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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과 악몽의 연대기 '내 심장을 향해 쏴라'
그런 꿈이 있다. 너무나 선명하고 강렬하여 눈을 떠도 꿈을 깬 것 같지 않은, 시간이 지나고 기억이 퇴색되어도 어느 순간 의식의 밑바닥에서 둥실 떠올라 나의 전신을 훑고 지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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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다, 멋지다, 신난다! 파이팅!! 이유진
스스로를 색깔에 비유한다면 아주아주 깨끗하고 투명한 화이트였으면 한다. 사람들의 모든 낙서도 다 받아줄 수 있고, 다른 컬러와 잘 섞일 수 있으니까. 흰색이기에 누군가 맘껏 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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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피부 스킨케어
병원에서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집에서 피부 관리하는 것도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 병원 치료를 받으면서 집에서 세안부터 메이크업, 여드름 관리까지 꼼꼼하게 챙겨보자. ▣ 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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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능력의 문제이다
일본 작가들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좋은 일입니다. 이웃한 국가를 이해하는 일은 대단히 중요하니까. 구세대 특유의 맹목적인 반일감정에서 벗어나 우리의 젊은 세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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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터뷰]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 펴낸 탤런트 서갑숙
지난 10월 충격적인 내용을 담은 자전적 性 고백서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를 펴낸 탤런트 서갑숙(38) 씨. 이 책은 출판 직후 서점의 반품소동, 간행물윤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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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영화판, 징하요(34)
(34) '길소뜸'과 김지미 85년 만든 '길소뜸' 은 영화 '비구니' 의 좌절을 극복해준 작품이다. 약간의 실망감으로 울적한 나날을 보내던 터에 '길소뜸' 이 내게 힘을 실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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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비디오]8월의 크리스마스 外
불치병 사진사의 사랑 □8월의 크리스마스 (멜로.고교생관람가.콜럼비아) =지금 제51회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에서 상영중인 바로 그 영화. 지극히 절제된 화법으로 사랑과 죽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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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화장은 무죄?…연예용·선거용서 일반인에 유행 조짐
80년대 인기그룹 '컬처 클럽' 의 보이 조지를 기억하는지. 길게 땋은 머리, 분가루가 폴폴 날릴 것만 같은 뽀시시한 얼굴에 빨간 입술…. 많은 사람들이 보이 조지를 여자로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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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장사가 본 '시민대토론회'출연 정치인들
정치인과 선거에 대한 방송의 위력은 대단하다. 60년 미국 대선에서 승리를 장담하던 닉슨을 케네디가 단 한번의 TV토론으로 물리친 것이 대표적인 예.'중앙일보 지령(紙齡)1만호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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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멋있다는 이유만으로 신세대 가수들 '까만안경'돌풍
언제부턴가.까만 안경'이 TV쇼 무대를 점령하고 있다.댄스그룹은 거의 전부,신세대 솔로가수들도 예외가 없다.쇼무대 뿐만 아니다.퀴즈프로 등에 초대돼서도 까만 안경을 쓰고 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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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제2부 사천성-川劇의 기예 변검
변검(變검)은 얼굴바꾸기다.중국 연극에서 얼굴을 바꾸는 것은 다른 인물이 된다는 것을 뜻한다.얼굴바꾸기는 검보(검譜)라는 독특한 얼굴 화장술을 사용하는 중국 전통극이기에 가능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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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사천성-四川천극학교 교사 팽등회
『변검(變검)기술은 속도와 정확성입니다.5년동안 매일 4시간씩 연습했지요.』 사천(四川)천극학교 교사이자 변검절기 기술보유자인 팽등회(彭登會)씨는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변검을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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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중국문화의 원형을 찾아서
흑.백.청.황.홍….색색의 탈모양 얼굴들이 무대에서 춤을 춘다.울고 웃고 찡그리며 부릅뜬 눈까지 천가지 얼굴에 만가지 표정을 자유자재로 연출해낸다. 검보(검譜)라 불리는 중국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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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조디 포스터 열연 돋보여
『넬』은 고립된 산중에서 안면신경이 마비된 어머니와 단 둘이살며 일반인과 다른 자신만의 특유한 언어를 구사하는 야생처녀 넬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이 작품은 탄탄한 연기를 내세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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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인 윤석화
「멋자랑」취재임을 밝혔음에도 그는 약속장소에 태연히 작업복(?)차림으로 나타났다.헐렁한 바지에 흰 티셔츠,역시 헐렁한 박스형 재킷. 『연극무대가 있을 때는 철저히 연극 주인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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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기 앞세운 파워농구 세계적 흐름
한국남자농구는 93~94시즌부터 농구대잔치 인기를 발판으로 중흥의 발판을 다졌지만 국제적으로는 거의 같은 시기에 혹독한 시련기를 겪고 있다. 93년 아시아남자 농구선수권대회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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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301,302"주연 황신혜
황신혜(31)가 주말부터 연극배우 방은진,박철수 감독과 동거(?)에 들어간다.세명이 살림을 차린 곳은 영화진흥공사 세트장. 이들은 거의 하루종일 함께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음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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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부안 내소사 짙푸른 전나무숲 香내음 그득
서해바다를 바짝 끼고 도는 변산반도의 30번 국도를 달리면「자연이 그린 것보다 더 아름다운 그림은 없다」라는 생각을 다시한번 굳히게 된다. 마치 지도라도 그려낼 것처럼 반도의 꼬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