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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자 시설 옮겨라” 8000명 서명
살인·강도죄로 두 차례에 걸쳐 22년6개월을 교도소에서 보낸 A씨(55). 지난해 11월 출소한 그는 6개월째 서울 양천구 신월7동의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하 공단) 서울지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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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영화' 볼때 여자는 낮에 같이, 남자는…
박범신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은교’. 70대 노시인의 집 마당에서 잠든 고등학생 은교(김고은)를 보여주면서 시작된다.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방자전’의 스타 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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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치 낮아진 세상, 답답한 현실의 탈출구
박범신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은교’. 70대 노시인의 집 마당에서 잠든 고등학생 은교(김고은)를 보여주면서 시작된다.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돈의 맛’ 노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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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신내서 2명 무차별 살인" 확산 괴담 알고보니
23일 트위터 등 SNS상에서 이른바 '연신내 괴담'글이 급속도로 확산됐으나 사실 무근으로 밝혀졌다. 이날 새벽 한 인터넷 게시판에는 연신내 한 신발 매장 옆 찜질방 근처에서 '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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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사람의 막다른 선택,따뜻한 시선으로 그려
히가시노 게이고, 오쿠다 히데오 등과 함께 일본 추리소설을 대표하는 작가. 1987년 ‘우리 이웃의 범죄’로 올요미모노 추리소설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해 20여 년 동안 야마모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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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유대계 학교 앞 총격 … 4명 사망
19일(현지시간) 프랑스 남서부 툴루즈시의 한 유대계 학교 앞에서 묻지마 총격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3명을 포함해 최소 4명이 숨졌다. 사진은 사건 발생 직후 학생들이 현장을 빠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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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ocus] 한국서학회 명예회장 이곤
[사진=박종근 기자] 그는 매일 먹을 간다. 직접 갈 때도 있고, 반백 년을 함께한 백발의 부인이 갈기도 한다. 또 한 해가 바뀌었지만 이 풍경은 수십 년째 그대로다. 이곤(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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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분노와 어리석음은 나란히 걸으며 회한이 그 뒤를 따른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흔히 쓰이는 말 중에 ‘노발대발’이란 게 있다. 참맛도 없고 멋도 없는 말이다. 어쩌다 그리 ‘저렴하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원래는 그게 아닌 ‘노발충관(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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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하정우, 옷도 말투도 계산했다
하정우는 ‘의뢰인’의 변호사 역에 대해 “실제의 나와 비슷해 연기하기 편했지만 대사량이 많아 무모할 정도로 연습했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묻지마 살인’을 벌이는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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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대낮 '묻지마 칼부림'…벌거벗고 자해
23일 맨해튼 업타운에서 대낮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60대 아시안 여성을 포함해 4명이 부상 당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 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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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사슬을 끊는 지혜
며칠 전 법원 부근의 아동보호센터를 방문했다. 20명가량의 아이들이 저녁을 먹고 선생님들과 함께 놀거나 공부를 하고 있었다. 저소득층이나 한부모 가정, 조손 가정 등 저녁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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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혼자 통화하는 여성 보면 지금도 겁나”
“아직 그곳(사건현장)을 지나갈 엄두가 나지 않아요. 그래서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8일 밤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서 만난 류모(40)씨는 “ 동생 얼굴을 영영 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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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가출 아내와 닮아서” 묻지마 살인범 영장
서울 광진경찰서는 3일 이모(54)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2일 오후 6시10분쯤 광진구의 한 골목에서 귀가하는 회사원 류모(32·여)씨를 흉기로 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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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김성오 … TV도, 영화도 “내가 대세”
김성오(33)란 이름은 낯설지 모른다. 하지만 지난해 62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차태식 역)과 맞짱 뜬 장기매매업자 종석이라면, 혹은 화제의 드라마 ‘시크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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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하는 외톨이 청년을 위한 대학 화제
히키고모리(은둔형 외톨이)는 일본의 골치거리다. 젊은 나이에 외부 세계와의 문을 닫은 채 나홀로 생활을 한다. 생산활동을 하지 않는 것은 그렇다쳐도 가족과의 갈등으로 혈족을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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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로 보는 세상] 遊戱
‘호모 루덴스(Homo Ludens).’ 놀이하는 인간, 유희(遊戲)의 인간을 뜻한다. 놀이에서 인간의 본성을 찾는다는 논리다. 게임을 중국에서는 유희라고 한다. 유희의 유(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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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신당동 묻지마 살인’ 피고인에게 무기징역 선고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는 ‘서울 신당동 묻지마 살인’ 사건의 피고인 이모(29)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2월 18일 밤늦게 귀가하던 회사원 김모(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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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연쇄살인 ③ 도심 거리서 묻지마 칼부림…8명 살해한 심영구
심영구(검거 당시 30세)는 아버지의 폭력과 계모의 학대로 불행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스물 다섯에 강도 상해죄로 3년 6개월을 복역한 뒤 살해를 시작했다. 생활비가 떨어지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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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연쇄살인 ⑩ 부유층 노인, 출장 마사지사 묻지마식 살인 유영철
2003년 9월부터 서울 시내 부유층 노인을 잇따라 살해하고, 2004년 들어선 전화방ㆍ출장마사지 업소 여성 11명을 죽인 희대의 살인마다. 유영철은 흉기로 사람을 쳐 잔혹하게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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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우리 아이들을 지키는 시스템을 기대하며
도시는 원래 무심하다. 서울 주택가 한복판에서 10대 소녀가 또래들에게 사흘이나 집단 폭행당해 죽어도 옆집은 모른다. 초등학생 남매만 사는 아파트에 한 달 동안이나 남자 중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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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지금] 중국 보안대원, 유치원 간 까닭은?
12일 중국 베이징의 한 초등학교에서 ‘캠퍼스 보안대’ 요원들이 등굣길을 안내하고 있다. [신경보 제공] 중국에서 ‘캠퍼스 보안대’가 처음 등장했다. 최근 ‘묻지마 흉악 범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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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묻지마 살인’
중국 푸젠(福建)성 난핑(南平)시에서 23일 초등학생 9명이 등굣길에 40대 남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중국 언론들은 24일 이 사건을 일제히 주요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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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러티브 저널리즘 리포트] “찢어진 눈의 동양인에 내줄 땅은 없다”
비 내리는 25일 광주교대, 한 학생의 영결식이 있었다. 그는 15일 러시아에서 10대 3명에게 집단폭행 당한 뒤 숨졌다. 3년 전 옛 소련 우크라이나에서도 한국 청년이 살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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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해서 … 째려봐서 … 잇따른 ‘아무나 저격’ 왜?
지난해 11월 20일 태평양의 관광지 사이판 섬에서 관광객 4명이 총에 맞아 숨졌다. 한국 관광객 8명도 부상을 입었다. 범인은 중국 국적의 리모(42)씨. 그는 도로에 차를 멈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