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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신현림의 매혹적인 시와 사진 이야기 #13. 사랑할 애인을 찾아라
기쁜 이야기보다 고통에 대한 이야기는 전이효과가 크다. 그리고 아름다움보다 추한 일이나 사물이 기억에 오래, 그리고 진하게 남는다. 삶의 지루함, 우울함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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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턴도 남해회사 주식 투자서 반토막 쓴 맛
?황소 모습을 한 중년의 인물이 의자에 앉아있다. 그는 파이프를 입으로 불어 비눗방울을 만들어 띄우고 있다. 오른쪽으로는 여러 사람들이 정신없이 거품을 쫓아가고 있다. 신사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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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윷놀이·연날리기·투호…사촌들과 팀 나눠 대결 모드로 즐겨봐
설날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즐거워야 할 설이지만 어떤 친구들에게는 심심하기 짝이 없는 날일 수도 있어요. 집안 어른들께 세배를 드리고 나면 할 게 없어서 TV를 보거나 영혼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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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환경·서비스 3대 요소 갖춰…예천, 육상 전지훈련 메카로 떴다
지난 12일 찾은 경북 예천군 예천읍. 읍내 입구부터 ‘육상전지훈련 선수단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들이 내걸려 있었다. 점심시간이 다가오자 두꺼운 점퍼에 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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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보다 무서운 이 땅에서 살려면, 나만의 섬이 있어야죠”
“사막과 무인도의 공통점은 적막함이다. 다른 행성에 와 있는 듯한, 나와 자연만이 마주하고 있는 그 적막감 속에서 자신을 들여다보게 된다.” 윤승철(29)씨는 무인도 탐험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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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사진관] 길 위에서 자유…GS를 배우는 이유
R1200GS를 타고 갈대숲을 통과하고 있는 동호인들. GS라는 명칭은 독일어로 gelande/strasse(땅/도로) 영어로 오프로드(off Road)와 온로드(on Road)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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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수록 갈수록 일본] 인연이 깃든 땅, 돗토리·시마네
일본에서 ‘산의 그늘’이라 불리는 땅이 있다. 일본 열도의 허리, 주코쿠(中國) 지방의 돗토리(鳥取)현과 시마네(島根)현이다. 두 지역을 아우르는 이름이 바로 산인(山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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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타이밍 필요한 신산업, 규제는 소소익선
이동근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10년 전, 규제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던 영국에서 흥미로운 보고서가 발간됐다. 제목은 ‘규제, 적을수록 좋다(Regulation: Less is 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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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볼트 문제 있었나…내 아들 희생으로 끝내야”
지난 2일 영결식에서 김 소령의 부모가 오열하고 있다. [뉴시스]지난달 26일 동해 NLL(북방한계선) 근처에서 대북한 잠수함 작전을 벌이던 링스헬기가 망망대해로 추락했다. 북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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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오름기행] 우도에서는 지는 해를 봐야 한다
| 제주오름기행 ⑬ 우도봉 섬 속의 섬은 낭만의 다른 이름이다. 섬만 생각해도 설레는데 섬에 딸린 섬은 상상만으로도 숨이 가빠진다. 하여 우도는, 그러니까 제주도 동쪽 바다에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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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Gallery] 촉촉한 모래 언덕, 돗토리 해안 사구
일본에서 ‘산의 그늘’이라 불리는 땅이 있다. 일본 열도의 허리, 주코쿠(中國) 지방의 돗토리(鳥取)현이다. 산인지방은 북쪽으로 동해를, 남쪽으로 주코쿠 산맥을 접하고 있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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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꺾은 日, 그 뒤엔 ‘배드민턴 神’ 박주봉
박주봉 일본대표팀 감독(오른쪽)과 지난 3월 열린 전영오픈 여자단식 우승자 오쿠하라 노조미(가운데). [사진 박주봉 감독]한때는 든든한 우군이었지만, 리우에서는 적장이 돼 한국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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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년째 깨지지 않고 있는 그의 올림픽 기록...
