑목놀이를 하다가 떨어져 「척추만곡」이라는 불구가 되었다. 그 때 보았던 부모님의 그 모습은 말로
-
"살아만 돌아와다오"
유괴된 윤상군의 담임교사 오숙방씨(29·여)는 이군의 학교성적이 90점 이상으로 학급에서 항상 수석을 다투어왔다고 말했다. 오교사는 실종다음날 부모들의 통보로 유괴사실을 알고있었으
-
청소년 근로문제 연구소 부설 직업훈련원생 29명|"심신장애자들이 목공예를 익혔다."
천덕꾸러기로나 놀림받던 심신장애 청소년들이 버젓한 목공예작품을 깎고 다듬어 세상에 선보인다. 남달리 뛰어난 구석은 엿보기 힘들지만 한점한점에 새로 느끼는 삶의 희열이 가득 담겼다.
-
"검은 마을"탄광촌…무엇이 문제인가|사북 동원탄좌사건을 계기로 본 그 보상
탄광촌-. 새까만 냇물과 민둥산 그리고 광부들. 광부들은 자신들이 모여 사는 탄광촌을「13도 공화국」이라고 부른다. 전국 13도에서 모여든 「오갈 데 없는 뜨내기 인생」들이 지하
-
정신병 환자들이 신문을 만든다.
『리버어스』(리버드)(재생·Rebirth)란 주간신문이 있다. 국립정신병원에서 환자의 치료를 목적으로 환자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이색 신문이다. 73년6월8일에 창간 6년동안 한번도
-
「고흐」예술제 사후 90년만에 열려
「반·고흐」의 위대한 예술을 되새기기 위한 제1회 예술제가 지난4월 21일부터 한달 동안「파리」북쪽 50m지점의 「으베르·쉬르·와즈」시에서 열렸다. 「빈센트· 반· 고흐」가 죽은
-
불구이기고 영광의 졸업장
『내 마음은 푸른 바다. 그 바다에서 뛰노는 은빛 은어…』-. 불구를 의지로 극복, 넓은 바다를 마음껏 헤쳐 가고파하는「세브란스」병원 부설소아재활원(교장 박숙자)지체부자유아 4명이
-
새 시대 문화창조의 기수들|제2회 중앙문화대상 수상자 업적
민족문화유산의 전승과 발전, 새 시대 새 문화창조를 목적으로 중앙일보·문화방송이 제정한 제2회「중앙문화대상」학술 및 예술부문의 수상자가 22일자(이부지방23일자)본지에 발표되었다.
-
『한밤의 산책』공연 18일부터 세실 극장
극단「실험극장」은 이재현 작『한밤의 산책』을 18일부터 24일까지 세실 극장에서 공연한다(매일하오 3시30분·7시30분). 65년 국립극장에서 공연된『바꼬지』이후 10년간 줄곧 희
-
거센 반발에 부닥친 금연운동 「프랑스」
「프랑스」인들만큼 담배를 사랑하고 피워대는 국민도 드물 것 같다. 어느 자리에 가보아도 거의 모두가 줄담배다. 남녀불문, 심지어 중고생들도 담배 피우는 것이 예사다. 연간 15억「
-
교수 재임용 진통 겪는 대학가|겸임교수 사표 속출
전국 98개대학의 교원재임용시한을 1개월여 앞둔 요즘 각 대학가는 교수들이 재임용여부로 불안해하는 가운데 학교측의 겸직교수에 대한 양자택일 종용등으로 술렁이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
「보람」찾는 땀의 봉사
이른 새벽부터 산에서 돌과 자갈을 캐「리어카」에 실어 나르고 하천의 흙을 퍼 올린다. 30도를 넘는 불볕 속에 젊은 남녀대학생들은 비지땀을 흘리면서도 더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농촌봉
-
(860)골동품비화 40년(1)|박병래(제자 박병래)
해부제 지내던 날 의업을 천직으로 알고 살아온 50년 동안 골동수집에 취미를 붙이지 못했더라면 내 인생은 한결 삭막했으리라고 믿는다. 한창「골동 광」소리를 들을 정도로 열이 올랐을
-
70년대의 시대 감각|미「에스콰이어」지 6개 분야 정의
인간은 다만「캘린더」에 의해서 살아가는 것만은 아니다. 항상 자기가 살고 있는 시대의 독특한 시대감각을 갖게 마련이다. 60년대의 우리 인간이「재키·케네디」와「비틀즈」로 대변되는
-
침술 마취
지난 9일 침술 마취에 의한 수술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행해졌다. 중공·일본·미국에 이어 네번째로 성공한 「케이스」라고 한다. 침술은 우리나라에서도 예부터 있던 의술이다. 그게
-
번거로움 못 면한 여권 발급|새 규정에서 본 구비서류와 내용
외무부는 새로 「여권발급에 관한 규정」을 마련했다. 이규정은 지금까지 여권법, 동 시행령에 근거를 둔 수십개의 행정지시를 종합, 정리한 것이다. 몇몇 부분을 제외하고는 내용이 현행
-
프랑스서 고흐 회고전|파리=장덕상 특파원
「빈센트·반·고흐」회고전이 「루브르」박물관 별관 「오랑즈리」미술관서 지난 연말부터 막을 열었다. 앞으로 4개월 동안 계속되는 고흐 전은 유화 1백 22점, 데상 1백 20점으로 프
-
미술교육 세미나
한국미술치료학회가 주최하는 「한국 미술교육의 미래 여는 세미나」 가 8월2,3양일간 인천 교육대학에서 열린다. 2일 (하오1시30분부터)
-
(7)재정비 서두른 미술계
미술계는 금년 전에 없이 무엇인가 전진을 꾀하려는 몇 가지 움직임을 보였다. 국전 제도의 개혁을 비롯하여 야전과 국제 전의 창설 및 발표 장으로서의 화랑「붐」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
창설10주 기념행사
이대 의대는 창설 10주년을 맞아 부속병원 무료진찰의 날 등 다음과 같은 기념행사를 갖는다. ▲22일 하오 1시 기념식(중 강당), 3시 동창회(총장공관 뜰), 하루종일 무료진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