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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미당·황순원 문학상 작품집 출간

    올해 미당·황순원 문학상 작품집 출간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미당문학상과 황순원문학상 수상작품집인 '2004 미당문학상 수상작품집' '2004 황순원문학상 수상작품집'(이상 랜덤하우스중앙)이 나란히 출간됐다. '200

    중앙일보

    2004.10.21 17:52

  • [미당·황순원 문학상 최종 후보작 지상중계] 4. 시 - 문정희 '사람의 가을'

    [미당·황순원 문학상 최종 후보작 지상중계] 4. 시 - 문정희 '사람의 가을'

    나의 신은 나입니다. 이 가을날 내가 가진 모든 언어로 내가 나의 신입니다 별과 별 사이 너와 나 사이 가을이 왔습니다 맨 처음 신이 가지고 온 검으로 자르고 잘라서 모든 것은

    중앙일보

    2004.08.29 17:51

  • [시론] 올림픽 활기로 재충전하자

    인간을 지상의 총아로 만든 것은 상징을 사용하는 능력이라고 한다. 2004 아테네 올림픽을 지켜보면서 살아 움직이는 상징과 숨쉬는 신화를 봤다. 이 지상에 인간으로 태어난 게 눈부

    중앙일보

    2004.08.20 18:30

  • "최종심 오른 작품들 체험의 진정성 돋보여"

    "최종심 오른 작품들 체험의 진정성 돋보여"

    중앙일보와 문예중앙이 공동 주최하는 제4회 미당문학상과 황순원문학상이 각각 최종 후보작 10편을 확정했다. 7일 오후 열린 미당.황순원문학상 2심 2차 합평회 결과 미당문학상 후보

    중앙일보

    2004.08.08 18:10

  • 미당·황순원문학상 2심 1차 합평회

    미당·황순원문학상 2심 1차 합평회

    제4회 미당.황순원문학상 2심 1차 합평회가 지난달 31일 열렸다. 최종심(3심)을 앞 둔 합평회의 결과 김수이.김진수.김춘식.유성호.정효구씨 등 다섯 명의 미당문학상 2심 심사위

    중앙일보

    2004.08.01 18:01

  • 정지용문학상 문정희씨

    정지용문학상 문정희씨

    시인 문정희(57)씨가 제16회 정지용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인 '돌아가는 길'은 단단하고 흠 없고 감동적인 시적 아름다움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중앙일보

    2004.05.04 17:57

  • 문정희씨, 레바논 문학상 받아

    문정희씨, 레바논 문학상 받아

    중견시인 문정희(文貞姬.57)씨의 시(詩)가 아랍어권에 소개된다. 文씨는 9일 "지난해 말 마케도니아의 한 시인을 통해 레바논의 한 출판사가 운영하는 '나지 나만 문학상' 후보로

    중앙일보

    2004.04.12 08:41

  • 폐가된 봉산산방…未堂 체취 되살아날까

    폐가된 봉산산방…未堂 체취 되살아날까

    지난 9일 시인 민영(70).문정희(57)씨가 서울 관악구 남현동의 2층 양옥집 '봉산산방(蓬蒜山房)'을 찾았다. 미당 서정주(1915~2000)시인이 70년부터 30년 동안 거주

    중앙일보

    2004.01.11 17:31

  • [문학 신간] 한국의 자전적 소설 外

    [문학 신간] 한국의 자전적 소설 外

    ◆ 한국의 자전적 소설 1.2(강경애.외광수 외 지음, 방민호 엮음, 북폴리오, 각권 9천원)=문학평론가 방민호씨가 개항 이후 식민지 시절 한국 문학의 발원지가 된 자전적 소설들을

    중앙일보

    2004.01.09 17:27

  • [ 시(詩)가 있는 아침 ] - '돌아가는 길'

    문정희(1947~) '돌아가는 길' 부분 다가서지 마라 눈과 코는 벌써 돌아가고 마지막 흔적만 남은 석불 한 분 지금 막 완성을 꾀하고 있다 부처를 버리고 다시 돌이 되고 있다 어

    중앙일보

    2003.12.09 18:26

  • 문정희 시인이 고른 65편의 국내외 名詩

    문정희 시인이 고른 65편의 국내외 名詩

    시인 문정희(56)씨가 지난 7~8월 두달간 본지에 연재했던 '시가 있는 아침' 원고를 모은 시선집 '모든 사랑은 첫사랑이다'(중앙M&B)를 펴냈다. 신문 연재를 통해 소개했던 시

    중앙일보

    2003.11.05 17:49

  • 결혼 시즌에 즈음해서

    스무 살 갓 넘은 나이에학예회에 출연한 아이들처럼 즐겁게 부부가 되어 이들은 평생을 함께 살기로 굳게 약속하고 일가 친지가 모인 자리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거행하였다. 사진 촬영에

