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지에만 글씨…속은 백지-화제의 책 「무」·「공」서점에
표지를 보면 분명히 책이다. 그러나 펼쳐보면 글자 한자 없는 백지들뿐 사실은 공책이나 다름없다. 책이라고 인정하기엔 어딘가 좀 난처한 그런 묘한(?)책이 나와 출판가 및 서점가에
-
민족의 먼 장래를 설계하길
신유연의 서광과 함께 그동안 정돈되었던 정계가 다시 활동을 시각한 것을 보고 국민의 한사람으로 지극히 다행한 일로 생각하며, 앞으로의 정계의 발전이 순리를 따라 순조로이 이루어지기
-
만해의 시는 언어개혁의 큰 몫
지난해는 만해 한용운씨(1879∼1944)의 탄생 1백주년이었다. 현대사에서 뛰어난 거목중의 한사람으로 평가되는 만해는 현대문학에 끼친 영향도 커 최근 탄생 1백주년을 계기로 그에
-
단군의 실존 부인하는 건 잘못
한국사상의 근원으로서 홍익인간 이념의 이론적 구명을 시도한 학술발표회와 만해 한용운선생의 업적을 새로운 각도에서 조명한 학술회의가 8일 하오 각각 열려 학계의 관심을 모았다. 다음
-
「문학과 역사적 인간」을 펴낸 고대 김흥규 교수|최재서 연구·한용운 논 등 실어|″한국현대시에 대한 관심 일단 마무리〃
70년대 1O년 동안의 연구 업적을 한데 모아 최근 『문학과 역사적인 문』(창비사간)이라는 평론서를 낸 고려대 김흥규 교수(국문학)는 30대 초반의 나이답지 않게 그 동안 중량감있
-
대통령상에 TBC 드라머『노을』|한국방송대상에 모두 69편 입선
한국방송협회(회장 이원홍)가 마련한 제7회 한국방송대상에서 TBC-TV가 제작, 방영했던 3부작 「드라머」 『노을』이 대통령상인 최우수작품상(상금2백만원)을 수상했다. 금년도 한국
-
29일 만해 한용운 선사 입적 36주기 조계종 등서 추모제·강연·논문 발간
□…민족의 선각자로 3·1독립운동을 선도했던 만해 한용운 선사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만해 기념사업단체들은 29일 그의 입적 36주기를 맞아 각종 추모행사를 펼친다. 만해가
-
라디오 드람의 새 가능성 보여-TBC 『인물현대사』를 듣고…백승철
버려야할 편견인줄 알면서도 아직까지도 방송을 보고 듣는 일과는 담을 쌓고 살아왔다. 그런데 방송에 완전한 프로가 되어 어쩔수없이 듣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가령 출퇴근하는「버스」안에
-
종교계의 3·l절 메시지
3월1일은 제61회 3· 1절-. 천도교·불교·기독교 등의 각 종교 단체들은 우리 민족의 자주적 주체성과 양심의 자유를 일깨운 3·1정신을 오늘에 되새기는 갖가지 행사들을 펼친다.
-
「대인」의 한세대를 살고간 만해 한용운
스님과 시인, 독립운동가 등으로 폭넓은 사상을 펼치며「대인」의 한세대를 살고간 만해 한용운 선생이 29일로 탄신1백주년을 맞았다. 근래 만해사상의 섀로운 조명과 그의 문학, 불교사
-
(제65화)|불교근세백년
어제는 만해 한용운 스님의 탄신 1백돌이 되는 날이었다. 우리 민족으로서 스님을 기리지않는 사람은 없지만, 나에게는 감회가 새롭지 않을 수 없다. 특히 한국불교 근세백년속의 스님은
-
만해 한용운
『님은 갔읍니다. 아아 사랑하는나의 님은 갔읍니다…] 이렇게 노래하던 만(만)해 한용운이가 충남홍성의 용호리에서 태어난지 이제 1백주년을 맞는다. 까까숭머리에 검정무명 두루마기,
-
만해탄생 1백주년 맞아
대한불교조계종전국신도회(회장 이후락)와 만해한용운선생기념사업회는 만해탄생 1백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연극 『님의 침묵』을 9∼11일(하오3시, 7시)세종문화회관별관에서 공
-
〈분수대〉님의 침묵
독립선언서에 33인이 서명할때까지는 조금도 순탄하지 않았다. 누구 이름을 먼저 쓰느냐는 것부터가 시빗거리였다. 『…나는 하는 수없이 그러면 이 순간까지 서로 노력해온 일 그만 파의
-
불교청년회 주관
만해 한용운 선생 탄신 1백주년 기념식이 18일 상오10시 서울 망우리 공동묘지 안 고인의 묘소에서 대한불교청년회(회장 선진규)주관으로 엄수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선 회장과 김문환
-
만해탄신백주년 맞아|전집간행등 기념사업|불교계
불교계는 민족 승려시인인 만해 한용운선사의 탄신 1백주년 (7월2일)을 맞아 각종 추모사업과 함께 대대적인 기념사업등을 계획,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박완일 대한불교조계종 서울신도
-
한용운 시비 건립
만해 한용운 선사의 시비가 부산시 부산진구 전포3동산54 황령산 기슭 진광원 경내에 건립돼 11월2일 상오 11시 제막식을 갖는다. 이 시비는 진광원 주지인 이해종 스님(49)이
-
만해 기념사업회|발기 준비위 열어
□…만해 한용운 선생기념사업회 발기 준비회의가 29일 하오 서울종로 선학원에서 2백여명의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만해의 34주기를 맞아 발기된 이날 회의는 이운허·
-
문학평론
응모작 가운데는 근자의 비평경향을 반영해서 근대 이전의 우리 문학을 다룬 것이 많았다. 이런 경향의 응모작품들은 대체로 과거의 몇몇 작품을 보기로 해서 우리문학의 특성을 일반화해
-
신춘 「중앙문고」당선 문학논평
그러면 우리는 모호하지만 실제 선취하고 있었던「한국적인 것」에 대한 이해가「이해로서 이미 하나의 전체」라는 신념을 얻을 수가 있을 것이다. 다만 그것은 완전무결하고 고정된 전체가
-
당선 평|정신과 사색의 민첩성 엿보여|날렵한 숙구… 도처에서 번쩍이는 문체
금년엔 30편에 가까운 응모가 있었고, 상당한 수준에 이른 것만도 12편을 헤아리고 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지나치게 논문의 격식을 갖춘 것들이 많은데 이렇게 되면 몸이 무거워 평
-
독서 시즌 앞두고 활기 띠는 출판계
예년에 없던 무더위와 함께 하한기를 보낸 출판계는 독서의 계절을 앞두고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독서주간」 「도서전시회」 등의 행사가 잇달아 열리고 각 출판사들은 이미 하반기 기
-
지성의 좌표|숭전대 철학회 제7회 사상강좌
숭전대 철학회는 18, 19일 서울YMCA강당에서 「지성의 좌표」를 주제로 한 제7회 사상강좌를 가졌다. 이 강좌에서 조요한 교수는 『「소크라테스」의 비판의 철학』을, 최명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