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5) 개화의 깃점 1876년 2월 26일…강화도조약후의 「애와환」|전국 물동량의 25%「커버」|인구백년간 백배로 늘어|항일의 첫횃불은 11명의 일신학교여학생들|86년年까지 「항만개발사업」마무리

    돛단배들이 한가롭게 오가던 포구에는 대형「컨네이너」화물선이 충돌을 피해가며 조심스레 출입하고 있다. 해방직후 7백척에 불과했던 부산적선박이 이젠 2천4백73척으로 늘어났고 연간1백

    중앙일보

    1976.02.27 00:00

  • 「피터·브리그스」저 최영박 저|물―생명의 기원

    과학의 시조로 받들어지는 「탈레스」가 물을 우주의 원질로 본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다. 여러 종교의 창세 신화에 물이 빠지지 않은 것도 마찬가지이다. 이 책은 물에 얽힌 여러 가지

    중앙일보

    1976.02.24 00:00

  • 강이 만개면 비친 달 그림자도 만개 체면 앞세워 허물 숨기면 불신만연

    절도죄를 범한 두 사돈이 감옥에서 만났다. 『사돈께서 웬일이십니까.』 『길을 가다가 새끼줄이 떨어져 있길래 썩혀 거름을 하려고 주워 가지고 갔더니 그 끝에 묶여있던 소가 끌려와 소

    중앙일보

    1976.02.07 00:00

  • (1)우리 역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

    우리는 반만년의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때로는 강물처럼 도도하게, 때로는 침체된, 그런 역사였다. 민족의 혈맥이 뛰는「의지」의 장도 있었고, 어두운「터널」같은「우울」의 장도 있었

    중앙일보

    1976.01.01 00:00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1523)|등산 50년(제48화)

    백두산 정상의 모습에 대해서는 지금으로부터 2백여년전 함경도경성군에 살던 선비인 호주 박종의 기행문을 보면 더욱 실감이 난다. 『산마루에 올라 문득 보니, 높은 벽이 둘러싸고 돌

    중앙일보

    1975.12.26 00:00

  • 한국사의 대중가교

    우리민족은 지금 여러 의미에서 전환기에 처해 있다. 따라서 이 고비를 어떻게 넘기느냐에 민족의 앞날이 걸려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니다. 대개 지각이 있는 민족이라면, 이럴 때

    중앙일보

    1975.12.18 00:00

  • 요즘 벌어지는 「악업」에 마음 참담… 모두가 존생 지혜 계발 할 때다

    불교는 대자대비를 표방하는 종교로서 인간의 생명을 가장 존귀하게 강조하고 있다. 원래 우리 한민족은 자비의 착한 천성을 가지고있어 「성」과 「경」으로 자기를 세우고 남을 받들어 왔

    중앙일보

    1975.12.06 00:00

  • 우리에게 맞는 전술과 무기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에서 서 국방부장관은 우리에게 알맞은 전술 교리와 무기 체계의 개발이 중요한 당면 과제임을 강조했다고 한다. 전술 교리와 무기 체계의 토착화는 자주국방의 기본

    중앙일보

    1975.12.05 00:00

  • 전투태세 준비명령 4호 하달

    북괴 김일성은 18일 소위「김일성 정치대학」과「강건 종합 군관학교」창립30돌에 즈음하여 북괴군 최고사령관의 자격으로 모든 군사기관에 대해 『동원 및 전투태세 준비』를 내용으로 하는

    중앙일보

    1975.11.20 00:00

  • 내일을 밝히는 대도10년|동양방송

    64년5월9일 정오 「뉴스」를 「스타트」로 TBC는 고고의 성을 울렸다. 종합편성을 지양하고 중점편성주의를 채택한 TBC는 『가로수를 누비며』 『거울 속의 휴게실』등 한국최초의

    중앙일보

    1975.09.22 00:00

  • 전래의 민예품(경대전)

    우리나라에서 유리거울을 언제부터 쓰기 시작했는지는 확실치 않다. 삼국시대에 구슬·잔·병 등 유리제품이 적지 않으나 고려나 조선시대에 와서는 그것조차 보기 어렵다. 중국서도 송나라

    중앙일보

    1975.09.11 00:00

  • 남편머리 아내가 잘라주자

    남성들의 머리가 기름기 없이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스타일」이 일반화되었다. 따라서 몇 가지 간단한 도구만 갖추면 가정에서도 아내가 머리를 잘라줄 수 있게 되었다. 자그맣고 잘드는

