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정부, 외국 도움 받던 때 생각해 난민에 문 열어야”
욤비 토나 1967년생. 정치적 박해로 2002년 콩고민주공화국을 탈출해 한국에 왔다. 2008년 난민으로 인정받아 2013년부터 교수로 강의하고 있다.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1호
-
[위클리 이슈] DIASPORA
AP=뉴시스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말로 ‘사방으로 흩어졌다’는 뜻입니다. 본래 팔레스타인을 떠나 세계에 흩어져 사는 유대인을 가리키던 말이지만 지금은 ‘자의든 타의든, 살던 땅을 떠
-
[시론] 민족 정체성 높이는 독립유공자 후손 귀화
이철우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법무부 이민정책자문위원회위원장 해마다 광복절이 되면 법무부에서는 특별한 예식을 거행한다. 독립유공자 후손의 특별귀화에 따른 국적증서 수여식이다. 지난
-
고종 “우리는 중립국가” 열강들 상대 친서·밀사 외교
고종은 망한 나라의 군주다. 그의 생 전체에 덧씌워진 불명예다. 하지만 학계에선 을사조약을 전후한 고종의 외교를 재평가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친서 전달, 특사 파견, 비선 접촉
-
[이덕일의 事思史] 근대를 말하다
관련기사 국권회복 꿈꾸다 ‘105인 사건’에 와해된 신민회 1909년 10월 26일 오전 9시 이토 히로부미가 탑승한 특별열차가 하얼빈역으로 들어왔다. 뤼순 감옥에서 쓴 안중근의
-
“바람을 씹고 이슬 위에 잠자면서 항일 투쟁 … 우남 이승만은 국가 방향 제시한 선구자”
하와이 한인기독교회 마당에 서 있는 이승만 동상.1965년 7월 27일 서울 정동 감리교회에서 열린 이승만 초대 대통령 영결식(7월 19일 서거, 9일장)엔 박정희 대통령이 참석하
-
쿠바계 많이 사는 마이애미는 '분노의 시위'
미국과 쿠바가 관계 단절 53년 만에 다시 국교 정상화를 시작하겠다고 전격 발표한 17일 쿠바 공산정권을 피해 미국으로 이주한 쿠바계 이민자들이 가장 많이 모여사는 플로리다주 마이
-
[시론] 방송 공정성 평가, 민심이 잣대다
김재홍방송통신위 상임위원방송평가위원장 방송의 덕을 꽤 톡톡히 본 인물로 제2차 세계대전 때 프랑스 망명정부 지도자였던 샤를 드골 장군을 빼놓을 수 없다. 1940년 6월 16일 프
-
보현산에 여의도 3배 땅 … "구원파 왕국 만들려 했다"
경북 청송군 현서면에 한국녹색회가 만든 집단농장 안의 집들. 2003년에는 40여 명이 거주했지만 주민들과 충돌로 지금은 10여 명만 살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식] 유병언(73)
-
시리아·크림 사태 개입 않고 엄포뿐 … 미국, 돈이 없다
‘수퍼 파워’ 미국은 어디로 갔나. 지금 링 위의 미국에선 챔피언의 카리스마가 사라진 지 오래다. 강력한 도전자인 러시아와 중국은 때로 경쟁하고 때로 연합하면서 ‘팍스 아메리카나
-
영주권 감감 무소식…미래 대한 불안감만 커져
지난 7월 한국을 거쳐 미국에 정착했던 탈북자 고씨는 일가족 7명과 함께 다시 타국으로 떠났다. 5년 전쯤 LA로 온 고씨는 다른 탈북자와 마찬가지로 망명신청을 했고 노동허가증을
-
[뉴스클립] 중국 도시 이야기 홍콩
신경진중국연구소 연구원‘동방의 진주’ ‘쇼핑의 천당’ ‘아시아의 코스모폴리스’. 홍콩의 수식어는 다채롭다. 명(明)나라 때 향나무 중계무역항으로 출발했다. 향나무 향 가득한 항구라
-
천안문 테러 후 위구르인 수난 … 170명 체포·구금
