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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 향한 세레나데 … 맹꽁이 3중창 78㏈, 열차 소리 맞먹어
지난 18일 오후 경기도 의왕시 포일초등학교 인근 택지개발예정지구. 축구장보다 약간 넓은 공터에 우거진 잡초 사이로 작은 개울과 웅덩이가 서너 곳 있었다. 이곳에 자리 잡은 맹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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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운 그곳] '은밀하게 …' 인천 열우물마을
간첩 원류환이 바보로 위장하고 먹고 자던 `석이슈퍼`는 촬영을 위해 지은 오픈 세트. 아쉽게도 철거됐다. 북한 최정예 스파이의 위장 신분이 무려 달동네 바보라니. 관객 700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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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시끄럽다 구박받으며 빌딩 숲에서 우는 매미도 딱하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천변 오동가지에 / 맞댄 두 꽁무니를 / 포갠 두 날개로 가리고 / 사랑을 나누는 저녁 매미 / 단 하루 / 단 한 사람 / 단 한 번의 인생을 용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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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풍향계 여의도엔 '애미와 매미'가 산다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였던 A씨는 4년 전 회사를 나와 여의도역 인근 오피스텔에 사무실을 차렸다. 자신과 지인들의 돈을 모아 7억원가량을 운용한다. 펀드 시장의 경쟁이 심해지면서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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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미당·황순원 문학상] 본심 후보작 지상중계 ①
미당(未堂) 서정주(1915~2000) 시인과 황순원(1915~2000) 작가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미당·황순원 문학상이 올해로 12년째를 맞았습니다. 올해 후보작을 지상 중계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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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를 닮았다는 매미들의 아우성
장맛비가 그치자 매미떼가 슬슬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대도시의 여름 허공을 가르는 매미 울음은 대부분 말매미 소리다. 귀가 따갑도록 울려대는 억센 울음소리에 눈살이 찌푸려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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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융·복합시대 ‘수퍼매미’가 되자
김영호대한지적공사 사장 가로수마다 매미가 허물을 벗기 시작한 것을 보니 곧 불볕더위가 시작될 것 같다. 여름내 맴맴대는 매미의 울음소리에 때론 귀가 따갑지만 매미 없인 어째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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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
“매미는 여름밖에 모른다.” 장자가 한 이야기입니다. 오랜 세월 땅속에서 기다리다가 드디어 밖으로 나와 제 세상인가 했더니, 제법 줄기차게 울다가 어느새 그만 스러지고 맙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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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일본이여, 외로워하지 마세요
일본이여, 외로워하지 마세요 - 문정희(시인) 오늘, 사람의 눈을 뜨고 깊은 울음에 잠긴 당신을 차마 볼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오늘, 당신 외에는 아무것도 다른 것은 볼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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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맛집 화로구이 전문점 느티골 !!
“늦장마 한 무더기가 빗살처럼 쓸고 가면 느티골에 쏟아지는 여름 햇살, 쓰르람 쓰르람, 불볕 더위 삭이는 참 매미 울음소리~ (중략)“ 수 백 년 된 느티나무가 동네 정기를 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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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술국치 100년 기획] 망국의 뿌리를 찾아 ④ 식민 통치에 반대한 일본인들
interactive_flash('http://ndnews.joins.com/news/interactive/swf/201008/08273105906.swf',550,825)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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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봉 기자의 도심 트레킹 ⑨ 서울 방학동~우이동
한적한 국도 걷듯, 그늘에 시원한 바람까지 서울 방학동에서 우이동으로 통하는 방학로. 그 자체로 시원한 길이지만 저녁 어스름에 걸으면 오싹한 체험도 함께 할 수 있다. [김상선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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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매미와 포도
여름의 명물은 매미가 아닌가 싶다. 그들 무리는 온종일 울어댄다. 한 번쯤 뚝 그칠 법도 하지만 쉼 없이 고집불통으로 운다. 그러나 매미가 우는 데에는 그들 나름의 질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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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노출법으로 여름철 두배로 건강해지기
가정의학과 전문의박민수 박사 5년 연속 여름감기로 심하게 고생을 하며 감기약과 링겔주사를 달고 살던 김두식 씨가 이번 여름은 무탈하게 즐기고 있다. 예전과는 다르게 그가 새로이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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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대학생 기획탐사 보도사진 공모합니다
2009년 대학생 기획탐사보도사진전 최우수상. 김정훈씨의 ‘매미 울음소리 들릴 무렵’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캐논코리아 컨슈머이미징㈜이 후원하는 ‘제7회 대학생 기획탐사 보도사진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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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기획탐사보도사진 공모전 최우수상 김정훈씨
중앙일보와 캐논코리아가 공동 주최한 제6회 대학생 기획탐사보도사진공모전에서 김정훈(동국대 경제학과)씨의 ‘매미 울음소리 들릴 무렵’(사진)이 최우수상을, 권일운(고려대 언론학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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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아침 공원 산책의 묘미
공원의 아침은 싱그럽고 활기차다. 맑은 햇살, 이슬 젖은 풀잎, 깨끗한 공기, 선선한 바람, 도심 속 공원의 밖과 안은 천양지차다. 이른 아침인데도 공원길은 운동 나온 사람들로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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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책꾸러기] 아이들, 최승호 시인을 만나다
‘와!책’ 행사에 참석한 아이들이 최승호 시인(왼쪽)의 동시 ‘도롱뇽’을 드럼 리듬에 맞춰 낭송했다. "도롱뇽 레롱뇽 미롱뇽 파롱뇽 …”을 부르며 우리말 ‘소리’의 재미를 깨쳐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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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가을 매미
가을을 소리로 느끼는 게 가능하다. 대기가 건조해지면 나뭇가지를 스치는 바람 소리도 여름에 비해 한결 경쾌하다. 그러나 소리로 받아들이는 가을이 여름의 그것과 큰 차이를 보이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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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체험,고기 잡고 열매 따고…
개구쟁이들의 첨벙대는 발소리에 놀라 달아나는 피라미떼, 쏟아지는 별빛 아래 모깃불 피우고 먹는 옥수수-. 여름만큼 추억거리가 푸짐한 계절도 없다. 요란한 매미 울음소리에 묻혀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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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건강관리, 공부와한의원에서 한번에
대학입시, 취업준비 등 날로 심해지는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애쓰는 자녀들의 지친 뒷모습을 본 부모들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자녀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건 그들이 꿈을 펼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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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건강관리, 공부와한의원에서 한번에
대학입시, 취업준비 등 날로 심해지는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애쓰는 자녀들의 지친 뒷모습을 본 부모들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자녀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건 그들이 꿈을 펼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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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있는아침] ‘공양’
‘공양’-안도현(1961~ ) 싸리꽃을 애무하는 산(山)벌의 날갯짓소리 일곱 근 몰래 숨어 퍼뜨리는 칡꽃 향기 육십 평 꽃잎 열기 이틀 전 백도라지 줄기의 슬픈 미동(微動) 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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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있는아침] ‘매미’
‘매미’ - 이하석(1948∼ ) 매미가 운다 중앙공원 인근 우체통 옆 밤의 나무 그늘에 우표처럼 붙어서 이 밤중에 자지 않고 웬 울음? 불빛 밝아 낮인 줄 아나? 그보다는 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