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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 관객 몰리는데, 외국인에겐 ‘코로나 쇄국’ 여전
━ 전 아사히신문 기자의 ‘일본 뚫어보기’ 올해 4월28일~5월7일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개·폐막식이 열렸던 전주돔. [사진 전주국제영화제] 코로나19가 확산된 팬데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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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화장품 '너구리 눈'이라 비웃던 김정은 "샤넬 넘어서라"
7월1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신의주화장품공장을 현지지도하고 있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이설주 여사의 모습. [연합뉴스] "너구리 눈(조악한 품질의 마스카라 때문에 눈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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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월드]'에르도안·염소 성관계 암시' 시 쓴 존슨···英총리 0순위
“아주 잘 할 것이라고 본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렇게 대놓고 밀어준 영국 차기 총리 후보가 있습니다. 자신 못지않게 늘 화제를 몰고 다닌 보리스 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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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에선 다른 민족도 고려인처럼 한국말을 썼답니다
부산에서 만난 송 라브렌티 감독. [송봉근 기자] 멀리 카자흐스탄에서 온 영화감독에게 사진 촬영을 위해 웃는 표정을 부탁했더니, 좀 색다른 억양의 우리말로 “웃으면 머저리처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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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북한 김정은의 착각이 불안한 까닭
이영종통일문화연구소장 겸 통일전문기자6·25전쟁 도발 석 달 전인 1950년 3월 말 북한 내각 수상 김일성은 특별기로 모스크바로 향했다. 부수상이자 외무상을 겸하고 있던 박헌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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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 인터뷰]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
“박근혜 대통령 성공 기원 초심은 여전… 견마지로의 대가 바란 적 한 번도 없었다”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과의 인터뷰에서 “보수세력은 스스로 시대의 문제를 직시하면서 그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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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없는 원숙함, 어느 별에서 온 왕자일까
[월간중앙] 오케스트라와 만난 조성진의 손은 저절로 움직였다. 물을 만난 고기와 같았다. 여유 있게 잡은 템포에서 음악은 장엄하게 흘렀다. 발라드 연주를 듣는 순간 청중은 마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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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극단 함께 만든 ‘오셀로’ 춘천 무대
오카이 나오미치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가운데 하나인 ‘오셀로’가 한국과 일본 극단의 공동작업으로 재해석돼 춘천 무대에 오른다. (사)문화프로덕션 도모는 23일과 24일 강원대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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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우리 선율 넣은 곡들 윌슨에게 주니, 두말 않고 아리랑 택하더라
얼마 전, 인터넷 상에 떠도는 뜬소문이 교과서에 실린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됐다. 지난해부터 전국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배우고 있는 도덕 교과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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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랜드, 그 위에 발레의 과거와 미래가 있다
1 스티븐 맥래이 & 미야코 요시다, 영국 로열발레단, 사진 Johan Persson 캐럴이 울려 퍼지기 시작하는 12월이면, 전 세계 주요 도시는 크리스마스 랜드로 변한다.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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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 ①] 김승우 “김태희 평가 야박…난 오열 장면에 울컥했는데”
'미친 존재감' '폭풍 간지'…. 요즘 이런 말 모르면 간첩이다. KBS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얼음처럼 냉철하면서도 불처럼 뜨거운 카리스마를 내뿜고 있는 김승우를 두고 하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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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연극 무대서 첫 주연 “배역이 내 꿈과 열정을 꼭 닮았어요”
“마리는 꼭 나 같다. 마리는 전쟁 때문에 눈이 멀어 춤을 잃었고 나는 부상으로 발레를 그만두고 희망을 잃었던 적이 있다.”6일 오후 서울 대학로 이다극장에서 만난 연극배우 양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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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동생, 동생 하더니 곧 “여자로 보인다” 유혹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장자연 리스트 파문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젊은 여성 연기자 지망생 두 명이 복마전 같은 국내 연예계의 현실을 털어놨다. 중앙SU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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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동생, 동생 하더니 곧 “여자로 보인다” 유혹
관련기사 두 연예인 지망생의 고백 기획사 믿었다가 2년간 허송세월 양잉꼬(24)씨는 한때 한국국립발레단의 촉망받는 무용수였다. 중학생 때 러시아 모스크바의 볼쇼이 발레학교에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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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개회식 팡파르 음악 작곡자는 역대 최연소
8일 오후 8시 베이징 궈자티위창(國家體育場)에서 막이 오르는 베이징 올림픽 개회식의 ‘총사령관’은 영화감독 장이머우(57)다. 행사 진행의 총연출을 맡은 장이머우 총감독 아래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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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中共 지하당 특공요원 천껑
▲1930년대 옌안 시절의 천껑(가운데). [김명호 제공] 1927년 4월 12일부터 상하이에서 시작된 국민당의 공산당 숙청은 3일 만에 300여 명을 처형하고 500여 명을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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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共 지하당 특공요원 천껑
1930년대 옌안 시절의 천껑(가운데). [김명호 제공] 1927년 4월 12일부터 상하이에서 시작된 국민당의 공산당 숙청은 3일 만에 300여 명을 처형하고 500여 명을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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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웰빙] 헬무트 뉴튼 '패션 누드 사진전' 外
*** 헬무트 뉴튼 '패션 누드 사진전' "고상한 취향이라는 말은 나에게 추잡하다는 단어와 같다." 패션사진가 헬무트 뉴튼(1920~2004)은 자신의 말 그대로 품위를 벗어 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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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보는 눈이 달라져"
월드컵 첫승의 감격은 지구촌 곳곳에 흩어져 사는 한국 교민들에게도 똑같이 메아리쳤다. 밤잠을 설쳐가며 한 몸, 한 덩어리가 돼 "필승 코리아"를 외친 그들에게 한국팀이 거둔 값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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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거리는 동구] 15.끝 움트는 희망
포츠담 광장은 베를린시내 최대 번화가이자 문화 중심지였다. 그러나 2차세계대전 당시 폭격으로 잿더미가 됐으며 분단 후엔 동.서 베를린의 경계지역에 위치하는 바람에 오랫동안 폐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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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선정 98새뚝이]5.문화
올 한해의 문화계를 돌아보며 언뜻 떠오른 단어는 '고통' 이었다. 타격은 대중문화 쪽보다 순수문화의 경우가 더 심각했다. 그렇다고 모두가 지쳐 쓰러져 있진 않았던가 보다. 어디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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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자파드'극단 첫 객원 연출가 김태훈씨]
한동안 러시아로 떠나는 연극인들이 줄을 이었다. 스타니슬라브스키의 연기론으로 대표되는 러시아 연극의 진수를 배우기 위함이었다. 이제 그들이 돌아와 한국 문화계에 활기를 불어넣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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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서 극단활동 김태훈씨…연극세상 꿈꾸며 유학생들과 작업
한 사내가 만들고 싶어하는 세상을 들여다 보자. 그곳에선 '연극' 을 말하면 모든 게 풀린다. 난관에 부닥쳤을 때, "연극하는 사람이오" 라고 말하면 마술 같은 효력을 발한다.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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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권 유학파 신인 세감독 '느낌의 영화' 데뷔작 선뵌다
러시아.폴란드.헝가리에서 연출을 공부하고 돌아온 동구권 유학파 신인감독 세 사람이 잇따라 데뷔작을 선보인다. 모스크바 국립영화대학에서 연출을 공부한 김응수(31)감독이 러시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