1968년 멕시코 올림픽에서 밥 비먼이 점프를 하고 있다.1968년 멕시코 올림픽. 멀리뛰기에 출전한 미국 대표 밥 비먼이 에스타디오 경기장 출발선에 섰다. 파란색 상의와 흰색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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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파원J] 브라질의 흔한 축구천재들
브라질 사람들은 왜 축구를 잘하는 걸까요?1. 타고난 신체 조건이 좋아서?2. 축구에 대한 정부 지원이 많아서?3. 인생역전이 가능한 스포츠여서? 톡파원J가 볼 땐 해변에 축구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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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새누리당 새 대표를 위한 제언 4개
김진논설위원한국 정치사에서 새누리당은 기둥 같은 존재다. 1990년 민자당 이래 26년 동안 당은 현대사를 이끌어왔다. 물론 시련과 실패도 많았다. JP(김종필) 세력이 뛰쳐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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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파원J] 1290원의 불행, 리우에서 버스 타기
안녕하세요 톡파원J입니다.중앙일보 취재팀이 묵는 숙소는 올림픽 경기장이 밀집한 올림픽 파크 건너편의 아파트입니다. 가까운 곳에 둥지를 잘 틀었지요.그런데 오늘은 너무 피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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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전 유대인 수천명 무지리스로 ‘디아스포라’
아라비아 상인이 향료와 캐시미어 직물을 구하기 위해 찾던 무역항인 콜람의 어촌 마을 풍경. 뒤편에 영국 등대가 보인다. [사진 주강현] 남인도 서쪽 해안에는 콜람·알랩패이·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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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재연해봐" 싱가포르국립대 '무개념' OT 논란
아시아 최고 대학이라 불리는 싱가포르국립대(NUS)가 부적절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학과 및 학부별로 진행되는 신입생 OT에서 일부 학생들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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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가볼만한 곳] 한적한 도심에서 휴가 즐겨볼까?
| 한국관광공사 8월 가볼만한 7곳 추천'7말8초.'여름 휴가 피크철을 일컫는 용어이다. 7월말과 8월초에 휴가가 집중된다는 의미이다. 이때 유명 관광지를 가면 그야 말로 인산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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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TONG이 간다] 포켓몬 100마리 잡고, 체육관 털고…속초로 GO!
“어떡해, 나 갸라도스 잡았어!”“아빠보다 내가 더 많이 잡았다!”“엄마에겐 이브이가 어울려요.”속초는 포켓몬 축제 중7월 6일(한국 시간 7월 7일) 나이언틱社의 모바일 AR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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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오름기행] 제주의 땅끝에서 해녀의 바다를 내려다보다
| 제주오름기행 ⑧ 지미봉 고구마처럼 둥글넓적한 제주도를 놓고 머리와 꼬리를 상상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먼 옛날 누군가는 그런 상상을 했다. 섬에 시작점과 끝점을 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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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서 여자비치발리볼대회 열린다
세계 여자비치발리볼대회가 대구 도심에서 열린다. 국제배구연맹이 주최하고 한국비치발리볼연맹이 주관하는 ‘대구세계여자비치발리볼대회’가 15일부터 17일까지 중구 중앙도서관 옆 삼덕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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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말산어린이공원 확 바뀐다
대구시 북구 읍내동의 말산어린이공원은 단독주택가 한복판에 있다. 공원 가운데는 미끄럼틀과 각종 놀이시설이 결합한 조합놀이대가 있다. 바닥은 고무매트다. 놀이대에서 노는 어린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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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전용 풀서 놀이방까지…자녀들과 ‘호캉스’ 즐기세요
| 특급호텔 서머 패키지 바캉스 시즌 특급호텔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장면이 있다. 젊은 여성이 수영장에서 칵테일을 마시는 모습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 장면이 자주 안 보인다. 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