    중앙일보

    2003.09.27 17:02

  • 세계로 향한 한국문학 '가을걷이'

    세계로 향한 한국문학 '가을걷이'

    해외 문학축제 참가 등 외국 문인들과의 교류를 위해, 또는 차분하고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창작 역량을 재충전하기 위해 문인들이 외유를 떠나고 있다. 문인들의 ‘파종’이 결실의 계

    중앙일보

    2003.09.15 19:30

  • [ 시(詩)가 있는 아침 ] - '사(詞) 한수'

    마오저둥(毛澤東)(중국 정치가.시인, 강준식 역) '사(詞) 한수' 부분 손들고 이제는 떠나려 하네 돌아서는 얼굴에 슬픔이 가득 하소연 하고파라 괴로운 생각 한이 서린 그 빛깔 눈

    중앙일보

    2003.08.29 17:58

  • [ 시(詩)가 있는 아침 ] - '존재의 빛'

    김후란 (1934~ ) '존재의 빛' 전문 새벽별을 지켜본다 사람들아 서로 기댈 어깨가 그립구나 적막한 이 시간 깨끗한 돌계단 틈에 어쩌다 작은 풀꽃 놀라움이듯 하나의 목숨 존재의

    중앙일보

    2003.08.28 18:39

  • [ 시(詩)가 있는 아침 ] - '한국 2000년 4'

    유자효(1947~ ) '한국 2000년 4' 부분 한국에는 시인이 할 일이 없다 한국에는 뉴스가 하도 많아서 백성들이 시를 읽을 여유가 없다 놀라고 분노하고 허탈해하기에도 너무 바

    중앙일보

    2003.08.26 18:04

  • [ 시(詩)가 있는 아침 ] - '겨울 포플러'

    홍윤숙(1925~ ) '겨울 포플러' 부분 나는 몰라 한겨울 얼어붙은 눈밭에 서서 내가 왜 한 그루 포플러로 변신하는지. 내 나이 스무살 적 여린 가지에 분노처럼 돋아나던 푸른 잎

    중앙일보

    2003.08.24 17:57

  • [ 시(詩)가 있는 아침 ] - '나무들'

    조이스 킬머(미국시인.김욱동 역) '나무들' 전문 생각해 보라 이 세상에 나무처럼 아름다운 시가 어디 있으랴 단물 흐르는 대지의 젖가슴에 마른 입술을 대고 서있는 나무 온종일 신(

    중앙일보

    2003.08.22 17:56

  • [ 시(詩)가 있는 아침 ] - '사랑의 허물'

    윤후명(1946~ ) '사랑의 허물' 전문 태어나면서부터 사랑을 하고 싶었다 나이 들어서도 변하지 않는 오직 하나의 마음 그러나 봄 여름 가을 겨울 헤어지는 연습만으로만 살아왔다

    중앙일보

    2003.08.20 17:58

  • [ 시(詩)가 있는 아침 ] - '시'

    파블로 네루다(칠레 시인.정현종 역) '시' 부분 그러니까 그 나이였어… 시가 나를 찾아 왔어. 몰라, 그게 어디서 왔는지, 모르겠어, 겨울에서인지 강에서인지. 언제 어떻게 왔는지

    중앙일보

    2003.08.19 17:58

  • [ 시(詩)가 있는 아침 ] - '부용묘'

    문효치 (1943~) '부용묘' 부분 그녀가 묻히고 그녀의 시와 거문고도 묻히고 그리고 땅위에 어느 만큼의 세월이 흐르고 아침이면 상수리나무들은 가지를 내려 그녀를 흔들어 깨운다.

    중앙일보

    2003.08.15 18:05

  • [ 시(詩)가 있는 아침 ] - '요셉병동'

    김춘추(1944~ ) '요셉병동' 부분 아가야, 온몸에 흰 피만 불어나는 아가야 나는 여읜 너의 엉덩뼈에 쇠못을 박고 밤새 영안실 모퉁이에 기대 우는 귀뚜라미이거나 혹은 어둠을 보

    중앙일보

    2003.08.13 18:17

  • [ 시(詩)가 있는 아침 ] - '달의 방 1'

    장석남 (1965~ ) '달의 방 1' 부분 늦은 밤 물먹으러 부엌에 갔다가 내 방으로 올 때 오, 나를 따라오는 게 있네 내 방까지 따라와 내 옆에 나란히 앉는 게 있네 만져볼

    중앙일보

    2003.08.12 18:00

  • [ 시(詩)가 있는 아침 ] - '아귀들'

    정현종(1939~ ) '아귀들' 전문 계곡마다 식당이 들어차고 물가마다 레스토랑이 즐비하다. 이 나라 산천 가는 데마다 식당이요 카페요 레스토랑뿐이다. 굶어죽은 귀신들이 환생을 해

    중앙일보

    2003.08.11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