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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 코리아] 신냉전의 뜻과 한·일 관계의 무게
최상용 전 주일 대사·고려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한국 외교사에서 냉전 시대 이승만 대통령의 대미 외교와, 탈냉전 시대 김대중 대통령의 대일 외교는 시대정신에 맞는 탁월한 선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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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형 11번 피습 당해 숨지자, 좌우합작 물거품 됐다
━ [길 위에서 읽는 한국전쟁] 〈7〉 ‘우리’ 끼리 테러 1945년 8월 15일 조선총독부 앞에서 해방을 만끽하는 시민들을 배경으로 서 있는 몽양 여운형의 모습을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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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비전포럼] "한·중 아무리 싸워도 만나서 타협하는 모습 보여야"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포럼이 중앙일보와 한반도평화만들기 한중비전포럼 주최로 지난 19일 서울 중구 소공동 가넷스위트룸에서 열렸다. 이날 박진 외교부 장관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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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리뷰]‘눈뜨고 코 베이징’…대리처방ㆍ법카사용 의혹 김혜경 “저의 불찰”(7~12일)
2월 둘째 주 주요뉴스 키워드는 #오미크론 #시사특공대 #러시아 #부동산 세금 #눈뜨고 코 베이징 #막장 편파판정 #확진ㆍ격리자 투표 #이재익의 시사특공대 #김혜경 #이재명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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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정봉주 "육두문자는 실수···선거엔 큰 영향 없었다"
여당인 듯 여당 아닌 여당 같은 야당이 있다. 4·15 총선에서 5.4%의 정당득표율로 원내 진입(3석)에 성공한 ‘친여(親與)’ 비례정당 열린민주당 얘기다. 그 출발점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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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양꼬치엔 칭따오 성공은 우연이 아냐, 우리가 노린 것"
프랭클린 마 칭따오 브루어리 인터내셔널 사장이 13일 오후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호텔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대국의 맥주 상인은 자신만만했다. 중국 2위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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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서 바람 불어오니 눈에 봄이 가득” 덩샤오핑의 꿈 실현
중국 광둥성 선전시 렌화산 공원의 덩샤오핑 동상. 연중 참배객들로 붐빈다. 중국의 천지개벽은 선전시 렌화산(蓮花山) 공원에서 더욱 실감했다. 렌화산에는 ‘개혁개방의 총사령관’ 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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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평창 환호 때 아베·시진핑 ‘외교 복심’ 조용히 만났다
━ [오영환의 외교노트] 속도 내는 중·일 화해무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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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알파고 쇼크
중앙일보알파고 쇼크를 축복으로 바꾸려면 QR코드로 보는 관계기사 프로기사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알파고의 대결이 1대 4로 마무리됐다. 어제 벌어진 최종국에서 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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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세돌, 허사비스와 대국전 만나 OOO 먹었다
[사진 독자 제공]지난 9~15일 구글 딥마인드의 수퍼 컴퓨터 ‘알파고’와 5국을 치른 이세돌(33) 9단이 첫 대국을 앞두고 대국장인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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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 그것도 운명 … 힘들게 바둑 두니 인생이 재미있다
한·일 바둑의 살아 있는 전설 조치훈(59) 9단. 지난 26일 그가 민얼굴을 드러냈다. 과묵하고 결연하던 과거의 그가 아니었다. 조훈현 9단과의 기념 대국이 어이없는 시간패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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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대국 일본, 건강 가전 새 바람
일본에서 판매 중인 웰에이징 전자기기.고령화 대국 일본은 일찍부터 웰에이징 시장이 형성됐다. 일본에서 웰에이징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분야는 식품 분야다. 건강을 배려한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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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바둑이야기 - ‘반상의 야전사령관’ 서봉수 ④·(끝)
박치문 바둑전문기자서봉수 9단은 바둑사에서 극히 이례적인 존재다. 그는 뒷골목에서 바둑을 배웠지만 세계챔프에다 진로배 9연승 등 바둑사에 남을 대기록을 세웠다. 서봉수는 ‘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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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올림픽 감격과 월드컵 흥분
이홍구전 총리·중앙일보 고문 7월, 성큼 다가온 올림픽 열기에 휩싸이고 있다. 특히 올해 올림픽이 열리는 런던은 64년 전인 1948년 제2차 세계대전으로 중단되었던 올림픽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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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미래, 나의 별 ⑧ 프로바둑 기사 최정양
‘대국에 방해가 될 수 있으니 휴대전화 통화와 사적인 대화를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27일 오전 서울 성동구에 있는 한국기원 대국실. 프로기사들이 연습에 한창이었다. 바둑알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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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월드 ‘웃음명상’ 강좌 열려… 가족 면역력 관리비법 공개
웃음은 ‘내면의 조깅’… 웃을 때 병균 막는 항체 다수 분비 단월드 구리센터, ‘웃음명상’ 무료 강좌 운영 외부 환경으로부터 건강을 보호하는 캡슐, ‘면역력’ 면역력의 중요성을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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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동의 중국世說]중화세기의 상하이 엑스포를 관람하고
1994년 3월 김영삼 대통령은 중국을 국빈 방문했다. 당시 上海시는 한국 국빈에게 임정청사와 상해를 상징한다는 동방명주 탑 이외는 顯示할 거리가 궁색했다. 그러자 중국측은 포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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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인터뷰 - 좌우 극한 대결, 해법을 묻다 ② 윤평중 한신대 철학과 교수
적절한 갈등은 사회발전의 원동력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 사회에선 바닥 모를 끔찍한 대립과 지독한 증오만 넘쳐난다. 이러다 공동체의 틀 자체가 깨지는 건 아닌지, 두렵다. 어쩌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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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농심배 3개국 대표팀 화제
농심배 한국선수단이 베이징(北京)에서 큰 화제다.평균 나이 21세,게다가 박지은4단이란 여자선수까지 한명 끼어있다.여류기사가 국가대표로 선발된 것은 한중일을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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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루이나이웨이-창하오
절치부심 8강 오른 芮 9단 제1보 (1~28)=창하오9단(25)은 얼마 전 저우허양(周鶴洋)9단을 제치고 중국 랭킹 1위에 복귀했다. 이번 삼성화재배에선 최연소 본선 진출자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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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기 왕위전] 서봉수-이창호
허허 웃는 徐9단 "무서울게 뭐 있나" 제1보 (1~20)〓춘천 옥산가(玉産家). 아주 생경한 곳에서 도전5번기의 첫판이 치러지게 됐다. 전날 나는 이창호 왕위와 기록자를 태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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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현대사 바로 세우자 기획을 보며
이처럼 변덕스런 소련측의 행동이 한반도 분단의 영구화와 직결된 것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은 재일교포학자인 오충근(吳忠根)교수의 글을 읽은 후였다.오교수는 소련측의 기이한 행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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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엽 전고대총장 사회과학원이사장(새해에 듣는다)
◎“통일힘쓰되 서두르면 그르친다”/대담-노계원 수석논설위원/총리직 거절했던 소신 변함없어/나이만 들었다고 모두 원로아니다/사리사욕 정치인 없어야/탈세·병역기피 국회의원 추방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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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남북한관계 변해/한국방산 전환점 맞아/미 디펜스뉴스지
【워싱턴=연합】 미소 양대국의 긴장완화와 남북한 관계개선으로 한국의 방위산업은 전환점에 서있으며 미국에 일방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방위산업체제를 변화시키기위한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