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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도 높지만 패기는 부족|올신춘 중앙 문예응모작 경향
신춘문예 당선자 연령이 차츰 높아지고 있다. 70년대까지 국문과 위주의 문학지망 대학생들이 주류를 이뤘던 당선자층은 80년대들어 문예창작과나 예술전문대학 출신이 차지하였었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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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계 실험과 창작열기|신선한 공연 잇따라
서울연극제가 끝난 만추무대에 이색공연들이 속속 등장, 실험과 창작의 열기를 내뿜고 있다. 올해 연극계는 정부의 「연극의 해」지정과 재정지원으로 어느해보다 풍성했지만 이색과 실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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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음악제 만추무대 장식한다
스위스 로망드오키스트라·플라시도 도밍고·체코 크라코프페스티벌합창단 등 외국연주단체 및 성악가와 KBS교향악단·예음클럽 등 한극연주단체들이 번갈아 무대에 오르는 91년 서울국제음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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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의 극장가 눈길끄는 유럽 영화 2편
눈길을 끌만한 2견의 유럽영화 『신문』『토스카니니』가 이번 주말 개봉된다. 『신문』은 폴란드의 해금영화로 압제 체제의 공포를 담고 있다.『토스카니니』는 천재 지휘자 토스카니니의 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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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렁했던 연극무대 만추관객 줄잇는다|『도적들의 무도회』·『목소리』등 매회 매진 보조의자까지 마련
가을이 깊어가면서 그간 썰렁했던 연극 무대에 관객이 몰리면서 연극계가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창작극을 중심으로 9월 25일부터 10월 5일까지 개최됐던 서울 연극제가 관객 동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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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만난 낚시… 가을을 낚는다.
본격적인 가을낚시 시즌을 맞아 많은 낚시꾼들이 전국의 호수와 바닷가로 몰려들고 있다. 가을이 깊어가면서 물고기들은 겨울을 대비한 먹이활동이 활발해져 어딜 가나 조황(조황)이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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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무용가 줄 이은 만추 공연
늦가을, 무용공연 무대가 크게 붐비고 있다. 11월 한 달에 주로 집중된 중견 및 신인무용가들의 서울지역 공연만도 줄잡아 20개. 지난달 31일 약3주간 계속된 제9회 대한민국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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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의 무대…오페라 공연 잇달아
3편의 오페라가 잇달아 11월의 만추 무대를 장식한다. 서울 시립오페라단(단장 김신환)의 창단기념공연 『안드레아 세니에』 가 7∼11일에, 국제오페라단(단장 김진수)의 『라 토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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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만다라』호평
○…과거 수십년간 일본영화가 미국의 아시아영화수입에있어 주종을이루어왔으나 지난6년동안 아시아-아메리카국제영화제덕분에 다른 극동국가들의 영화가 각광을 받게됐다고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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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현대무용
「파리· 오페라」 좌의 무대-. 바닥에 엎드려 있던 한 여인이 불쑥 일어났다고 생각되는 순간 웃음소리가 자지러진다. 저주(저주) 하는 듯한 노래. 마치 인형이 움직이는 것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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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는 좀더 현실감나도록 해야 TBS『추 적』|「테마」 잘골랐지만 ,심리 묘사 부족 KBS『KBS 무대』|목격자로「셰퍼드」가 등장 흥미 MBC『수사반장』
TBC-TV의 대공수사극『추척』(토·하오7시10분)은 지난주 1백회를 기록, 특집으로『모하나의함정』(강대하극본·최지민연출)편을 방영했다.「다이내믹」한「몽타지」로 구성된「오프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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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콤비」테발디·코렐리 공연 14일로 박두
중앙일보·동양방송이 마련하는 73년 한국 악단의 「빅·이벤트」「테발디」「코렐리」「조인트·리사이틀」이 14일과 17일로 다가왔습니다. 세계 정상의 두 가수 「소프라노」「레나타·테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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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 띠는 만추무대-「토월회」50년 기념 범 극단 공연
11월에 접어들면서 연극계는 아연 활기를 띠어 풍성한 만추 무대를 마련한다. 「드라마·센터」에서는 현대적 해석의 『「리어」왕』이 지난 1일부터 상연 중이고 명동의 예술극장에서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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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오·로스·판초스」
정열과 애수가 깃들인 「라틴」음악의 정상 「트리오·로스·판초스」가 드디어 한국에 온다. 지난 10년 동안 음반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은 「매혹의 선율」이 오늘 11일 하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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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뮤직」의 정상 트리오·로즈·판초스 공연
중앙일보와 동양방송은 이번 또 다시 세계 제1급의「보컬·트리오」「로즈·판초스」를 초빙, 오는 11일(토) 하오3시·7시 두 차례 서울시민회관에서 공연을 갖습니다. 「베사메·무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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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오페라단 주연멤버 초청|도이치·발레 공연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도이치·발레」단이 중앙일보사 초청, 주한독일대사관의 주선으로 내한, 오는 11월14일(화) 하오7시 시민회관에서 공연을 갖습니다. 이들은 전후에 독일 「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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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극장가의 저조로 전기 맞은 방화계|사라진 미신『대목경기』
우리 영화계는 새해에 접어들면서 영화 제작의 방향을 탈바꿈해야 할 결정적인 계기를 맞고 있다. 방화5 외화 7편을 내건 신정 대목의 극장가는 지난해 추석 대목에 이어 또 다시 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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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만추무대
결실의 계절, 늦가을을 맞아 무대는 풍성한 수확을 거둬들이게 되었다. 계속되는 가뭄속에 메말랐던 이해의 무대는 만추와 더불어 갑자기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우선 극계의 원로 유치진