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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의 북한탐험]17.대동강頌
고향이 무엇이기에…. 무용가 김백봉 여사는 그녀의 고향 평양을 못잊는 날이면 서울을 훌쩍 떠나 경상남도 진주에 다녀오곤 했다. 진주 남강을 바라보면 대동강의 축도를 대한 느낌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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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톱]TV쇼 진품명품…암행어사 박문수의 녹권
□…TV쇼 진품명품 (KBS2 오후5시) =암행어사 박문수의 유품이 소개된다. 다름아닌 '분무원종 공신 녹권' .영조4년 이인좌의 난을 일선에서 직접 토벌한 공로로 받은 것.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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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정동진 열차' 최우수 관광상품에
○…철도청이 운영중인 '정동진역 해돋이 관광열차' 가 97년 최우수 관광상품으로 선정돼 화제. 경기대 관광개발학과는 10일 지난해 운영됐던 여행상품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정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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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박물관 풍속화가 '혜원 신윤복' 첫 전시
도슈사이사라쿠 (東洲齋寫樂) 는 18세기말, 아니 1794년 단 한해 일본에서 활동했던 풍속화가다. 화가가 단지 한 해만 활동하고 그만두다니 - .자료를 파고드는 데는 선수인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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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 10주기…수집명품전·추모음악회·학술 세미나등 행사
1964년 어느날 애버리 브런디지 (1887~1975) 올림픽위원장이 급히 한국에 날아왔다. 그는 국제스포츠계의 거물이면서 한국 도자기 매니어이기도 했다. 한국에 달려온 것은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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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속의 문화유산]35.세사람의 시조시인
한 40년은 지났을까? 이제는 고인이 된 성악가 테너 이인범 (李仁範) 교수와 주고 받은 이야기다. 나는 그무렵 이 성악가가 출연하는 자리마다 만장을 뒤흔드는 우렁우렁한 목소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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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 김용두옹, 소장미술품 114점 진주박물관 기증
귀향이란 말에는 설레임과 기대 말고도 이상하게 가슴 저려오는 아련함과 슬픔이 배어있다. 그곳에는 언제나 지쳐서 스산해진 마음을 따듯하게 감싸주는 무조건의, 무한의 사랑이 기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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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상반기 히트 상품 20개 선정
'소비자의 눈으로,장인의 손으로.' 중앙일보가 선정한 올 상반기 히트상품들의 특징을 한 마디로 표현하는 말이다. 고정관념을 깨고 소비자의 시각에서 새로운 영역을 찾아낸 상품들,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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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끝. 시리즈를 보고
작년 초부터 올봄까지 미국 유수 도시에서 열렸던'중화제국미술명품전'은 개막전부터 이미 세계적 화제였다. 한번도 외국에 나간 적 없는 대만 고궁박물관 소장 명품중에서도 극품(極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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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거맥주' 광고효과 으뜸 - 현대리소치.능률협회컨설팅 '5월TV광고물'조사
최근 방영된 국내 TV광고 가운데 OB라거맥주(라면박스편),대우자동차 레간자(개구리편),LG그룹광고(페인팅편)등이 특히 광고효과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LG 통돌이세탁기,삼성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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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내가 찾아낸 3곳의 소박한 석불
미술대학 학생들은 1년에 한번씩 고적답사겸 풍치 좋은 곳을 찾아 3박4일 여행을 다니는데 지금도 여전히 계속하고 있다.근년에 힘이 들어 나는 그만두었지만 그럭저럭 20년 가까이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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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회방영 맞은 "TV쇼 진품명품"
시골 촌로에게 담뱃값이나 쥐어주고 그릇이나 구리불상,두루마리그림을 얻어와 고가에 팔았다는 이야기는 과거 고미술상의 단골 화제였다. 이렇듯 전문가와 소수 수집가들의 전유물이었던 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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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性문제
스코틀랜드산(産) 명품(名品)위스키.올드 파'는 실존인물이었던 토머스 파에서 이름을 따왔다.그는 1483년에서 1635년까지 1백52년을 살았다.사후(死後)엔 영국인으로서 가장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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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규봉암
무등산 하면 광주를 먼저 떠올리게 된다.그러니 무등산의 규봉암(圭峰庵)도 광주에 있는 줄로 착각하기 일쑤다.길을 모르면 더 고생하는게 당연하다.나그네도 장불재 어귀에서 간단한 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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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수집-시완레코드 대표 성시완
처음엔 그저 관심,조금 나아가 취미,결국 직업. 희귀음반을 모으는 성시완(成始完.36.시완레코드 대표)씨는 이미 매니어의 수준을 넘어섰다.이젠 원하는 음반이 있는 곳이라면 천리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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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미화
「10여년간 줄곧 우리의 안방을 웃긴 여자」. 우리시대 최고의 개그우먼 김미화(32)를 지칭하는 표현이다. 그러나「잘 웃기는 여자」「못생겼지만 뭔가 다른 개그우먼」등의표현만으론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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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끝.진기한 도자기제품
16세기들어 유럽은 상업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풍요로움과 사치가귀족들 사이에서 고개를 들게 된다.화려한 가구와 장식용 도자기의 유행은 예술도자기 저금통의 등장을 낳았다. 이 시기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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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인간의 오랜 친구"
▶음악,인간의 오랜 친구=뼈로 만든 선사시대의 피리부터 현대의 전자악기에 이르기까지 인류와 함께 존재해온 음악의 세계 안내서.고대 이집트의 하프로부터 18세기 이탈리아의 명품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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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높이곰돋아사
제2부 수로부인(水路夫人) 노인헌화가(老人獻花歌) 47 『아리안느!』 아버지는 놀라 일어나 딸의 눈물을 닦았다.「아리안느」는 아리영의 애칭이다. 『이혼해야 할까봐요,아버지.』 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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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발리구두-공정만 220개 거쳐
고급 구두 「발리」는 「아내 사랑」에서 탄생했다. 스위스 쇠넨베르트에 있는 바지멜빵과 고무줄을 만드는 공장집의장남이었던 카를 프란츠 발리는 재료 구입차 파리에 가면서 아내로부터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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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청자투각당초문상자
도쿄(東京)우에노공원의 한쪽을 널찍하게 차지하고 있는 도쿄국립박물관은 일본국민들로부터 어느 박물관보다 사랑을 받는 곳이다. 지난 1965년 이곳에서 투탕카멘전이 열렸을 때는 1백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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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보석점 반클리프 서울 전시회
세계적인 보석장신구의 명가(名家) 「반 클리프 앤 아펠」社 소장품(사진)이 4일까지 한국에선 처음으로 일반에 선보인다. 신라호텔 에메랄드룸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총2백50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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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의 은은한 정 나누는 「아난회」
은은한 향, 청초한 잎새, 흐트러짐 없는 자태로 예로부터「군자」라 불리고 있는 난. 아난회는 이러한 난에 심취돼 직업과 나이·성별에 관계없이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난향처럼 은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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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조상의 풍류 부채 속에 되살려"|전주 합죽선 이기동씨
지난날에는 우리와 가까운 생활도구이자 신분표시의 상징이기도 했으나 요즘은 선풍기나 에어컨에 밀려 겨우 장식용으로 명맥을 유지하게된 부채. 사라져 가는 우리 선인들의 풍류와 멋을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