중국 천안문 차량 돌진 사건을 공안 당국이 테러로 규정한 후 중국 각지의 위구르인 170여 명이 체포·구금되는 등 탄압받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4일 보도했다. 이에
-
[NIE] 괴담 쉽사리 퍼지는 이유 뭔가요
유난히 더웠던 올여름 날씨 탓일까요. 오싹한 괴담이 넘쳐났습니다. 괴담 배경이 되는 장소도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비롯해 택시·지하철역·병원등 일상에서 늘 마주치는 곳이라 공포감을 더
-
[김근식의 똑똑 클래식] 교향곡 '봄' 단 4일만에 완성한 슈만
뒤셀도르프 인근 마을 박센의 클라라와 슈만 뮤지엄.슈만의 작품번호 9번 ‘카니발’과 15번 ‘어린이의 정경’ 중 ‘트로이메라이’는 피아니스트라면 누구나 한 번쯤 자신의 연주목록에
-
[뉴스클립] 중국 도시 이야기라싸(拉薩)
신경진 중국연구소 연구원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직선으로 2578㎞, ‘하늘 열차’로 불리는 칭짱(靑藏)철도로 4064㎞. ‘세계의 지붕’ 티베트의 심장 라싸(拉薩)와 베이징의 물리
-
돈 빠지니 힘도 빠진 '세계 경찰' 미국
“아살라무 알라이쿰(‘여러분에게 평화가 있기를’이라는 뜻의 이슬람 인사).” 2009년 6월 4일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이집트 카이로대 연설에서 이렇게 인사했을 때 전 세계
-
러시아, 스노든 임시 망명 허용
러시아의 망명 허가를 기다리며 모스크바 국제공항 환승구역에 머물러 온 전 미 중앙정보국(CIA)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사진)이 1일 러시아 정부로부터 임시 망명 허가를 받았다. 1
-
72년 ‘남북 적십자 회담’부터 76년 ‘판문점 도끼 만행’까지
여름이면 늘 푸른 비무장지대(DMZ)의 이미지는 긍정적이다. 무기가 존재하지 않고, 사람 발길이 닿지 않은, 왠지 싸움이 없고 안정적이며 조용을 넘어 고요할 것 같다. 하지만 한
-
72년 ‘남북 적십자 회담’부터 76년 ‘판문점 도끼 만행’까지 … 생생한 분단 현장
1 강원도 철원군, DMZ 철책 바로 앞 원정리 역에 길게 누워 녹슬어 가는 기차. 60년 세월에 삭은 차체만 남아 이제는‘철마는 달리고 싶다’는 말조차 할 수 없다. 2 양구의
-
스노든 "미, 2009년부터 중국 해킹" … 공수 바뀌는 미·중
미국과 중국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중국을 공격하던 미국이 오히려 수세에 몰리는 형국이다. 에드워드 스노든(30) 전 미 중앙정보국(CIA) 직원이 미국의 대중국 해킹을
-
"비시민권자 지문 등록…체류기간 넘기면 추적"
한인 23만 명을 포함한 미국내 불법이민자 1100만 명을 구제하는 이민개혁안 '2013년 국경안전·경제기회·이민 현대화 법안(S 744)'에 대한 수정안 심사가 일사천리로 진행되
-
괴담 떠돌던 2011년 무슨 일이
2011년 11월 23일 대구에서 한·미 FTA 반대 시위자들이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중앙포토]“멕시코는 FTA 때문에 관료 15명이 총살당했고 대통령이 해외로 망명했다.” “
-
[뉴스클립] 뉴스 인 뉴스(218) 국적 취득과 변경
강혜란 기자얼마 전 프랑스 배우 제라르 드파르디외가 러시아로 국적을 바꿔 화제가 됐습니다. ‘부자 증세’를 피하기 위한 세금 망명으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오늘(25일) 출범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