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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악산비, 제5의 진흥왕 순수비? 한 글자가 역사교과서 바꾸나
━ 신라시대 탁본 글자 수수께끼 ‘典(전)’. 비석의 이 한 글자는 무엇을 전하는가. 경기도 양주·연천·파주에 걸쳐 있는 감악산(675m) 정상에 있는 감악산비(碑)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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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연과 우연이 얽혔다…靑과 용산집무실 관통한 이 선의 비밀 [청와대 백과사전]
▶청와대 백과사전 1- 걸어서 한바퀴(시설물과 등산로) ▶청와대 백과사전 2- 알고 걷는 재미(자연유산 문화유산) ▶청와대 백과사전3-서울 타임캡슐 인근 동네 한바퀴 ▶청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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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대통령 관저 뒤편 자리잡았다, 통일신라 '꼬마 불상' 정체
그림=안충기,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풍수(風水)’란 말에 담긴 뜻은 무엇일까. 여러 설이 있지만 대체로 ‘장풍득수(藏風得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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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조조 무덤 찾았다"…중국 당국 확인
중국 허난성에서 발견된 무덤. 최근 중국 당국이 이 무덤이 조조의 것이라고 확인했다.[쾌과기망 캡처=연합뉴스] 중국 허난(河南)성의 평원지대에서 발견된 고분이 고대 삼국지 위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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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전 미군이 침몰시킨 日 군함 제주 해상서 발견
[사진 제주관광공사]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제주 바다에서 침몰한 일본 군함의 실체가 확인됐다. 제주도는 지난달 민간업체에 의뢰해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 인근 비양도 해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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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기억 문화로 발굴하다
문화비축기지 야외공연장으로 재탄생한 2번 석유 탱크. 옛 탱크를 해체해 6번 탱크를 새로 만들었다.1977년에 찍은 석유비축기지 위성사진2014년 굴착기로 옛 진입로를 찾던 모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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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목포 9미(味)를 찾아서⑵ 홍어삼합·병어조림·민어코스
민어 요리로 나라 안에서 가장 유명한 목포 ‘영란횟집’에서 이번에 먹은 음식 가운데 가장 맛있다고 느낀 한 점. 민어전과 묵은지다. ━ 묵은지 얹은 민어전, 홍어 삼합에 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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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피란수도' 부산 여행상품 처음 나왔다
부산은 6·25 전쟁 기간 1023일 동안 대한민국 임시수도 역할을 했다. 1950년 8월 18일부터 10월 26일까지, 51년 1월 4일부터 52년 8월 14일까지다. 이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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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자의 아름다운 행적 기리는 기록문화 정수
고려 중기의 문신 최루백의 부인 염경애(1100~1146)의 묘지명. 남편 최루백이 부인의 생애를 시와 산문으로 압축해 기록했다. [중앙포토] “『예기(禮記)』에 다음과 같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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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뉴스 중국판 ‘인디아나 존스’ 조조묘 발굴 이야기
당신은 치세의 능신(能臣)이요, 난세의 간웅(奸雄)이다.” 당대 최고의 인물평론가 허소(許劭)가 조조(曹操, 155~220)에게 내린 평가다. 중국의 문호 루쉰(魯迅)은 『삼국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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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백장군 接神한‘바위 스토리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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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노트] “빨래판으로 썼다니요” 문무왕릉비 조각의 진실
며칠 전 ‘빨래판으로 써온 신라 문무왕릉비 윗조각 찾아’란 기사를 썼다(본지 9월 4일자 2면). 200여 년 전 발견했으나 행방이 다시 묘연해진 비석 윗쪽 부분을 경주시 동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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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사업은 누군가 꼭 해야 … 박용성 회장의 ‘백과사전 집념’
일러스트=박용석 기자 parkys@joongang.co.kr][박용성(69·일러스트) 두산그룹 회장은 18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조촐한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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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사업은 누군가는 꼭 해야 한다…박용성 회장의 ‘백과사전 집념’
박용성(69·일러스트) 두산그룹 회장은 18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조촐한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두산의 엔싸이버 사업팀이 NHN과 ‘지식 구축 사업 확대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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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시시각각] 바닥을 겁내지 말자
며칠 전 충북 제천의 청풍호(충주호) 부근을 다녀왔다. 짧지만 인상 깊은 여행이었다. 이 일대의 명물인 벚나무들은 아직 봄을 기다리며 은인자중하고 있었지만, 호수를 끼고 도는 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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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해설사와 함께 걷는 서울
“장충단(奬忠壇)은 을미사변•임오군란으로 순직한 충신과 열사들을 위한 사당이 있던 곳입니다. 권면할 장, 충성 충, 제터 단. 이름부터 가슴을 아리게 하죠?” 지난 10월 6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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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상에 다케시마는 없다" 경찰청장
▶ 동도 주변의 괭이갈매기 떼들. 독도는 푸른 태평양 한가운데에 우뚝 서 있었다. 따뜻한 봄 햇살에 비추어진 돌섬은 마치 또랑또랑한 아이의 눈망울 같았다. 동해 바다를 지키는 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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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레저] 우린 청와대로 놀러 간다
▶ 청와대 문턱이 더 낮아졌다. 청와대는 지난달부터 관람일을 크게 늘렸다. 사진은 청와대 녹지원에 놀러 나온 week& 가족 독자모델. 왼쪽부터 엄마 김민숙(32)씨, 막내 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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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話 두더지 人生...발굴40년: 35 무령왕릉 유물 이전 소동
무령왕릉 발굴유물을 서울로 옮겨가지 못하게 막은 공주읍민들의 시위는 농성으로 발전했다. 7월 13일 하루 종일 공주읍 전체가 들썩거렸고 농성은 이튿날에도 계속 됐다. 밤에는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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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의 공간1번지] 10. 숭례문
주변을 휘감듯 지나가는 수많은 차량과 분주히 주변을 오고 가는 사람들, 도심의 고층빌딩에 둘러싸여진 대한민국 국보 1호 숭례문(崇禮門). 남대문으로 더 자주 불리는 숭례문,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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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의 공간1번지] 10. 숭례문
주변을 휘감듯이 지나가는 수많은 차량과 분주히 주변을 오고 가는 사람들,도심의 고층 빌딩에 둘러 쌓여진 대한민국 국보 1호 숭례문(崇禮門). 남대문으로 더 자주 불리는 숭례문,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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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속의 문화유산]38.사당·정자·비석
국보나 보물급 문화재 앞에 운집한 사람들의 틈바구니에서는 나의 가슴에 와닿는 감동을 느끼기가 쉽지 않다. 차라리 나에게 '문화유산' 이란 말뜻은 관광객도 없고 문화유산을 순례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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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법광사터 - 불국사 규모의 사찰터
포항 비학산 남동쪽 자락에 터만 남은 법광사는 신라 진평왕(579~631년 재위)때 세워진 원당 사찰이다. 창건 당시에는 궁궐보다 화려했고 불국사와도 견줄만한 규모와 수준을 자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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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군위 화본역 (1)
자욱한 안개가 어둠속으로 스멀스멀 밀려든다.인적도 차량의 통행도 없는 군위의 밤거리.나트륨 가로등의 노란 불빛이 봄밤 뿌연 안개속에 부서진다. 군위읍에는 매년 이맘 때면 3일에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