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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문한 중동 석학 좌담회
사회=김영희 대기자 아랍권의 국립대학 총장들과 언론인들이 대거 한국에 왔다. 한국.중동협회(회장 한덕규 외국어대 교수)가 주최한 한국과 중동의 교류와 협력에 관한 포럼에 참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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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칼럼] 투표소에 꼭 가야 할 이유
이틀 뒤로 다가온 선거일, 투표장으로 향하는 국민의 발걸음이 가볍지 못한 것은 우리나라도 세계적으로 만연하고 있는 민주화 피로증의 예외지대가 아님을 반영하는 것이다. 1975년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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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이란 핵, 발상 바꾸면 해법 보인다
이란이 최근 일주일간 걸프 해역 일대에서 기습적인 군사훈련을 벌였다. 초속 100m의 고속어뢰와 다탄두 스텔스 미사일을 선보였다. 세계 원유 물동량의 4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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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득권 유지에 급급 … 미래 안 보여"
26세 미만 젊은이들을 고용한 뒤 처음 2년 동안은 자유롭게 해고할 수 있게 한 최초고용계약(CPE) 때문에 프랑스가 안방인 유럽에서조차 동네북이 됐다. 개혁 대상이 된 데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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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이민자에 문턱 높인다
서유럽 국가들이 보다 튼튼한 자물쇠를 만들어 국경 출입구에 채우고 있다. 날로 늘어나는 이민자, 특히 무슬림(이슬람교도) 등 문화적 배경이 다른 사람들의 정착을 줄여 보겠다는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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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now] 중동에 히잡 인형 인기
이슬람권에서 최근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는 인형 '풀라'. 눈과 피부 색깔, 그리고 복장이 아랍 소녀를 상징한다. "우리와 똑같이 생겼잖아요. 너무 예쁘기도 하고요." 이집트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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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에세이] "사회통합 교훈 배우자" 미테랑 추모 열기
"영혼이 없는 거리에서 태어나, 지저분한 환경에 둘러싸여, 회색빛 삶을 사는 젊은이들이 과연 무슨 희망을 가질 수 있겠는가." 1990년 고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은 소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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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Happy New Year"
새해를 맞은 중국인이 상하이의 사찰을 찾아 축복을 기원하는 향에 불을 붙이고 있다. 중국에선 음력 설날인 '춘절(春節)'을 새해의 출발로 여기지만 최근 신정에도 많은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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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키워드'로 열면 올해 지구촌이 보여요
다사다난(多事多難). 지구촌은 올해도 이 한마디를 꺼내들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1년 전 아시아를 덮친 쓰나미(지진해일)에 이어 올해도 자연재앙이 수많은 인명을 앗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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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이라크 철군 대책 있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30일 "이라크에서의 미군 철군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준비돼 있다"면서 "그러나 완전한 승리 외에는 어떤 것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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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터뷰] "프랑스 톨레랑스의 실패 … 문명 충돌은 아니다"
프랑스 소요사태가 3주일째로 접어들었다. 프랑스 정부의 비상사태 선언에도 불구하고 차량 방화 등 프랑스 전역으로 번진 소요의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고 있다. 이번 소요는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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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APEC] 안데스 구두닦이 출신부터 산유국 국왕까지
18~19일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21개국 정상들은 각자 독특한 배경을 지니고 있다.아시아에서 북미.남미.오세아니아에 이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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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now] 이집트 휴양지 샤름 알샤이크
시나이반도에 위치한 이집트 최대 해변휴양지 샤름 알샤이크에서 한 선물가게 주인이 3일 팔리지 않고 있는 라마단 장식등(파누스)을 정리하고 있다. "올해 라마단(이슬람 금식월)은 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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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추적] 동남아, 이슬람 테러 왜 일어나나
1일 인도네시아의 휴양지 발리에서 자살 폭탄테러로 한국인 관광객 6명을 포함, 15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슬람 무장단체의 소행으로 보이는 테러가 인도네시아를 비롯, 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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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헉, 307편 …'월척'을 낚자
사진 위에서부터 영화 ‘히든’ ‘우주를 꿈꾸며’ ‘린다 린다 린다’ ‘파르자니아’. 6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예매 열기가 뜨겁다. 개막작 '쓰리타임즈'가 예매 시작 13분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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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시간 알람 휴대폰 … 알콜 없는 맥주 … '무슬림 마케팅' 바람
▶ 프랑스 파리의 한 무슬림 책방에서 무슬림 여성들을 겨냥해 머리에 쓰는 전통 스카프인 히잡을 다양하게 전시해놓았다. [파리 블룸버그] 메카가 있는 방향을 알려주는 휴대전화, 알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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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디잔 사태 듣고 첫 시민봉기 "독재권력과 끝까지 싸우겠다"
"우리는 민중의 힘을 보여줬다. 정부군이 쳐들어오면 끝까지 싸우겠다." 우즈베키스탄의 국경도시 카라수를 지키는 시민군의 다짐이다. 인구 5만의 카라수는 지금 해방구다. 카라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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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서 지켜야할 것과 해서는 안될 것들'
일본에서 술자리에 참석했을 때는 절대 술잔을 돌리지 말아야겠다. 술잔돌리기는 야쿠자들의 의식이라고 한다. 홍콩에서는 피로연에 참석하려면 축의금을 더 내야 하고, 가족들이 동행할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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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 타임스 '2005년 전망'] "부시 일방주의 노선 다소 완화될 듯"
"새해에는 미국의 일방주의가 다소 완화될 것이며, 국제 경제는 완만하지만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다." 매년 새해를 전망해온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FT)가 내놓은 '2005년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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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최대축제 라마단, 테러·경기침체로 '썰렁'
▶ 15일 정오 금요합동예배를 전후해 이집트 카이로에 위치한 알아즈하르 사원 주변에 시위를 막기위한 경찰병력이 배치돼 있다. 카이로=서정민 특파원 15일부터 대부분 중동 이슬람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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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화물열차 탈선 180여명 숨져
이란 동북부 호라산주(州) 네이샤푸르에서 유황 등 화학물질을 적재한 화물열차가 폭발해 최소 1백80여명이 사망하고 3백50여명이 부상했다고 AFP 통신 등 외신이 18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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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판 羊頭狗肉…개고기를 양으로 속여
양머리를 걸어놓고 개고기를 파는, 양두구육(羊頭狗肉)이 실제로 벌어졌다. 이집트 일간 알아크바르는 4일 29세의 푸줏간 주인(29)과 그의 친구가 '인간이 먹기에 부적절한'개고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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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대만 모델 합쳐 성장 일궜다"
지난 10월 31일 현직에서 스스로 물러난 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전 총리가 동아시아포럼 서울 회의(12월 15~17일)에 참석해 아세안과 한.중.일 3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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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단식월 '라마단' 시작] "한달치 식품 사놓자" 시장 북적
이집트 카이로 중심부에 위치한 아타바 재래시장. 장을 보는 사람들, 호객하는 상인들, 연신 물건을 나르는 차량들로 가뜩이나 좁은 도로는 발 디딜 틈이 없다. 이슬람의 단식월인 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