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질문·답변 요지
▲김은하 의원(신민)질문=언론이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보장할 용의는? 해외 홍보활동이 사실상 실현을 거두지 못해 요즘 미·일의 언론이 한국에 대해 비판을 넘어 비방
-
(48)제자=김홍일|김성주의 폭력제일주의
김성주가 오늘의 최고·유일 지위를 확보하는데 써온 지배수단이 「폭력 제1주의」이다. 숙청을 통해 비판자와 도전자를 철저히 제거한 것이다. 김성주의 이런 지배수법은 공비의 근성에서
-
(35) |그 전설·실존·도명을 밝힌다|보천보 사건|이명영 집필 (성대 교수 정치학)
1937년6월4일 밤 10시 동북 항일 연군 제1로군 제2군 제6사장 김일성 (당시 36세·함남 출신·「모스크바」 공산 대학을 나온 후 적군에 있다가 만주의 항일 연군에 파견됨·김
-
새 평가받는 박은식의 국혼 사상|신일철 교수(고대·철학) 발표 논문에서
최근 민족사관의 문제가 크게 대두됨에 따라 근세사의 주요 부분을 기술해 놓은 백암 박은식 선생의 「국혼」사상이 새로이 평가·논의되고 있다. 고려대 철학 교수 신일철씨는 백암의 저서
-
(50)제9화 고균 김옥균의 유한행적 기(12)|제2장 일본 속에 맺힌 한인들의 원한
김옥균의 망명행적취재에서 가장 큰 힘을 쏟았는데도 비교적 수확이 적었던 것은 주변의 일본여인들에 관한 얘기다. 김옥균에 관한 몇몇 문헌에 이들 여인의 이름이 등장하며 망명의 역경
-
(47)|제9화 고균 김옥균의 유랑 행적기 (9)|제2장 일본 속에 맺힌 한인들의 원한
김옥균의 유배 행적을 쫓아 기자는 9월말, 이번에는 북해도 땅을 찾아 나섰다. 하네다에서 제트 여객기 편으로 1시간20분만에 내려선 북녘 땅 삽보로의 지도세 (천세) 공항은 벌써
-
(42)제2장 일본속에 맺힌 한인들의 원한|제9화 고균 김옥균의 유랑행적기
김옥균의 행적과 견주어 그를 「친일파」로 규정짓는 사람도 꽤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평가는 첫째 김옥균이 외세, 즉 일본의 세력을 배경으로 「쿠데타」를 지원했다는 점, 둘째는
-
(7)변칙정권교체
73년은 냉전시대에 사육되었던 후진국 군부가 자신의 존립을 고수하기 위해 과거 어느 때보다 노골적으로 국민주권을 오손한 해였다. 처참한 학살극으로 국민들이 선택한 정부를 도괴시킨
-
국회 질문·답변 요지
◇김영삼 의원(신민)질문=▲김대중씨 사건에 대해 질문하려고 하니 가슴이 답답하고 서글프다. 이번 사건도 정치「테러」의 한 유형이라고 본다. 이 문제는 한 정권의 문제가 아니고 국가
-
(중)|주섭일 파리특파원 9일간의 견문기
「바르샤바」체재 이틀째. 시가지를 마구 돌아다녀 본 후에야 「바르샤바」의 윤곽이 어렴풋하나마 시야에 들어왔다. 도시의 모든 중심지역 주위에는 노동자「아파트」군을 포함한 신주택지와
-
(838)|내가 아는 박헌영(157)|박갑동
김일성은 초조하기 그지없었다. 온다 온다는 중공의 원병은 오지 않고「유엔」군은 38선을 넘어 질풍과 같이 쳐들어오는 것이었다. 모택동은 김일성에게『기본방침은 구원병을 파견하기로
-
키신저 8월 중공방문
【북경3일AFP동양】「헨리·키신저」미대통령 안보담당특별보좌관이 오는 8월 북경을 방문할 것이라고 이곳 북경의 특히 정통한 소식통이 3일 밝혔다. 「키신저」박사의 북경 방문은 「크메
-
(460)휴전회담(후반부)(12)
