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이상향설계 환경그룹이끄는 郭英薰박사
서경(書經)은 유교(儒敎)정치의 이상(理想)을 기술한 책이다.최고의 정치이상에는 신성(神聖)이 자욱히 깔려 있어야 한다고생각해서 그 필요 때문에 그랬던지 이 책은 유교정치의 중심
-
숯덩이와 다이아몬드
지방에서 열리는 학회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역에서 새벽열차를 탔다.대전(大田)역에 잠시 선 기차는 미끄러지듯 출발했고 시계는 아홉시를 조금 지난 시간을 가리키고 있었다.대전역에서 한
-
김대중씨 김대통령에 회동제의,정대철의원 內外硏가입 권유
가을들어 金大中亞太평화재단이사장의 행보에 정치권의 관심이 새롭게 집중되고 있다.몇가지 주목할만한 사례가 계속 전해지기 때문이다. 그에 대한 관심의 强度를 높인 첫 「사건」은 金泳三
-
여장군(분수대)
신라시대때 화랑의 전신인 원화는 본래 남모와 준정등 두 여성을 우두머리로 해 조직됐다. 그러나 이들은 서로 질투하여 반목하다가 결국 남모는 준정에게 살해되고 준정 또한 사형당함으로
-
광주지검 과장 슬롯머신관련 자살/“폭력배 권유로 지분소유” 유서
◎협박 받았을 가능성도… 주변인물 수사 【광주=구두훈기자】 슬롯머신 업계의 대부 정덕진씨(53)의 배후관계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호텔슬롯머신 지분을 소유한 현
-
경호역전(22회) 9일부터 5일간 대장정|「마라톤 한국」의 꿈 일군다
「마라톤 한국」의 꿈이 남녘의 봄바람을 타고 북상을 시작한다. 내일의 한국마라톤의 기둥이 될 학생건각들이 펼치는 경호역전 마라톤대회가 9일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올해로 스물 두
-
최장·최난코스 호남벌 북상 불꽃 각축 |경기 이틀째 선두 "신바람"
【전주=경호역전취재반】마라톤중흥을 염원하는 수많은 연도시민들의 열렬한 성원속에 북상을 계속하고 있는 제20회 경호역전마라톤대회(중앙일보사·대한육상경기연맹공동주최)는 14일 전주∼대
-
"김일성, 말 실수잦고 남의 말 안들어"|신-최씨가 말하는 「북한견문과 생활」
김일성은 보행이 어려울 정도로 노쇠하고 시력조차 매우 나빠 글을 갈 읽지 못할 뿐만아니라 귀마저 갈 들을 수 없다. 통상 월북한 인민배우 유경애가 입체 낭독한 것을 녹음으로 듣거
-
목포 상징조형물 싸고 찬·반 논쟁|작년 완성…제막도 못해
「예향」목포에 지난해 10월 완성된 상징조형물을 놓고 시민들간에 존치·철거·이전론이 맞서 논란을 빚고 있다. 문제의 상징조형물은 목포시 중심가인 용당동 3호광장 분수대 가운데에 세
-
전남 6개시 도청유치 줄다리기 "4년째"
『전남도청을 전남지역으로-.』 전남도민들 사이에 전남도청 이전문제에 대한 관심과 논의가 갈수록 뜨겁다. 한일합방직후인 1910년 10월 1일 일제의 지방관제실시 후 제주도까지 포함
-
"마라톤 한국" 대를 잇는다 제19회 경호역전 14일 발진
학생마라톤의 최대 이벤트라 할 경호 역전마라톤대회가 올해로 창설 19년째를 맞는다. 열 아홉 성년의 나이테를 아로새기는 동안 경호역전이 한국마라톤에 끼친 직·간접의 파장효과는 실
-
(상)88가도 4천km 축제준비한창
88서울올림픽의 성화봉송레이스를 한달반 앞두고 축제준비가 한창이다. 8월27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화되는 성화가 제주에 도착하면서부터 시작되는 봉송길축제는 서울울림픽 개막식에서 점
-
지방에선 지금…|서해안 땅투기가 "남하"한다
아산만에서 시작된 서해안 부동산 불길이 호남지방으로 옮겨 붙었다. 중공과의 본격 교역전망이 밝아지고 있는 데다 「지역감정해소」「국토균형개발」의 기치를 들고나선 새 정부가 늘어서면
-
봄나들이 가볼만한 곳을 찾아…어디가 어떻게 달라졌나
봄을맞아 나들이객들이 늘고 있다. 행락객들이 많이 몰리는 공원등 위락지들은 봄맞이 단장이 한참이다. 가족과 함께 휴일에 부담없이 가볼만한곳의 올봄 달라진 모습들을 알아본다 ▲어린이
-
여성 기업인들의 활동 실태|기계·운수 등 각계서 우먼·파워
오랜 불황으로 억센 기업인들도 휘청거리고 있다. 그러나 비록 「큰손」은 아니지만 사장·감사·이사 등 여러 형태로 기업 경영에 참여, 꿋꿋하게 기업을 이끌고 있는 여성 기업인도 많다
-
경북, 전북에도 1위 골인 -충남·경기 8년 아성 흔들려
【전주= 역전취재반】제11회 경호역전 마라톤대회(중앙일보·대한육상경기연맹 공동주최, 동방 생명후원) 는 전례 없이 충남·경기의 8년 아성이 초반부터 흔들린 채 2일 중반전에 돌임,
-
지방대생 가두시위 이어 횃불 켜고 철야 농성
계엄철폐 등을 요구하며 가두시위에 나선 지방대학들은 15일 하오까지도 24개대학 3만8천여명이 14일에 이어 연이틀째 거리로 몰려나와 시위를 계속했다. 15일 하오에 있은 가두시위
-
6년 동안 정치는 있었는가 본보정치부기자 방담|9대 국회 졸업성적
9대 국회가 오늘로써 사실상 막을 내렸읍니다. 형식적으로는 내년 3월11일까지가 9대 국회의 임기지만 정기국회의 조기폐회로 기능은 이미 다한 셈이죠. -세비 타는 일만 남아있을 뿐
-
전국에 불볕 더위
전국적으로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중앙 관상대는 20일부터 몰아쳐 온 고온 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당분간 우리 나라에 머무르기 때문에 낮 최고기온 32∼37도의
-
(하)아기자기한 5개 코스
전장 87·7km로 5개 구간중 가장 짧은 곳. 또 「코스」의 높고 낮음과 굴곡이 적당하게 이어져「레이스」에 가장 적합하다. 따라서 각 「팀」은 이 대장정의 첫 「스테이지」에서 「
-
신춘「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빛깔과 냄새
외마디 신음이 터져 나왔다. 운경이가 대학을 갓 들어갔을 무렵, 서울 친구를 따라 명동 구경을 나왔던 어느 날, 「딸라 골목」을 지나는데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밀리고 밀리다가
-
쏟아지는 불볕…파도에 싣는 「바캉스」-해수욕장 순례|올핸 방학이 늦어져 하순께나 「피크」이룰 듯|서해안
장마전선이 아직 걷히지 않았으나 계절은 이미 「바캉스」의 문을 열었다. 전국의 각 해수욕장들은 7월에 접어들면서 일제히 개장, 피서객들을 손짓하고 있다. 각 직장의 여름휴가와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