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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린의 뷰티풀 풋볼]'어퍼컷 세리머니' 클롭, 록키 발보아 꿈꾼다
복서처럼 어퍼컷 세리머니를 펼치는 클롭 감독. 그는 29년 만의 리버풀 우승을 꿈꾸고 있다. [리버풀 인스타그램]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은 정규리그를 18차례 제패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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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시원 쫀득 생아귀 탕·수육·찜…자부심도 짱짱한 마포 ‘홍박아구찜’
서울 마포의 생아귀 전문점 ‘홍박아구찜’ 대표 메뉴인 아구수육. 살이 싱싱한 아구 토막을 푸짐하게 낸다. 수육을 삶은 국물도 함께 나온다. 손바닥만 한 간이 눈에 띈다. 아귀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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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요리가 즐겁고 행복한 요리사의 성찬…이영라 셰프의 부암동 ‘프렙’
부암동 ‘프렙’의 이영라 오너 셰프가 지난달 29일 팝업 행사 때 메인으로 낸 스테이크. 수비드 한 다음 팬에 겉만 살짝 구운 울산 한우 채끝이다. 이런 스타일의 스테이크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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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빈자리는 진흙밭, 그 아픔 위에 연꽃 피운 싯다르타
━ 백성호의 현문우답 ④ 붓다를 만나다 붓다가 살던 시절에는 옷을 어떻게 입었을까. 약 2300년 전에 만든 아소카 왕과 두 부인의 조각상. 우리는 산치 대탑에 있는 이 조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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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붓다를 만나다 4] 붓다도 사춘기 때 방황했을까
붓다가 살던 시절에는 옷을 어떻게 입었을까. 약 2300년 전에 만든 아소카 왕과 두 부인의 조각상. 우리는 산치 대탑에 있는 이 조각을 통해 붓다 시대의 복장이 어떠했을지 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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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튀니스, 세상에서 가장 개방적인 이슬람 도시
2010년 12월 이슬람 세계 뒤흔든 자스민 혁명의 진앙지… 이슬람 신앙과 교리에 기계적으로 얽매이지 않는 관용적 라이프스타일 돋보여2011년 ‘아랍의 봄’ 민주화 시위 발원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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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송의 송기를 빌려 자란 버섯의 제왕 '양양 송이'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가고 있다. 중앙일보는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도움을 받아 전국에서 착한 생산자들의 특산물을 발굴해 연재한다. 특산물 하나 하나에 얽혀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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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생겨도 맛만 좋아 ··· 아이들과 함께 만든 '한솥밥'
감자계란샐러드빵을 만들고 있는 조경규(오른쪽 첫째)씨 가족. 부인 방현선씨와 남매 준영·은영(왼쪽부터) 모두 놀이시간처럼 즐거워했다. 준영이는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과정인 `마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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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①] 망상 대한민국이여, 헛꿈에서 깨어나라!
