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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상고 투수 이우인
『깐돌아,힘내.』 군산상고의 덕아웃에서는 7회초 1사후 구원등판한 투수 이우인(3년)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항상 재미있는 이야기로 동료들을 즐겁게 해 「깐돌이」라는 별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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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영 2백M결선 한국 지상준 日 이토이
D-30.히로시마 아시안게임이 꼭 한달앞으로 다가왔다.숨가쁜열전속에 파란과 이변의 드라마를 연출해낼 이번 아시안게임 개막에 앞서 종목별 명승부를 가상 시나리오로 엮어 연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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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位지킨 세계최고 공격수 劉昌赫
「세계 최고의 공격수」 劉昌赫의「王位3연패」냐,「神算」李昌鎬의「천하통일」이냐.바둑계의 시선이 온통 집중돼있던 랭킹1위 王位戰타이틀매치에서 승리한 劉王位는 의외로 담담했다. 그는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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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루치아 프리마돈나 신영옥씨
『국내 오페라 팬들이 많은데다 수준도 높아 기대에 부응할 수있을는지 걱정이 앞섭니다.그렇지만 함께 무대에 서는 다른 가수들과는 호흡이 잘맞고 제 컨디션도 좋아 한편으론 마음이 놓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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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세단뛰기 "대도약"
남자 마라톤을 제외하고 한국 육상이 국제 무대에서 「명함」을 내밀 수 있는 종목은 이진택 (21·상무)의 남자 높이뛰기. 이진택이 16일 잠실 주경기장에서 벌어진 제47회 전국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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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별로다”TV중계도 찬밥
『하느님 감사합니다. 마침내 해내고야 말았습니다』 경기가 끝난후 주심이나의 손을 번쩍 치켜드는 순간 현기증이 났다. 88년 서울올림픽에서의 판정시비이후 차꼬처럼 발목을 죄어오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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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 삭이며 몸 낮추는 민정계/개혁강풍 불자 긴장속 주시
◎YS친정체제 구축에 정권교체 한기 실감/“권력의 생리… 섭섭하지만 순응” 자중 뚜렷 김영삼대통령의 인사장풍에 민자당 민정계가 풀잎처럼 눕고있다. 불어닥치는 개혁풍에 최대계파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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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온 세계적 테너 카레라스
◎“노래하는건 하늘이 준 특권이자 의무” 『저는 지금 최상의 컨디션입니다. 지난 87년부터 2년간의 백혈병 투병생활은 무척 견디기 어려운 시련이었지만 이젠 깡그리 잊어버릴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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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의 프리마돈나 프라이스 돌연 은퇴
오페라 계에「제2의 대처」가 탄생했다. 아니 사라졌다고 해야 옳을 것인가. 로자 폰셀 이래 미국 최고의 프리마 돈나로 군림하면서 오페라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온 레온타인 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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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계 입시
전기대 입시일(18일)이 며칠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전국의 수험생들이 극심한 불안과 긴장에 휩싸여 있지만 그 중에서도 예체능계 지원자들이 겪는 고통이 가장 심할지 모른다. 일반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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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하고 진지한 공간의 무대
그리고 내일 태양은 다시 빛나고 내가 따라가는 길 햇빛 숨쉬는 대지 위에서 우리 둘은 하나로 결합되리라 푸른 물결 넘실대는 넓은 바닷가 우리는 조용히 내려와 말없이 서로의 눈을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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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세 재일 동포 할머니 아들 등에 업혀 입국|불가리아 1백52cm「꼬마역사」금메달 자신|올림픽 패밀리입국 크게 줄어 공항로비 한산
○…9월 들어 17일까지 신원 특이자로 간주돼 국내입국을 거부당한 외국인은 모두 8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들도 대부분 테러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김포공항의 안전관리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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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에 정정당당히 맞서자 …목소리 높이는 민정
○…이현재 국무총리는 13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안 올림픽시설 및 선수촌·기자촌 숙소를 둘러보는 자리에서 『북한이 서울올림픽에 언제까지 신청하면 참가할 수 있느냐』 고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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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들의 하루 24시간도 모자란다
청와대로 가는 길은 정말 멀고도 험하다. 대권고지를 향해 출발한 4당 주자들은 지치다못해 거의 탈진상태에서 정신력으로 간신히 버티고 있다. 이제 투표일까지는 3일. 그러나 후보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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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이기자 관중들 얼싸안고 열광
○…한국남자탁구가 세계정상을 정복한 24일 탁구경기장에는 2천여명의 관중이 운집, 손에 땀을 쥐고 한국-중공전을 지켜봤다. 이들은 한국선수들의 분전에 열광적인 함성과 박수를 보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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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됐던 독창회 다시갖는 테너 박인수
『지난해 11월24일 저의 독창회에 오셨던 분들께 진 빚을 갚고자 이번 독창회를 엽니다. 예매처의 기록을 들춰내어 추적한 결과 그때 판 티킷 3천5백장중 4분의3 정도는 신원파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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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레크리에이션 지도자 김하나양
『아름다운 마음의 젊은이들, 요들리 요들리 요들리, 흥겹게 춤추며 노래하네. 요로로 레이 레이리리….』 통, 통, 통, 기타를 퉁기면서 맑은 하이톤의 목소리가 요들송을 노래하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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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박인수씨 독창회 도중 하차 감기유죄... 주위의 간곡한 만류로
한국 음악사상 거의 유례 없이 독창회가 가수의 컨디션불량으로 중단되는 사건이 있었다. 24일 하오7시 세종문화회관대강당에서 열렸던 테너 박인수 독창회(소아 음악사무소 주최). 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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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의 여왕 나브라틸로바
세게 여자테니스계에 최강으로 군림, 82년 한햇동안 1백40만달러를 벌어 통산 4백60만달러(한화 약36억8천만원)의 상금 수입을 올린 「마르티나·나브라틸로바」(26·1백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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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돋친 듯 팔리는 개인용 컴퓨터(미국)|값싸고 편리…직장·가정서 큰 인기
불과 5년전만해도 일부 호기심많은 사람들의 오락대상이던 개인용 컴퓨터가 이젠 미국내에서만도 연간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거대한 산업으로 성장했다. 요트나 록콘서트의 무대에서, 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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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거」북벽에 태극기를 날렸다" 한국악우회
『태양이 머리위에서 비추고 구름 한점 없다. 여기는 정상! 정상! 3천m아래「베이스·캠프」가 빨간점으로 보인다….』 윤대균(27) 허욱대원(26)의 헐떡이는 목소리가 「트랜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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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리골렛토』의 주역들|김자경 오페라단 공연 앞두고 살펴보면
김자경 「오페라」단의 제15회 공연 「오페라」『리골렛토』가 27일 하오 7시 서울국립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베르디」의 명작 「오페라」『리골렛토』는 특히 뛰어난 「아리아」들로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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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들은 「칼라스」와 「스테파노」-최정호
60년대 중엽에 「칼라스」를 「베를린」에서, 「스테파노」를 「비엔나」에서 들었다. 말의 모든 의미에서 「마리아·칼라스」란 「가장 비싼 가수」라는 것은 세상이 다 알고 있는 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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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의 열창 청중 압도
세계 정상의 두 가수 「소프라」노 「레나타·테발디」와 「테너」 「프랑코·코렐리」의 역사적 한국공연이 14일 이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려 4천 여 청중들을 완전히 매혹시켰다. 두 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