자유송환을 주장하는 「유엔」측과 강제송환을 고집하는 공산측이 휴전회담에서 1년여 동안 논란을 거듭한 포로송환 문제는 6·25반공포로 석방으로 결과적으로는 대한민국이 자유송환 원칙을
-
(458)휴전회담(후반부)(10)|반공 포로 석방(2)
6·18반공 포로 석방의 작전 전개 과정은 비교적 간단했지만 그것이 가지는 정치적·역사적 의의는 실로 막중한 것이었다. 한국 정부는「유엔」군의 절대적인 지원을 받아 공산 침략을 물
-
(451)|휴전회담(후반부)(3)|포로토의의 타결
상병포로교환이 끝난 다음날인 l953년4월26일에 휴전회담 본회의는 6개월만에 재개되어 회담성패의 열쇠가 되고있는 포로문제 토의에 들어갔다. 앞서도 지적한대로 공산 측은 「스탈린」
-
문단을 걱정한다|문협 총회를 참관하고 고은
1973년 1윌 현재 문협 회원은 국내 작가 1천 여명에 이르렀다. 어마어마하다. 그 과반수가 넘는 약 6백 명이 경향각지에서 모여든 제12회 문협 총회는 과연 직능단체의 정족수를
-
(2)확 전의 불길
【로스앤젤레스·타임스=본사특약】미국과 월남이 단 하나의 공식조약을 체결한 것은 「트루먼」집권 시였다. 이것은 한국전의 영향으로「아시아」 일대의 방위 망을 재정비할 때 체결된 조약
-
(1)미국의 개입
월남전이 끝나가고 있다. 2차대전이래 가장 오래 격렬하게 전개되어온 이 전쟁은 그 특수한 성격 때문에「아시아」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2차대전 후의 최대 사건으로 간주되고 있다. 동
-
「바이얼린」의 귀재 「하이페츠」반 은퇴 10년만에 연주회
반 은퇴 중에 있는 세계적「바이얼린」의 거장 「야샤·하이페츠」가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뮤직·센터」에서 돌연 연주회를 가져 미국 내 음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그 어떤 연주
-
(524)||윤치영
1910년이라고 기억된다. 미주로부터 이승만 박사가 귀국했다는 「뉴스」가 서울 장안에 퍼졌다. 오늘의 YMCA의 전신이었던 황성 중앙 기독교 청년회에서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를
-
(521)내가 아는 이 박사경무대 사계 여록(148)|모윤숙
내가 이 박사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45년 11월 돈화문 건너편, 한때 국립국악원이었던 건물에서 열린 민족 대표자대회에서였다. 그 때 이 박사는 회색 두루마기를 입고 회의에 나
-
(451)제26화 경무대 사계(78)
이 박사는 황해도 평산의 군량굴이라는 곳에서 양녕대군의 후예인 이경선공의 3남매 중 외아들로 태어났다. 그러나 세 살 때 서울로 이사해와 남대문 밖 고동과 동대문 밖 홍수동, 즉
-
6개월 동안 국향 지휘하고 이한하는 주석 객원 지휘자 「오펠라」씨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 동안 상임지휘자가 없는 국립교향악단의 주석 객원 지휘자로 활약한 「야로슬라브·오펠라」씨(36)가 오는 15일의 공연을 끝으로 20일 한국을 떠난다. 『국향
-
해외 이주 그 10년의 실태 (하)|연고 초청의 문젯점
계약 이주 (농업 이민) 시책의 실패로 국민의 해외 송출은 68년을 고비로 고용 계약·연고 초청 이주로 전환되었다. 이것이 많은 지식층·저명 인사들의 해외 이주의 기회가 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