62년을 앞만 보고 달려온 우리- 노 다니엘(월간중앙 객원편집위원 정치경제학 박사)가 예리한 청진기를 들이댔다. 진단 결과는 대한민국 집단망상증! 온갖 이름의 망상증은 어디서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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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의 ‘감자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
“쓰나미 현장에 가세요?” ▶ 한비야 월드비전 긴급구호 팀장 요즘도 내가 해외 출장을 간다고 하면 쓰나미 때문이냐고 묻는다. 물론 그곳의 피해 복구가 적어도 3년간은 중요한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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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out 레저] 만져보고 먹어보고 1000만송이 꽃대궐
햇살이 조금 따사로워졌지만 아직은 나들이하기에 부담스러운 날씨다. 마음은 이미 충분히 가벼워져 둥둥 떠다닐 정도인데 차가운 땅을 딛고 선 발은 한없이 무겁다. 특히 나이 드신 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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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기의 反 금병매] (131)
무송에게 곤장 쉰 대를 더 때리라는 명령을 받은 포졸들은 당황해하며 어찌할 바를 몰랐다. 안 그래도 무송이 곤장 스무 대를 맞고 엉덩이가 다 흐물흐물해졌는데 거기다가 또 쉰 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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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기의 反 금병매] (129)
"내가 자네 공을 모르겠나. 그래서 이렇게 술을 대접하고 있는 것 아닌가. 그리고 이거 약소하지만 받아두게. 닷냥이네." 서문경이 술상 밑으로 은전을 이외전에게 건네주자 이외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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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기의 反 금병매] (128)
무송은 현청을 나오는 길로 서문경의 생약 가게를 찾아갔다. 가게 근처로 가니 각종 생약 냄새가 풍겨나왔다. 무송은 문득 그 생약들 중에 비상 같은 독극물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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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기의 反 금병매] (127)
무송이 현감의 말에 더 이상 반발할 수 없어 운가를 데리고 물러가려 하니 현감이 손짓을 하며 말했다. "그 아이는 우리가 조사할 게 있으니 여기 두고 가게나." 무송은 운가는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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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기의 反 금병매] (125)
무송이 운가에게 밥을 사주면서 유도신문을 해보았으나 운가는 좀체 입을 열지 않았다. "저는 병든 아버님을 모셔야 하기 때문에 증인 같은 거 설 시간도 없어요." 또 운가가 증인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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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병상 털고 일어난 만화가 고우영씨
동양 고전을 유머러스하게 재해석하는 작업으로 이름난 만화가 고우영(65)씨가 '수호지'완결에 세번째 도전한다. 그의 수호지는 1973년, 2000년 각각 다른 스포츠신문에 연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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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기의 反 금병매] (67)
"어, 어, 어디… 가?" 무대가 화장을 하고 있는 금련을 맥없는 시선으로 쳐다보며 더듬거렸다. "내가 어디를 가든 상관하지 말아요." 금련이 냉정하게 쏘아붙이며 연지를 바르고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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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기의 反 금병매] (18)
"그래서? 호랑이를 봤는가? 어떻게 생겼어?" 무대가 탁자에 팔꿈치를 대고 상체를 무송 쪽으로 기울였다. "앞발로 땅을 박차면서 바위로 뛰어오르는데 조금만 늦었으면 호랑이 밥이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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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기의 反 금병매] (17)
"무식 형은 양곡현에 여전히 살고 계신단 말이지? 용케도 극심한 가뭄을 이겨내셨구나. 그런데 너는 그 동안 어디에 있었나?" 무대가 반가운 마음을 시선에 실어 무송을 지그시 바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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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메, 연애는 넘친디 진짜 사랑은 없당께"
"연애란 말에서 봄바람에 실려오는 햇풀 냄새가 난다"며 섬진강의 시인 김용택씨는 『연애시집』이라 제목을 정했다. 새로 쓴 시와 미발표시 중 사랑시 62편을 추린 시집이다. 섬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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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오! 중국] 9. 수호지의 무대 산둥성
중국에서 사나이를 일컫는 말 가운데 '한(漢)'이라는 단어가 있다. 이 앞에 좋을 호(好)자를 붙이면 '호한(好漢)'이 되는데, 훌륭한 남자 또는 영웅을 일컬을 때 사용한다.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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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 앤 독스〉가 〈무서운 영화 2〉를 물다!
악한 고양이에 맞서 '인간들의 영원한 벗'인 개들이 한판 승부를 벌이는 동물주연의 코믹 액션 드라마 〈캣츠 앤 독스(Cats & Dogs)〉가 7월 6일부터 8일까지의 이번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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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얼마나 망극하십니까
인간은 여러 면에서 삶의 방식이 동물과 다르다. 그 중 결혼식과 장례식은 인간만이 갖고 있는 고유의 형식이다. 모든 동물에 있어서 짝짓기와 죽음이란 단지 개체의 일로서 끝난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