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시평]변화하는 미국의 對아시아 정책
지난 80년대말 소련식 사회주의에 승리를 거둔 미국식 자본주의는 이제 90년대말에 들어서 '아시아식' 자본주의에 대해서도 대변혁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미국 경제가 지속적 번영을
-
[오늘의 중앙일보]7월 13일
美 서비스稅政 밑그림 법원 명령 없이는 세금 안낸 사람의 집을 압류할 수 없다. 세무상담도 비밀이 보장된다. 납세자 편의가 세수확보보다 우선한다. 대수술에 들어간 미 국세청 개혁법
-
[미MIT대 돈부시교수 전경련 초청강연회]
"한국은 기득권을 지키려는 관료들의 저항을 타개하지 못하면 현재의 일본과 같은 경제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있다." 루디거 돈부시 미 매사추세츠공대 (MIT) 석좌교수가 6일 또 다시
-
佛 동거정부,경기 풀리고 실업자 감소 지지율 60%넘어
프랑스 동거 (同居) 정부의 두 주역인 자크 시라크 대통령과 리오넬 조스팽 총리가 '밀월 (蜜月)' 을 즐기고 있다. 우파대통령에 좌파총리가 공존하는 '코아비타시옹 (동거)' 정부
-
[OECD '98 한국경제보고서']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작성한 '98한국경제보고서' 는 국제사회에서 '경제우등생' 으로 평가받던 한국이 왜 외환위기의 나락으로 떨어졌는지, 그 나락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
-
[시론]구조조정 기업에 격려를
얼마 전 한 민간경제연구소가 발표한 '10대 도산기업분석보고서' 에 따르면 한보.기아.대농.삼미.진로.삼립식품.삼익악기.우성건설.유원건설.건영 등 10대 도산기업은 대체로 7가지
-
본지연재 신영복교수 여행기 '더불어숲' 단행본으로
지난 3월 사면 복권된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 (57.경제학)에게선 '사람의 향기' 가 느껴진다. 지난 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20년 20일을 복역한 사람답지
-
[말말말]“하석주 2분사이 영웅에서 악역 전락”
▷ "김대중대통령이 귀국해 취할 개혁조치는 혁명적인 것이다. 지금부터가 진정한 의미의 집권초기라고 보면된다. " - 청와대 고위관계자, 金대통령이 귀국후에 경제 등 각 분야에서 단
-
[상인상술]'스타 마케팅'으로 매출 쑥쑥
신세계 백화점이 톱스타를 이용한 '스타 마케팅' 으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신세계는 최근 PB (자체상표) 의류브랜드의 활성화를 위해 장동건.전도연.고소영.황신혜.김혜수 등
-
28세 재미교포 청년 경비행기로 45일 세계일주
"한국인의 기개를 싣고 세계를 날겠습니다. " 미국 이민 1.5세대 청년이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경비행기를 이용한 세계일주에 나선다. 84년 부모와 함께 이민, 현재 LA근교 포모나
-
[사설]부실 공기업도 예외없다
정부가 부도위기에 몰린 공기업의 자회사인 한국부동산신탁과 대한부동산신탁을 살리자고 원리금 상환을 유예하거나 자금지원을 추진하는 것은 민간기업에 대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요구하는
-
고국으로 유학온 재미교포 박상이씨
선택의 기로에 서면 누구나 번민하게 된다. 더욱이 세상이 원하는 대로 살 것인가, 아니면 내 뜻대로 살 것인가를 결정하기란 쉽지 않다. 이렇게 볼 때 도서출판 '가지 않은 길' 의
-
정주영씨 '소트럭' 북한에 둘듯
현대 정주영 (鄭周永) 명예회장이 5월중 북한에 보내기로 한 소 5백마리를 싣고갈 트럭 42대는 현지에 남겨두고 올 것으로 보인다. 북한에 발생했을 것으로 의심되는 치명적인 가축질
-
'몰래 컴퓨터'가 청소년 음란 인터넷 문화 부추긴다
서울지검 정보범죄수사센터 이광형 (李光珩) 검사는 청소년들의 음란문화 접촉 실태에 대해 "학무모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수준" 이라며 큰 우려를 표시했다. 李검사는 "한글사이트가 나와
-
[김대통령'국민과의 TV대화']재벌개혁·부당해고
- 재벌개혁의 차질이 빚어지고 노동자만 고통을 분담한다는 불만이 있다. "재벌개혁이 늦어질 경우 우리 경제에 다시 위기가 닥칠 것이다. 재벌은 스스로 변하지 않으면 살아 남을 수
-
[경제왕래]세관 툭하면 벌금, 외국 관광객 냉대
세관당국이 지나친 실적경쟁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쫓아내고 있어 물의. 관세청과 관광업계에 따르면 김포.제주 등 외국인이 많이 들어오는 세관에서는 외화반입 금액을 틀리게 신고한 외국인
-
실직자 교차이동…지방선 무작정 상경 서울선 무대책 귀농
15일 새벽열차 편으로 대구에서 상경한 철근 기능직 근로자 韓모 (32) 씨는 영등포역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인력시장으로 달려갔다.대구지방의 건설경기가 얼어붙어 지난 두달동안 하루
-
[글로벌 포커스]실업대란과 정부대책
하루 평균 1만1천명씩 증가하는 실업자 수가 이미 2월말에 1백24만명을 넘었고 4월말께는 2백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서울역 지하철 시멘트 바닥에서 새우잠으로 밤을 지새는
-
[전문기자 칼럼]고속철 건설 곁꾼들은 빠져라
'돈.명예.승진.신기술…. ' 경부고속철도에는 '잿밥' 이 많았다.이름을 남기려 임기내 착공을 고집한 대통령. 뇌물 시비를 우려해 차량 선정을 대책없이 늦춘 또 다른 대통령. 능력
-
경부고속철도 전면 재검토…김대중대통령, 범정부적 대책 강구 지시
감사원은 경부고속철도 건설사업이 졸속계획과 무모한 공사추진으로 파행상태에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지난 21일 김대중대통령에게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건의했다. 金대통령은 한승헌 (韓勝
-
[경부고속철 사업중단 위기]
국제통화기금 (IMF) 한파로 주춤대던 경부고속철은 탈선하고 말 것인가. 사업성과 기술적인 측면보다 정치성에 치중한 탓인지 90년 기본계획이 발표된 뒤 설계 및 시공과정에서 온갖
-
[북녘산하 북녘풍수]5.만월대, 그 자생풍수의 표본
만월대의 가장 큰 풍수적 특징은 건물을 배치하면서 인위적으로 균형을 잡으려 하지 않고 자연지세의 흐름을 따르려 했다는 점이다. 낮은 곳은 축대를 높이 쌓고 높은 곳은 깎아내리지 않
-
[책속으로]미국 펠더 著 '세계사를 바꾼 여성들'
세상에 가장 쉽고도 어려운 일은 석차를 매기는 일. 대입수능처럼 점수가 명백한 경우를 제외하고 여러 분야의 사람들을 '일렬종대' 로 순위를 정하는 것은 어쩌면 무의미한 작업일 지도
-
[김미진의 문화보기]춤추는 문화…정권따라 오락가락 자존심 어디로
근대사의 정치 판도를 바꾼 두 사람, 나폴레옹과 히틀러는 모두 이방인 출신이다. 나폴레옹은 코르시카에서, 히틀러는 오스트리아 변방에서 태어났다. 두 사람의 복잡미묘한 성격을 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