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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향으로 돌아가는 방법 제시한 대서사시
한 처음, 큰 처음에 ‘낙원’이 있었다. 공자의 요순시대, 마르크스의 원시 공산주의 사회, 그리스도교의 에덴동산이 있었다. 지금은 섹스리스(sexless)가 된 부부에게는 ‘밥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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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법] 회식도 오버타임 지급 해야
Q. 한국회사의 미국지사 지사장으로 캘리포니아에 왔는데 노동법상으로 조심해야 할 점들이 없나요? A. 최근 들어 한국의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이 대폭 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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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불 탄 숭례문 보며 분노한 이유는
2008년 2월 10일. 모두의 눈을 의심케 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전쟁이 일어난 것도 아닌데 서울 한복판에서 우리나라 국보 1호 숭례문이 화염에 휩싸인 겁니다. 취객이 사다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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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서경석, 대대장 명령불복종 "누구의 지시도 안 받습니다"
[사진 MBC ‘일밤-진짜 사나이’ 방송 캡처] 개그맨 서경석(41)이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상관의 명령에 불복종했다. 28일 방송된 ‘진짜 사나이’에서 김수로, 손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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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장학회 소유 부산일보 발행 중단 사태
부산의 최대 지역신문인 부산일보(석간)가 지난 11월 30일 신문 발행을 전면 중단했다. 1946년 창간한 부산일보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이사장을 역임했던 정수장학회 소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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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병사가 군 지휘관 군기 잡는다…무너진 군 기강
[사진=뉴시스] 군대에서 상관의 명령을 어기면 영창행이다. 전쟁터라면 명령 불복종에 따른 총살형도 가능하다. 그만큼 군대의 위계질서는 엄격하다. 그런데 북한에선 병사가 군 지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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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반시민적으로 만드는 권력 남용에 저항”
지난달 30일 줄리안 어산지는 미 시사주간지 타임과 인터뷰했다. 인터뷰는 타임 편집장 리처드 스텐절과 모바일 인터넷전화 서비스인 ‘스카이프’를 통해 이뤄졌다. 연결 상태가 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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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반시민적으로 만드는 권력 남용에 저항”
관련기사 “구제 불가능한 돌대가리들을 격렬하게 응징했다” 지난달 30일 줄리안 어산지는 미 시사주간지 타임과 인터뷰했다. 인터뷰는 타임 편집장 리처드 스텐절과 모바일 인터넷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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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진의 서핑 차이나] 한국전 참전 중공군 “북조선에 가보고 싶어요!”
“내 이름은 왕펑허(王鳳和), 올해 81살입니다. 중국인민지원군 제40군단 120사단 358여단 고사기관총 사수 겸 분대장이었습니다.” ”내 이름은 리슈궈(李樹國), 올해 77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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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폴란드기 조종실에 사령관 있었다”
지난달 레흐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 전용기 추락 사고는 대통령 또는 군 관계자가 무리한 착륙을 지시해 일어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폴란드 합동조사위원회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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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듯 책 읽던 트럭 운전사의 상상력에 세계가 열광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1997년, 제작 기간이 초과되면서 제작비가 3억 달러로 불어난 ‘타이타닉’은 20세기폭스의 골칫거리였다. 60년대, ‘클레오파트라’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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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듯 책 읽던 트럭 운전사의 상상력에 세계가 열광
지난달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15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시상식장에서 제임스 캐머런 감독(왼쪽)이 그의 전 부인이자 영화감독인 캐서린 비글로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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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숭고한 불복종
제2차 세계대전 막바지의 1944년 8월 9일, 독일의 디트리히 폰 콜티츠(Von Choltitz) 중장은 파리 점령군 사령관으로 부임한다. 2개월 전 노르망디에 상륙한 연합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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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한국군 3사단 38선 돌파, ‘국군의 날’ 기원 만들다
한·미 장병들이 ‘당신은 지금 3사단에 의해 돌파된 38선을 통과하고 있다’고 영어로 적힌 표지판을 둘러싸고 기뻐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1950년 10월 1일 한국군 23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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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인사명령 불복종 투쟁 즉시 종료”
노사 대립으로 파행을 거듭하던 YTN 사태가 해결점을 찾아 가고 있다. 20일 YTN 노조와 정영근 보도국장은 각각 양측이 보도국 정상화 방안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YTN 노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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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하는 상관 명령거부는 무죄”
군부대 군악대장인 A 대위(27·여)는 지난해 초부터 상관인 본부대장 B소령(36)에게 스토킹을 당했다. B소령은 A대위에게 수시로 전화를 걸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하루 전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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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부대 복귀 거부’ 이길준 의경 징역3년 구형
촛불시위 진압 명령에 반발해 부대 복귀를 거부했다가 구속 기소된 이길준 의경에게 검찰이 징역 3년형을 구형했다고 서울북부지법 형사11부가 2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31일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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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진압 거부’ 이길준 이경 구속
촛불집회 진압을 거부한 이길준(사진) 이경이 7일 구속수감됐다. 지난달 27일 외박을 나온 후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전·의경 제도 폐지를 촉구하며 신월동 성당에서 농성시위를 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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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놈들 개패듯 패라 명령” … 전경 가장해 글쓴 강사 영장
“저희 전경들은 지칠 대로 지쳤습니다. 더 이상 이명박의 개 노릇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상부에서는 시민 놈들을 개 패듯이 패라는 명령만 귀 따갑게 내려오고 있습니다.” 6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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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피워킹을 아시나요?
시각장애인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안내견을 본 적이 있는가? 사람보다 영특하고 듬직해 보이는 이 개는 보통 자원봉사자들에게 훈련을 받아 훌륭한 안내견으로 거듭난 것이다. 이런 훈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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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판 유전무죄 사건 7년 만에 '사필귀정'
인도판 '유전무죄(有錢無罪)' 논란을 일으켰던 여성 모델 살인사건은 발생 7년 만에 사필귀정(事必歸正)이 됐다. 19일 인도 일간지 타임오브인디아에 따르면 뉴델리 고등법원은 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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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판 '유전무죄' 재판 다시 한다
인도판 '유전무죄' 논란을 일으켰던 현지 유력 재벌가 자제의 여성 패션모델 살인 사건의 재판이 원점에서 다시 이뤄지게 됐다. 뉴델리 고등법원은 1심에서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석방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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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발' 배정 거부 번지나
개정 사립학교법에 반대하는 사학들이 끝내 '신입생 배정 거부'란 극한 수단을 선택했다. 제주 지역 사립고교가 5일 도교육청이 보낸 신입생 명부와 신입생들의 입학원서 서류 뭉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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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법 위헌 날 때까지 불복종 운동"
12일 열린 사립중고교법인협의회 긴급 시·도 회장단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오종택 기자사립학교법 개정안 강행 처리에 반발하는 한나라당 의원들이 12일 국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