    중앙일보

    1975.08.13 00:00

  • 정교동심, 세상을 교화하자|김다산

    며칠전 「아폴로」와 「소유즈」의 우주 「도킹」을 보고 분단 국가의 한 국민으로 감회가 깊다. 세계는 이처럼 냉전과 화해의 시대를 지나 상조협력의 시대가 열리기 시작하는데 우리 나라

    중앙일보

    1975.07.26 00:00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1389)|전국학련(1)-나의 학생운동- 이철승

    이철승 국회부의장은 일제하에서는 학병 거부 운동을, 해방후에는 신탁통치반대 학련운동을 벌여 학생운동의「리더」로 활약했다. 54년 정계에 투신해 5선. 5·16혁명후에는 7년동안 미

    중앙일보

    1975.07.15 00:00

  • 고 성당 윤호병 형을 애도하여|구용서

    성당 선생. 참으로 믿어지지 않는 일입니다. 백아가 재현한 듯 표표한 모습으로 거문고를 타던 일이 지금도 눈에 선한데 선생은 이미 유명을 달리하셨습니다. 27년 여름 조선은행 동경

    중앙일보

    1975.06.30 00:00

  • 한국 문단의 고질…표절

    월간문학지「현대문학」6월 호에 실린 문학평론가 김영기씨의 평론『개화기 소설의 양면성』이 서강대 이재선 교수(국문학)의 논문『개화기의 우국 문학』을 상당부분 표절한 것임이 밝혀져 주

    중앙일보

    1975.06.04 00:00

  • 대구서 구국선교 기도회

    【대구】대한 구국선교단이 주최한 구국연합기도회가 1일 하오 3시 대구시 동산동 제2교회에서 『월남사태 거울 삼아 단합하여 기도하자』는 주제로 박정희 대통령 영애 근혜양과 서울 새문

    중앙일보

    1975.06.02 00:00

  • 김일성 이후의 북한 권력 구조|서독의 유력지에 게재된 『김일성 왕국으로의 길』

    서독의 유력지 「프랑크푸르트·알게마이네·차이퉁」지는 29일 『김일성 왕국으로의 길』이라는 표제로 북괴의 후계자 선정 문제를 비판하는 장문의 기사를 게재했다. 다음은 본사 엄효현 「

    중앙일보

    1975.05.01 00:00

  • 흑백택일 사고

    어느 대학의 연구소에서 우리 나라 사람들의 언어습관을 조사했다. 서울과 인천의 중간층시민들이 가장 많이 쓰는 단어는 무엇일까 하는 재미있는 조사였다. 그 해답은 무의식중에 사람들의

    중앙일보

    1975.03.11 00:00

  • (6)유홍렬|성 문란은 가정의 파탄·나라의 멸망 가져온다

    요즘 우리 나라에서는 남녀사이의 성도덕의 문란에 따른 가정파탄의 불행이 자주 일어나고 있고, 그러나「뉴스」가「매스·미디어」를 통하여 일반에게 알려짐으로써 당사자들에게 치명적인 타격

    중앙일보

    1975.02.11 00:00

  • -올해의 관·민투자 청사진|경상북도|옛것과 새것의 건설

    언젠가 통일이 되고 나면 우리에게도 『민족의 고향』이 필요해질 것이다. 일본인들이 경도를, 「프랑스」인들이 「파리」를 학생들의 첫 수학여행지로 삼듯이 우리도 그와 같은 『민족적 향

    중앙일보

    1975.01.30 00:00

  • (279)철분결핍은 피부를 거칠게 한다.

    철분결핍은 피부를 거칠게 한다. 사람의 몸은 철분을 5g가량 가지고 있다. 철분은 적혈구 속의 혈색소에 들어있어 산소를 운반하는데 꼭 필요한 「미너럴」이다. 적혈구는 짧은 뼈의 골

    중앙일보

    1975.01.16 00:00

  • 역사를 내다보는 눈|이기백

    『죽은 사람은 죽은 사람으로 하여금 장사 지내게 하라』고 「예수」는 말하였다. 이 말은 지나간 과거는 과거 속에 묻어두고 현재에 더 충실하라는 뜻일 것이다. 이 말은 분명히 어느

    중앙일보

    1975.01.01 00:00

  • 미명

    가족이 떠나자 그는 다시 누웠다. 그의 이마 위로 방안의 어둠이 가볍게 덮여 왔다. 들창으로는 상기도 가족의 기척이 느껴졌다. 그의 귀는 가족의 기척옴 밟아 들창을 넘고 있었다.

    중앙일보

    1975.01.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