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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독 화해와 남북한 관계의 전망|고트필드·칼·킨더만
7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국제 정치의 전개 양상에는 놀라운 변화가 왔다. 한국과 독일 등 분단 국가들은 이와 같은 국제 정치의 방법과 구조상의 변화 과정에 있어 다같이 그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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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공사 전보 발령
정부는 9일 공식 중인 ▲주일 공사에 윤하정 외무부 기획 관리 실장 ▲주미 공사에 박근 주영 공사 ▲주영 공사에 최종익 외무부 감사관을 전보 발령했다. 외무부 기획 관리 실장 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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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유럽순방 등정
김종필 국무총리는 「벨기에」·이태리·「스페인」·불란서 등 「유럽」 4개국을 친선방문하기 위해 19일 하오 대한항공기 편으로 부인 박영옥 여사와 함께 떠났다. 김포공항에는 민복기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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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령 기다리는 비기자들|정부·법원·국회의 인사폭
민복기대법원장·김종비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은 15일 국회본회의에 나가 재임인사를 했다. 이로써 국무총리의 임명뒤에 있으리라던 개각설은 일단 무산된셈. 그러나 행정각부처와 국회사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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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공의 새 관계
「키신저」 미 대통령 안보담당 특별보좌관의 중공방문 성과를 공식으로 밝히는 미·중공 공동성명이 22일 발표되었다. 이 공동성명은 미·중공 양국관계에 관한 부분만을 공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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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공 공동성명 전문
【동경22일AP동화】다음은 미국과중공이 관계개선을 위한 조치들에 관해 발표한 공동 「코뮤니케」의 전문이다. 『미국 대통령 안보담당특별보좌관「헨리·키신저」박사는1973년2월15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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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의 연두기자회견
박대통령은 12일 중앙청 제1회의실에서 올해 첫 공식기자회견을 갖고, 10월 유신의 기본이념과 과업, 그리고 당면한 정치·경제·외교·남북관계·사회·문화 등 국정전반에 걸쳐 새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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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신저 그 인간과 외교「비전」
「키신저」는 비극적 인간이다- 최근『「키신저」의 내막』을 연구해온 「데이비드·랜도」씨(평론가)가 「키신저」를 이같이 평했다. 「키신저」의 사고, 행동등을 철저하게 연구해온「랜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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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이민 70년(1)
1903년 1월13일- 1백1명의 한국인들이 호놀룰루에 발을 디딘 날이다. 73년은 한국인이 하와이로 이민간지 70주년이 되는 셈이다. 1902년12월22일, 신천지에 뜻을 둔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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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교류협 일·대만구성
【동경 2일 AP동화】일본의 대 중공외교관계정상화에 이어 지난9월 외교관계가 단절된 일본과 자유중국간을 연결하기 위한 일본·국부민간교류협회가 1일 동경에서 발족되었다. 교류협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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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력조직화로 평화통일 지향(하)-중앙선위 국민투표 지도계몽 담당자 좌담
다음 글은 중앙선관위에서 위촉한 국민투표 지도계몽원 세분이 유신헌법 안의 내용과 국민투표의 의의에 관해 좌담한 것이다. 투표권자 계몽을 위한 이 지상좌담은 국민투표에 관한 특례법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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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국어로 옮겨지는 『조선왕조실록』|세종실록 연대기 19집 완간
『조선왕조실록』의 국역사업은 우리 고전문헌의 현대 어역 가운데서도 가장 큰 사업이 되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태조 실록 2집과 세종실록 연대기 19집이 최근 완간된 것은 큰 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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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한국인 이주민의 수
일본 안에 한국인이 많이 살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해방직후 대일 관계에 있어서 강경 일변도의 자세를 춰했던 이승만 박사에게 보내온 하천풍언씨의 공한은 국내외에 유명한 얘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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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반향
【동경=박동순특파원】일본 신문들은 9일자 조간에서 「요미우리」신문 서울지국 폐쇄 및 특파원 출국 조치를 2단 정도의 크기로 논평 없이 보도했다. 각 신문들은 한국 정부의 조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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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역사의 「프랑스」한국연구의 요람 「파리」제7대학 한국어과 폐과 위기
【파리=장덕상 특파원】15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파리」대학 동양학부 한국어과가 폐과 위기에 처해있다. 「파리」제7대학은 법정 학생정원이 부족하다는 이유를 들어 새 학기부터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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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제자 윤석오|내가 아는 이 박사-경무대 사계 여록
「프린스턴」대학 매일 얼굴을 맞대고 사는 공동 생활에서는 인물의 진가를 알기 어려운 것 같다. 자질구레한 인정과 못난 비평의식이 따르기 때문이다. 내가 이 박사를 진실로 알고 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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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 국방상 엽검영
중공군 창설 공로자며 모택동의 가까운 전우인 중공당 군사위원회 부의장 엽검영(73)이 사망이 확인된 전 국방상 임표의 뒤를 이어 국방상에 임명될 것이라고 31일 이곳 정통한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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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공교육
감격은 짧고 대결은 길다. 그렇기에 우리는 7월4일의 경악과 흥분의 순간 다음에 혼란의 여파가 길게 꼬리를 끌어서는 안된다고 믿는다. 남북공동성명이 하나의 충격이었다면 그럴수록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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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제26화 경무대의 사계 여록 내가 아는 이 박사
정부가 수립되면서 처음 나는 국회사무총장으로 일했다. 다음해인 49년6월 이 박사는 나를 김동성씨 후임으로 공보처장에 임명했다. 이때부터 중간에 서너 달 쉰 것을 제외하고는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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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건필 38년」…환갑 지난 대 기자|NYT지 외교 평론가 사이러스·설즈버거
평생을 언론에 바친 노 기자는 엄격한 뜻에서 역사의 산 증인이다.60이 넘도록 취재일선에서 활동하고있는 노 기자는 전세계적으로도 그리 흔하지는 않다. 신문의 날을 맞아 외국의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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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각 국의 최근동향
미·중공정상회담으로 말미암아 조성되고 있는 「아시아」정세의 변화에 대응해서 「아시아」제국들은 미·공간 긴장완화를 받아들이면서 개별적·집단적으로 저마다 자기나라의 안전보장을 튼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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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성명」은 미의 기존정책|키신저의「상해선언」브리핑
【상해28일 UPI동양】다음은 닉슨 미대통령의 안보담당 특별보좌관 헨리·A·키신저 박사가 27일 뉴스·브리핑에서 미-중공 공동성명서에 관해 기자들과 주고받은 문답내용이다. ▲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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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슨·주은래 공동성명
세계의 이목을 총집중시킨 가운데 지난 21부터 시작됐던 미-중공간의 정상회담은 27일 별항 보도와 같은 공동성명서를 상해에서 발표하고, 대단원을 고했다. 회담의 경과, 미국 측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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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통령의 정상회담-「조지·볼」기
닉슨 대통령이 중공방문 때 종래의 관례를 따른다면 푸른 표지로 된 한두 권의 노트를 가져 갈 것이다. 이 노트는 종잇장을 뺐다 박았다 할 수 있는 것으로 모택동과 주은래와의 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