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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은 뼈아픈 인식의 충격을 준다”
━ 문학평론가 신형철이 말하는 독서, 글쓰기의 의미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신형철 지음 한겨레출판사 풍요로울 것만 같은 돼지띠 새해. 문학·출판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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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방 40년 돌며 모았죠, 백팔번뇌 같은 책 3만 권
정년 기념 소장도서전을 여는 오영식 교사.“도서관에서도 볼 수 없는 희귀자료를 많은이와 공유하게 돼 매우 즐겁다”고 말했다.벌써 42년 전이다. 중앙대 국문과 2년생 오영식은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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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 월급 털어 책 모으기 40년 "한국서지학 기초 닦았죠"
정년 기념 소장도서전을 여는 오영식 교사. "도서관에서도 볼 수 없는 희귀자료를 많은 이와 공유하게 돼 매우 즐겁다"고 말했다.벌써 42년 전이다. 중앙대 국문과 2년생 오영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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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사람 풍경] 고서 수집은 블랙홀 … 젊어서 번 돈 수백억 몽땅 바쳤죠
━ 고서 10만 권 모은 여승구 화봉문고 대표 “귀중한 고서(古書)를 10만 권이나 모았다고 합니다.” 인터뷰 첫머리로 그의 공적을 꺼내 들자 여승구(82) 화봉문고 대표가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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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왜 좌파 문예지에만 지원을 하느냐"…특검, 관련 진술 확보
‘창비’ 시집이 진열돼있는 교보문고 서울 광화문점 매대.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박근혜 대통령이 2015년 초 김상률 당시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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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의 품 안에서 교류하는 석은의 예술혼과 자연
1 정원이 수려한 변종하 기념미술관 서울 성북동은 한국 주거문화의 굵은 뿌리다. 공들여 지은 오래된 집들과 잘 가꿔진 정원들은 세월이 갈수록 손때 묻은 윤기를 더한다. ‘한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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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지 사줘야 당선 확정 … ‘등단 헌금’ 내라?
[일러스트 강일구] #대학생 천강재(24)씨는 최근 경기 지역의 한 문예지에 단편소설을 응모했다. 접수 마감일이었다. 처음 써 본 소설이라 응모를 망설이다 뒤늦게 접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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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바람개비』 백선엽 『나를 쏴라』 … 클릭하면 책으로 본다
‘e북 저널리즘’은 인터넷의 가벼운 정보와 오락성에서 벗어나 현안과 사람에 대해 깊이 있게 분석하고 내일을 전망하는 ‘e-심층 저널리즘’의 다른 말이다. 현안을 심층적이고, 빠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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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기『황강에서…』쓴 뒤 40대 이후 삶 씁쓸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황강에서 북악까지』 천금성은 1960년대 후반부터 70년대 후반에 이르기까지 10여 년을 거의 바다 위에서만 생활한 특이한 경력의 소설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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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기『황강에서…』쓴 뒤 40대 이후 삶 씁쓸
1 『황강에서 북악까지』 천금성은 1960년대 후반부터 70년대 후반에 이르기까지 10여 년을 거의 바다 위에서만 생활한 특이한 경력의 소설가였다. 육지에서보다 바다에서 산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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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웅의 문단 뒤안길-1970년대 정○용, 김○림…
정지용(왼쪽)과 김기림 1970년대 중반까지도 6·25전쟁 중 월북한 문인들의 이름을 거명하거나 그들의 작품을 거론하는 것은 금기였다. 이광수·김동환·김억·김진수 등 북한군에 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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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문학상 김언 ‘기하학적인 삶’ 황순원문학상 박민규 ‘근처’
제9회 미당문학상 수상작으로 김언(36)씨의 시 ‘기하학적인 삶’이, 황순원문학상 수상작으로 박민규(41)씨의 단편소설 ‘근처’가 각각 선정됐다. 김씨는 난해시를 써온 데다 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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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하다 덩치 커졌네 인터넷 공짜소설 시장
순수문학의 인터넷 대이동이 본격화됐다. 15일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 문을 연 ‘웅진 문학웹진 뿔’에서만 이제하·구효서·오현종씨 등 3명이 장편을 연재한다. 이들을 포함해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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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문학상 문인수씨 시 '식당의자'
김연수씨(左), 문인수씨(右)제7회 미당문학상 수상작으로 문인수(61)씨의 시 '식당의자'가, 황순원문학상 수상작으로 김연수(37)씨의 중편소설 '달로 간 코미디언'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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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2006 문화계] 공지영 신드롬…정치적 목소리…중진작가 반격
언뜻 보면, 올해 문단은 잠잠한 편이었다. 지난해처럼 남북한 문인 200여 명이 백두산 정상에서 만세를 부른 일도 없었고, 김애란처럼 깜짝 스타가 탄생한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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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칼럼] 원고료 괴담 … 한여름 밤의 꿈 ?
'하나의 유령이 지금 한국 문단을 배회하고 있다'고 패러디해도 어색할 것이 없다. 이달 들어 글쟁이 사회에 짜하게 퍼진 '장당 원고료 3만원' 이야기다. 200자 원고지 한 장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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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작품 쓴 작가에 정부 지원금 계좌 입금
빠르면 다음달부터 작가의 개인 계좌로 정부 지원금이 입금된다. 한국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기영)은 17일 우수 작품을 발표한 작가들에게 직접 원고료를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침체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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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동네] 책 구입 고객에 화장품 선물 外
*** 책 구입 고객에 화장품 선물 반디앤루니스(대표이사 김천식)는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마음은 풍요롭게, 피부는 건강하게’라는 주제로 한불화장품 ESCADA(에스까다)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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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돈] 4. 문학계 바람몰이 방법은
한 출판사의 편집자 B씨는 국내 문학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법을 묻자 "작가들의 작품에 대해 가치판단을 내리고 새로운 비평가를 등단시키는 역할을 하는 비평가 그룹이 너무 고령화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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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돈] 4. 문학 : 작가정신도 곳간에서
▶ 최근 몇년간 국내 소설은 외국 소설에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교보문고의 문학분야 베스트 셀러 판매대도 외국 소설 일색이다. [최정동 기자] '2003년 소설 분야의 특징은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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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잡지 원고료 정부서 지원
기초예술분야를 살리기 위해 문학잡지에 게재된 작가들의 원고료를 정부에서 직접 지원하는 정책이 추진된다.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은 12일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올해 주요 업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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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띠는 인터넷복권 시장
종이 복권의 인기가 높아지고 인터넷으로 복권을 구입한 사람 가운데 1등 당첨자가 속속 나타나자 관련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인터넷 복권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새로 복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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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책들? 컴퓨터 안에 몽땅 넣어뒀어!”
인터넷으로 필요한 책을 구입해 안방에서 받아 보는 인터넷 서점이 성업중인 가운데 최근에는 책의 내용을 다운 받아 컴퓨터로 읽을 수 있는 사이트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외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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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소식]노희상 소설 '겨울강 은빛사랑' 外
노희상 소설 '겨울강 은빛사랑' ◇ 늦깎이 소설가 노희상씨의 얼어붙지 않는 사랑이야기 '겨울강 은빛사랑' (지정 刊) 이 나왔다. 탐욕과 순수가 교차되는 사랑의 엉킴을 풀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