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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아니면 '아니오'해야지 (6)
(6) 인내력 싸움 모든 일이 다 그러하듯 남북대화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남과 북 사이에는 서로 밀고 당기는 힘겨루기와 아슬아슬한 순간들이 잇달아 발생하곤 했다. 1990년 서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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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편애 동서간 갈등 불러
고부간의 갈등 못지않게 동서간 갈등으로 시달리는 주부들이 의외로 많다. 잘 지내면 둘도 없는 '동지' 가 되지만 자칫 틀어지면 '끊임없는 신경전' 으로 고통을 더해주는 것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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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재회담 결렬 정가 반응]
여야는 총재회담 결렬에 대해 책임을 서로 떠넘기며 비난하고 있다. 정쟁 (政爭)에 지친 국민들은 아랑곳하지 않는 듯하다. ◇ 청와대 = 청와대는 전혀 아쉽다는 표정이 아니다.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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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인사 체포 무례'블레어총리 발언에 쉬원리 석방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의 중국방문 이틀째인 7일 베이징 (北京)에서는 반체제 인사 구금을 둘러싸고 한차례 해프닝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 중국당국은 대표적인 민주인사인 쉬원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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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예의·감사·배려도 경쟁력…국민의식부터 '구조조정'
요즘 나라 밖에서 떠돌고 있는 한국 사람에 관한 '최불암 시리즈' 같은 유머가 하나 있다. 어느 외국인에게 전해들은 이야기인데, 한국인인 내가 듣기에는 정말 입맛이 썼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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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를열며]정이 많은 국민 앞에서는
"서로 사랑하여라.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요한 15:12) 남의 흉을 고발하고 비난하면 자신이 훌륭해지고 위대해지는 줄로 아는 졸장부들을 혐오하게 된다. 사색당파와 무수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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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노갑의원 高자세에 질타의 소리
국민회의가 15일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온 권노갑(權魯甲.얼굴)의원이 취한 고자세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그가 정태수(鄭泰守)한보총회장으로부터 받은 돈을“떳떳한 정치자금”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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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막혔습니다.
I was stunned. 어떤 일로 너무 놀라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를 때 우리말로“두 손 들었습니다.”“기가 막혔습니다.”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적절한 표현에“I was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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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서 공무원에 원색발언 난무 자질의심
…서울시의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 요즘,일부 시의원들이 서울시 공무원들에게 욕설과 폭언을 하는 경우가 잦아 의원들에 대한자질 시비가 일고 있다. 12일 오후 시의회 예결위에서는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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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서 '개짖는 소리'?
북한은 이제 나라안 정치와 외교마저 분간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른 것인가.자기네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안에서만 해오던 욕지거리와 험악한 말을 국제 외교무대에서 마구 쏟아내는 것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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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회담 무산위기 부른 이신범파문
정국이 다시 급랭,대결국면으로 바뀌려 하고 있다. 신한국당 이신범(李信範.서울 강서을)의원 발언에 발끈한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영수회담 거부를 선언했다.李의원의 발언도 발언이지만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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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검찰 '때리기' 나서-검찰중립 쟁점화 노린 공세
국민회의가 검찰 「집중 때리기」에 나서고 있다.검찰.경찰의 정치적 중립화를 개원협상의 최대 쟁점으로 부각시킨 연장선상이다. 국민회의는 최근 검찰이 피의자들에게 가혹행위를 한 혐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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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하씨 침묵에 全씨측 여유-방문조사 이모저모
서울지검 12.12및 5.18 특별수사본부 김상희(金相喜)부장검사 등 수사팀이 12일 오후 서울마포구서교동 최규하(崔圭夏)전대통령 자택을 방문해 崔씨와 1시간10분동안 대화를 나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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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망언악순환 끊자
이제는 한.일(韓.日)관계의 올바른 미래를 위해 당장은 관계가 냉각되는 고통이 따르더라도 참아내야 할 것 같다.일본 총무청장관의 망언에 대한 우리 정부의 문책요구가 납득할만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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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결산낸 韓.日 포럼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풍광(風光)좋은 호텔 제주신라에서 열린 제3차 한일(韓日)포럼은 지난 3년간의 토론을 중간 결산하는 첫 공동성명을 내놓았다.양측 지도부가 공동성명 초안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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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얼마전 「차이나 서밋(China Summit)」이라는 국제경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오랜만의 중국여행이어서 많은 기대를 했었지만 여행이 끝날 무렵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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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가로막는 서툰 외국어
한 외국관광객이 한국에서 겪은 불편을 낱낱이 적어 서울로 띄워 보냈다.친절한 지적에 감사하다는 답장을 보낸 것은 좋았으나『이따위 편지는 다시는 써 보내지 마시오』라는 무례한 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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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蘇 朴憲永도 빠뜨려선 안된다
◇1948년4월21일 〈회의과정〉 회의 집행부(註‥주석단)에조소앙(趙素昻.韓獨黨 부위원장).여운홍(呂運弘.社會民主黨선전국장)을 포함시켰다.정세에 관한 김일성의 보고는 깊은 관심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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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의원성적표-공무원들이 본 國監
中央日報의 국회의원 국감평가에 응한 수감기관 공무원들은 이번국감(國監)이 예전보다 한결 나아졌다고 평가했다.진지함이 어느때보다 충만했고 질의수준도 향상됐다고 총평했다. 공무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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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안보법 발언 명백한 내정간섭- 民自 논평
民自黨의 朴範珍대변인은 12일 논평을 발표,『美국무부가 한국의 인권상황과 관련,우리의 국가보안법 개폐의 필요성을 언급한것은 명백히 내정간섭이라 아니할수 없다』고 말하고『국가보안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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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 사전운동 물의/민주계 곤혹 민주당 쾌재
◎“요란한 빈수레”/민주당 공세/“청와대 궁지로 몰아 정국주도권 잡자”/무능·무례·무철학 공격 ○…민주당 인사들은 민자당 민주계의 잇따른 실책과 구설수가 바로 민주계의 한계라고 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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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상담프로에 경고
○…시청자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시청자프로 KBS-2TV『TV는 해결사』가 방송위원회로부터「경고」조치를 받아 눈길.문제가 된 부분은 2월13일과 20일 각각 방영된「한밤중에 만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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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전문가가 없다
◎북 「대화일꾼」은 30년 프로급… 우린 정권 바뀌면 “물갈이” 새정부들어 북한문제 전문가들이 권위주의시대의 부산물로 취급되어 일선에서 물러나는 바람에 정부내에 전문가가 없다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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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추궁에 맞장구반박 예사/신임 정재석 교통 이색 수감
◎“소신있는 태도” “무례하다” 평가 엇갈려/질의 길어지자 지루한듯 양말 “만지작” 서해페리호 사건의 문책인사에 따라 임명된 정재석 교통부장관의 파격적 자세가 화제를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